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키우고 계신데 아직 아이들이 유치원,초등학교 이런경우는 별로 해당 안될꺼 같고요. (지금은 둘이 잘 놀고 힘들어도 예쁠테니까요. )
현실적인 고등학생.대학생 아이들 두명 인 경우 궁금해서요.
아이 아빠가 사업 하지 않은 이상 정년퇴직 나이가 있고 50대쯤 되면 둘째가 중학생,고등학생 정도 될 듯 하고
첫째는 대학생 정도 될꺼 같은데요.
어떠신가 싶어서요.앞으로 돈 들어갈껀 태산이고 둘째까지 대학 보내고 나중에 결혼할때 좀 보태고(아니 보태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르키고 키우는건 어찌됐든 하겠지만 노후까지 준비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외동으로 키우고 있는데 제일 걱정되는게 엄마의 나이나 현재의 경제상황 보다 남편의 나이입니다. (남편의 정년퇴직)
둘째를 낳을 경우...제가 갖고 싶은 욕심과 (첫째 아이를 위해서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다가 가끔은 부부가 죽고 나서 그래도 첫 째에게 형제나 남매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저의 착각일지 현실인지 모를것들이요. 이것 또한 모르는거죠.
제가 아이의 인생을 살아보는게 아니니 정말 좋을지 아닐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거고요.
그래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건 남편의 정년퇴직 나이와...최소한 외동이든 둘을 낳든 자식에게 준비 되지 못한 부모의 노후를 부담느끼게 한다면 이건 형제,자매 만들어준것보다 자식들에게 너무 가혹한듯 해서요.
저희집 양가어른분들이 다들 노후가 준비 되어있으신데.저희에게 형제 자매보다 더 든든함이 그런것들이더라고요.
물론 형제,자매 있어서 좋은점 많지만...준비 안되셨더라면 아무리 나누더라도 결국 돈 더 있는 사람이 더 낼 것이고,부모 생각하는 마음도 다 달라서 서로 맘 상하기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들이 여유있고 준비되어있으시니 형제,자매끼리도 돈 갖고 문제가 있다거나 누가 더 용돈 더 드리고 적게 드리고 이런 문제도 없습니다.제가 크면서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 하나 돈이 없어서 뭘 못했다.이런것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살면서 우리가족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부모님들의 준비된 노후거든요.
하나든 둘이든 이것도 부모가 잘살고 준비되어야 되는거지,준비도 안되면서 자식에게 너를 위해 둘을 낳았다던가...
한다면 씨도 안먹힐듯 하고요.
남편분이 50대이신분..둘째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신분...어떠신가 싶어서요.
물론 자식 둘이 커가는거 너무 예쁘시겠지만, 남편이 정년퇴직해도 (둘째가 중고등학생인 경우) 둘째를 십년 이상 학비를 더 내주고,자신들의 노후까지 될 수 있으신지 궁금해요.
50대라면 곧 정년퇴직을 준비하실텐데 퇴직하고도 아이들 교육자금은 준비가 되셨는지,아이들 키우고 노후도 준비가 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