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셋인데요..워낙 협심증을 갖고 계셨는데,
이번에 호흡이 가쁘고해서 입원하셔서 보니 신부전증으로 인한 폐부종에 걸리셨어요.
입원 십이일째인데 증상은 차도가 좀 있지만, 속이 울렁거리고 식욕이 전혀 없어하세요..드시면 거의 토하시구요
내시경 몇일전에 했는데 위가 헐어 있다고 했구요.
야위어진 앙상한 다리를 보니 눈물이 나서 너무 불쌍해요..저의 엄마가요..
누구나 다 돌아가시지만 어리석게도 그동안 소홀한 자신이 후회가 되구요.
오빠 언니 다 있지만 서로 미루기만 하네요.. 평생 일만 하셨는데 돌아가시면 정말 가엾으세요..
의사는 노환인데 폐가 기능이 다 된거같다고 얘기를 했구요
그런데 호흡기를 끼거나 하진 않고 자연호흡하시고 주무실때 호흡이 좀 거칠긴 하시구요
여기 경험하신분들도 계시고해서 글 써봅니다.
토하고 식욕이 없는 것에 대해 원인을 모르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