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안산시민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4-06-02 11:18:51

친정엄마 남동생이랑 사시는데요

저희 친정 부모님 충북 분이신데 평생을 1번만 찍고 사셨어요

저 어릴때 김대중 대툥령이 대통령되면 나라 망한단 소리 듣고 자랐어요 ㅠㅠ

경상도분도 아니신데 왜 이러셨는지..

여튼 각설하고 대선때도 제가 용돈 드리면서 제발 2번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는 이제와서 하시는말씀이 1번 하셨다네요..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머리를 굴렸어요

저희 신랑 컴퓨터쪽 일하는데 자식 회사 망한다는데 어쩌겠냐 하게 만들었죠

안그래도 얼마전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아침에 제가 엄마한테 그랬죠

밤새 잠 한숨도 못자서 머리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걱정하시길래

김서방 회사 구조조정해서 나 걱정되서 잠못잤어..했더니 무지 놀라시네요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그네 대통령은 컴퓨터계열을 발전안시키네..블라블라~~~

젊은이들 회사 나라에서 지원 안해주고 블라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댔드랬죠

안철수가 되야 컴퓨터쪽 회사가 산다는 말도 안되는 블라 블라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말도 안되는 쐐기~

엄마 선거 끝나고 2차 구조조정 또 한대................1번은 마음속으로만 묻어버려~

그랬더니 저희 엄마 친정 동생까지 모두 더 난리네요

오늘은 저더러 교육감은 누구 하냐고 물으시네요 ㅋㅋ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요..어떻게든 어른들표 구합시다

어른들은 세뇌교육 무서워서 절대 말로는 설득못해요

그냥 자식회사 어렵다고 해야 그나마 들어주셔요..

몇일 안남았는데 우리 이것저것 다 해봅시다 제발~~~~~~~`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이 그리워~
    '14.6.2 11:25 AM (121.186.xxx.135)

    지혜로우신데요~ 특급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 2. 잘 하셨어요..
    '14.6.2 11:53 AM (121.139.xxx.48)

    저도 오늘 써먹어야겠네요..
    전 거짓말도 필요없고 남편이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쉬쉬하던거만 풀면 되겠네요..
    벌린짓이 한둘이 아니니...

  • 3. 실제로
    '14.6.2 11:58 AM (218.238.xxx.157)

    제 남편 IT인데 명박이 때 무지 어려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재정 괜찮은 회사 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지만,
    정말 그때는 무지 힘들었습니다.ㅠㅠ

  • 4. ....
    '14.6.2 12:00 PM (112.155.xxx.72)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블라된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유달리 인터넷 게임 업체 규제가 심하죠.
    어머니 이미지를 그런데서나 살려 보겠다는 건지.
    별의별 대기업 사업들은 규제를 다 풀어주고
    중소기업 위주의 게임 사업은 씨를 말려 버리겠다는 심보 같아요.

  • 5. 저도
    '14.6.2 1:40 PM (203.142.xxx.143)

    원글님 방법이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 시아버지께서 좃선일보만 보시고 말이 안통하시는데 한번은 아들이 그놈의 닭때문에 일감 날아갔다고 하니 움찔 하시더군요.

    한번도 저런 모습 못봤어요. 자식이 그렇게 사랑하는 뭐때문에 밥줄 놓기 직전이라고 하면 좀 통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 멀었습니다. 저야 뭐 한걸음씩 떼는 마음으로 하는 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981 옷살 돈으로 노란봉투 모금에 동참했어요^^ 5 노란봉투 2014/07/19 988
398980 어린이집 선생님 되려면.. 6 오이 2014/07/19 1,617
398979 고기 소화잘되게 요리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8 고기먹고싶어.. 2014/07/19 1,894
398978 저도 좀 여쭤볼께요 ㅠ(욕하지말아주세요ㅠ) 12 도우미 2014/07/19 3,957
398977 목동권 영어도 내신 미쳐요. 어떡하죠? 10 내신 2014/07/19 3,200
398976 유족이 요구하는 특별법 35 .... 2014/07/19 2,973
398975 지하철 이태원역 근처의 맛있는 집 알려주셔요 ^^ 3 미리 감사드.. 2014/07/19 1,609
398974 웹툰 추천해요.. 아! 팔레스타인 8 ... 2014/07/19 2,187
398973 Rose Oil 을 선물 받았어요. 3 여름은 더워.. 2014/07/19 1,310
398972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노부부와 수다쟁이 1 영화 2014/07/19 1,103
398971 에어로빅 다니면서 느낀 점 6 ........ 2014/07/19 4,463
398970 외국여행가서 흰죽 끓여먹을 방법 있을까요?? 17 .. 2014/07/19 2,946
398969 문과..취직 어렵지 않나요? 6 00 2014/07/19 3,477
398968 어린 아들이 계속 징징대요.. 놀아달라, 놀아달라, 3 힘들어요 2014/07/19 1,265
398967 헉~원준희~! 13 .. 2014/07/19 11,865
398966 감사 빨리쿡 엄마당. 33 .. 2014/07/19 3,652
398965 코스트코에서 보네이도 샀어요 9 랄랄라 2014/07/19 3,960
398964 읽을만한 책 추천좀 해주세요~~ 6 맘~ 2014/07/19 1,777
398963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사랑 –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 1 스윗길 2014/07/19 1,569
398962 액자인데요.마치 사진 찍어놓은듯..매끈한 .. 4 액자 2014/07/19 1,347
398961 단백질 과다 섭취하면 5 알러지반응 2014/07/19 3,824
398960 7월 19일, 지금 현재 서울 상황. 3 ... 2014/07/19 1,962
398959 크록스 밑창 수선해보신 분 계세요? 6 . . . .. 2014/07/19 7,457
398958 에어컨 사용 팁... 9 핳핳 2014/07/19 4,418
398957 10살짜리 여자애들은 어떤걸 좋아 할까요 3 ㅇㅇ 2014/07/1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