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옮기고 6개월인데 한참 바쁜시기에 와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위에 팀장이랑 비슷한 체형의 사람만 봐도 길가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지경이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옮기기엔 나이도 많고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는데 왜 이리 힘들까요?
뭐 물어보면 여기는 학원이 아니다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적선하듯 알려주고
그래서 알아서하면 안 물어봤다고 뭐라고하고.
저 직장생활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다닌회사 일 잘한아고 그만둘때도 연봉올려준다고 그랬는데
상황상 변화가 필요했고 그래서 옮겼는데 이런 복병이 ㅠㅠ
오죽하면 제가 생전 안보던 철학관을 가서 ㅎㅎㅎ 계속 다녀야 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악물고 다니면 이 회사 좋다고 그러고.
타로도 길다가 물어보니 같은말이고 ㅎㅎㅎ
저 이런거 서른 훌쩍 넘어서 두번연달아 처음봤는데 이런말을 하니 진짜 그런가 다녀야 하나봅니다.
아 저 지금도 혼자 나와서 일하다 넋두리 합니다.
저 잘 버틸수 있겠죠?
일이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바로 윗선들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