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안산시민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4-06-02 11:18:51

친정엄마 남동생이랑 사시는데요

저희 친정 부모님 충북 분이신데 평생을 1번만 찍고 사셨어요

저 어릴때 김대중 대툥령이 대통령되면 나라 망한단 소리 듣고 자랐어요 ㅠㅠ

경상도분도 아니신데 왜 이러셨는지..

여튼 각설하고 대선때도 제가 용돈 드리면서 제발 2번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는 이제와서 하시는말씀이 1번 하셨다네요..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머리를 굴렸어요

저희 신랑 컴퓨터쪽 일하는데 자식 회사 망한다는데 어쩌겠냐 하게 만들었죠

안그래도 얼마전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아침에 제가 엄마한테 그랬죠

밤새 잠 한숨도 못자서 머리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걱정하시길래

김서방 회사 구조조정해서 나 걱정되서 잠못잤어..했더니 무지 놀라시네요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그네 대통령은 컴퓨터계열을 발전안시키네..블라블라~~~

젊은이들 회사 나라에서 지원 안해주고 블라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댔드랬죠

안철수가 되야 컴퓨터쪽 회사가 산다는 말도 안되는 블라 블라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말도 안되는 쐐기~

엄마 선거 끝나고 2차 구조조정 또 한대................1번은 마음속으로만 묻어버려~

그랬더니 저희 엄마 친정 동생까지 모두 더 난리네요

오늘은 저더러 교육감은 누구 하냐고 물으시네요 ㅋㅋ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요..어떻게든 어른들표 구합시다

어른들은 세뇌교육 무서워서 절대 말로는 설득못해요

그냥 자식회사 어렵다고 해야 그나마 들어주셔요..

몇일 안남았는데 우리 이것저것 다 해봅시다 제발~~~~~~~`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이 그리워~
    '14.6.2 11:25 AM (121.186.xxx.135)

    지혜로우신데요~ 특급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 2. 잘 하셨어요..
    '14.6.2 11:53 AM (121.139.xxx.48)

    저도 오늘 써먹어야겠네요..
    전 거짓말도 필요없고 남편이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쉬쉬하던거만 풀면 되겠네요..
    벌린짓이 한둘이 아니니...

  • 3. 실제로
    '14.6.2 11:58 AM (218.238.xxx.157)

    제 남편 IT인데 명박이 때 무지 어려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재정 괜찮은 회사 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지만,
    정말 그때는 무지 힘들었습니다.ㅠㅠ

  • 4. ....
    '14.6.2 12:00 PM (112.155.xxx.72)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블라된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유달리 인터넷 게임 업체 규제가 심하죠.
    어머니 이미지를 그런데서나 살려 보겠다는 건지.
    별의별 대기업 사업들은 규제를 다 풀어주고
    중소기업 위주의 게임 사업은 씨를 말려 버리겠다는 심보 같아요.

  • 5. 저도
    '14.6.2 1:40 PM (203.142.xxx.143)

    원글님 방법이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 시아버지께서 좃선일보만 보시고 말이 안통하시는데 한번은 아들이 그놈의 닭때문에 일감 날아갔다고 하니 움찔 하시더군요.

    한번도 저런 모습 못봤어요. 자식이 그렇게 사랑하는 뭐때문에 밥줄 놓기 직전이라고 하면 좀 통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 멀었습니다. 저야 뭐 한걸음씩 떼는 마음으로 하는 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39 고1 딸아이 일룸 책상 책장 세트 어떤가요? 8 ... 2014/08/28 8,405
412138 홍진경 김치 30 ... 2014/08/28 14,032
412137 초등6학년 2학기 국수사과 학습지나 자습서 추천부탁드려요 1 초등6학년 2014/08/28 1,562
412136 고등학교를 검정으로 졸업한 경우 1 허브 2014/08/28 881
412135 안깨진 유리 어떻게 버리나요? 3 .. 2014/08/28 5,091
412134 김치 양념 냉동실에 있으니 두려울 게 없네요. 132 룰루 2014/08/28 22,792
412133 저처럼 마흔 중반이 넘었는데도 데님매니아 계시나요;; 17 데님데님 2014/08/28 3,554
412132 SNS에 이것만 널리 알리면 세월호특별법은 우리가 승리합니다 4 아마 2014/08/28 1,144
412131 새누리당이 오늘 발언에 대해 유가족한테 사과했네요 12 닭치고 2014/08/28 2,016
412130 sk-투 화장품 이거 어째요??? 10 너구리 2014/08/28 2,801
412129 왜 이리 저녁하기가 싫을까요. 10 ... 2014/08/28 2,614
412128 부모님의 의료보험을 자식에게 올리는거요 11 ... 2014/08/28 5,056
412127 키플링 A4 사이즈 파일 들어가는 가방은 뭐인가요? 4 키플링 2014/08/28 1,726
412126 피마자기름 어떻게 할까요? 2 ... 2014/08/28 1,082
412125 만들어진 영재인지는 어떻게 아나요 10 ㄴㅇㄹ 2014/08/28 4,742
412124 마음 둘곳이 없다는 말 3 ... 2014/08/28 1,490
412123 노총각 관상, 노처녀 관상 12 재미로~ 2014/08/28 9,409
412122 직장생활 말없는사람 이상해보이나요? 7 가을 2014/08/28 8,506
412121 서래마을 근처에 유치원이나 놀이학교 아시는분 있을까요? 4 반포 2014/08/28 7,327
412120 이게 일반적인건가요? ㅡ급여문제 11 푸르른 2014/08/28 3,216
412119 드럼세탁기,,9kg 나 13kg 별차이 없을까요? 2 세탁기선택 2014/08/28 2,802
412118 공진단 문의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 1 공진단 2014/08/28 1,401
412117 뭘 배울까요? 2 뭘배워둘까 2014/08/28 1,336
412116 유족들 "우리 모두가 유민아빠다", 노숙농성 .. 6 샬랄라 2014/08/28 1,374
412115 부산 해운데 주변 구경할곳 꼭 추천해줄곳!!! 11 부산좋아 2014/08/28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