엄마들은 벌을 섭니다.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투표로 대답하겠습니다.
엄마들은 벌을 섭니다.
쌍문역에서, 창동역에서, 도봉산역에서
엄마들은 팻말을 듭니다.
벌을 섭니다.
가라앉는 세월호 창문을 두드리던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어른들 말 잘 들으라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하라
대학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만 했습니다.
아이들의 손과 발을 묶는 교육
통제와 순종만 남은 학교
돈으로 줄 세우는 학교
모른 척 했습니다.
눈 감았습니다.
미안합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바꾸겠습니다.
소리치겠습니다.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교실
자율과 협력의 학교,
학교 안에서만큼은 공정한 교육
돈보다 안전이 중요한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6월 4일 교육감 선거.
투표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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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 동참 제안
* 광고는,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가 제안하고 학부모·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됩니다.
위 내용으로 6월 3일(화)에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신문광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고비는 1인 1만원 이상입니다.
오늘(6/2 월요일) 2시까지 아래 계좌로 이체하시고 동참하시는 분의 성함을 문자 혹은 전화로 알려주세요.
02)902-9246, 010-5486-3085
계좌번호 : 100-027-714184 신한은행 (사)참교육학부모회
http://cafe.daum.net/sarangbang123/AT3/7151
*내일자 (6월 3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개제할 예정입니다.
한겨레와 경향이 아닌 위 신문에 올리는 이유는 이미 뽑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독려하는 것보다 부동층이 많이 보는 신문에 투표 독려 광고를 올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