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혼 후 예물을 돌려주지 않는 오빠 여자친구

Maroon 조회수 : 20,430
작성일 : 2014-05-31 20:50:44
결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파혼했습니다
집이 초상집이죠 청첩장도 다 돌린 상태에다 아들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시겠죠
저 또한 마찬가지

새언니 될 사람이 바람을 폈거든요
오빠 만나기 전에 오래 사귄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랑 이별여행을 갔다가 들켰답니다
오빠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여자친구가 그 남자를 만나고 있는 상태에서 자기한테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간의 일을 구구절절 다 설명하면 끝도 없고
암튼 오빠 여자친구가 예물을 돌려줄 수 없답니다
좋은 마음으로 주고 받은 것이니 막판에 얼굴 붉히지 말라고 했다나?
자기들도 예단 돌려받지 않을테니 쌤쌤으로 하자는데
둘의 금액 차가 좀 크거든요?

일단 그 여자친구네서 오빠 예물과 예단으로 해준 것들
시계 750만원 예복 150만원
예단 3000만원 갔고 2천 돌려줬으니 결국 1000만원
그외 예단 품목들은 크게 돈 드는 것들 없고 다 합쳐도 100만원 안될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갈 게요
그러면 총 1900만원, 대충 2000만원이라 할게요

우리 쪽이 언니한테 해준 예물은
반지 2500만원(까르띠에)그 외 보석 예물 2000만원 조금 넘고
가방 에르메스 900만원
밍크 900만원 그 외 예복 150만원
롤렉스 시계 870만원

대략 7500만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쌤쌤이죠?
그쪽에서는 집 얻은 거야 다시 부동산에 내 놓으면 되지만
혼수 한 거는 이미 중고라 가격이 깎이질 않느냐 합니다
자잘한 거 사 놓은 건 거의 없고
크게 냉장고 티비 침대 쇼파처럼 굵직한 것만 사놨는데
우리 쪽에서 그러면 그거 중고로 넘길 때 차액 만큼 줄테니까
서로 예물 예단은 돌려봤자고 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깨진 결혼의 예단 예물을 갖고 있기 그렇잖습니까

솔직히 언니는 학벌, 직업, 집안 등등 오빠랑 차이 많이 납니다
아빠도 처음에는 뭐 속상해 하셨지만 둘이 좋으면 그만이다 생각하셨기 때문에 절대 티 안 내시고 언니한테 참 잘해줬거든요
저야 뭐 언니가 부족 하던 말던 나랑은 별로 상관 없었으니까 그냥 오빠랑 잘 살면 좋겠다 생각했구요

근데 집 얻을 때부터 같은 여자로서 감이 왔는데 그냥 모른 척 했거든요
우리 집이 강북 쪽이고 언니랑 오빠 직장 모두 강북인데 기어코 강남에 살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우리 쪽에서 강남에 집을 얻어줬습니다
그 언니가 원래 강남에서 살았으면 자기 친숙한 동네에 살고 싶었나보다 생각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치만 그것도 그럴 수 있다 생각했구요
예물할 때 아빠랑 저랑 신경 많이 썼습니다
엄마가 안 계시거든요 3년 전에 돌아가시고 아빠가 여자 형제도 없고
밑으로 작은 아버지 두 분 계신데 아직 자식 시집 장가를 안 보내서 작은 어머니들도 정확히 잘 모른다고 하시고

암튼 작은 어머니들도 주변에 알아봐 주시고 저도 주변에 결혼한 언니들한테 물어보고 하면서 아빠랑 나랑 둘이서 언니 예단은 뭐 해줘야 한다 이런 걸로 얘기도 많이 하고

어쨌든 아빠가 언니한테 남들 예물 받는 것보다 더 잘해줬고요

그런 것들 생각하니 짜증나고
멀쩡한 얼굴로 결혼 한달 앞두고 전 남친이릉 이별여행 갔다온 거 생각하면
오빠가 너무 불쌍해서 열불나고
주변에 결혼한다고 다 알렸는데 그걸 수습할 생각하는 것도 화나고
암튼 집안이 초상집이네요

파혼하면 주고 받은 예단 예물은 원래 서로 돌려받지 않는 건 가요?
IP : 203.226.xxx.18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년도 가지가지
    '14.5.31 8:54 PM (223.62.xxx.115)

    내용증명보내세요 그정도 금액이면 갈취이고 고소 가능합니다 다 도려 받는건 물론이고 정신적 위자료 청구도 가능해요

  • 2. 알랴줌
    '14.5.31 8:55 PM (223.62.xxx.126)

    꼭 받으시길 -!!!

  • 3. ,,,
    '14.5.31 8:55 PM (203.229.xxx.62)

    안 주겠다고 하면 법적으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해 보세요.
    상담료는 얼마 안 해요.

  • 4. 소송
    '14.5.31 8:56 PM (59.7.xxx.107)

    소송하세요
    이길수있어요

  • 5. ...
    '14.5.31 8:56 PM (112.155.xxx.92)

    괜시리 좋은 게 좋은거다 넘어가지 마시구요. 쌩돈 날리느니 차라리 변호사한테 상담해서 제대로 위자료까지 받아내세요. 누구 좋으라고 피 같은 돈을 그런 년한테 날리나요. 그리고 제발 오빠, 아들 일에 둘만 좋으면 그만이다 쿨하게 인정하는게 좋은 사람인양 착각들 좀 하지 마세요.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 잘못 만나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자녀들까지 아주 대대로 힘들어져요.

  • 6. ㅜㅜ
    '14.5.31 8:58 PM (61.101.xxx.22)

    진짜 이런 뻔뻔한 여자가 있나요
    바람피워서 파혼한건데 위로금 줘도 모자랄 판국에 예단도 안 준다고요...
    진짜 그 집가서 뒤집어놔도 될듯요

  • 7. 딸랑셋맘
    '14.5.31 8:58 PM (175.223.xxx.192)

    우리 쪽에서 그러면 그거 중고로 넘길 때 차액 만큼 줄테니까
    서로 예물 예단은 돌려봤자고 했습니다
    ***************

    이리 얌전히 나가시니 호구로 보나봅니다.
    그럼 정신적인피해보상및 위자료청구까지 얹어주세요.

    살다보니 미친년도 가지가지입니다.

  • 8. 안돌려주면
    '14.5.31 8:59 PM (223.62.xxx.185)

    소송걸겠다는 내용증명 보내야겠네요

  • 9. ///
    '14.5.31 9:00 PM (175.118.xxx.182)

    그래도 이제라도 파혼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여자가 집에 들어왔음 어쩔뻔 했나요.
    그리고 번거롭더라도 원글님이 나서서 예물 하나도 남김없이 꼭 받아내세요.

  • 10. 원글
    '14.5.31 9:01 PM (203.226.xxx.189)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까지는 다들 바라고 있지 않으니까
    그냥 좋게 돌려 주고 돌려 받으면 될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언니가 참 잘했거든요
    결혼 준비 중에 아빠 생일이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장을 봐서 음식을 해준다거나 어머니가 안 계시니까 제가 더 많이 챙겨드리고 더 잘할게요
    막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고 저는 요즘도 저런 여자가 있다니 하고 감동 받았거든요
    저도 앞으로 시집 갈텐데 언니같은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와서 아빠랑 오빠 복 받았다 생각했는데
    아빠 오빠 저 셋다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죠
    법적으로까지 가고 싶지 않은데(특히 아빠 오빠가)
    왜 저렇게 나오는지 이해불가네요
    그렇다고 주변에 이런 상황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고
    암튼 원래 다 예단 예물은 돌려 받고 돌려 주는 거군요....감사합니다!

  • 11. 미친
    '14.5.31 9:02 PM (223.62.xxx.115)

    변호사비용까지 다 물릴수있어요 꼭 하세요 돌려받습니다

  • 12.
    '14.5.31 9:04 PM (122.36.xxx.75)

    위자료청구하세요

  • 13. 이런?
    '14.5.31 9:06 PM (125.143.xxx.206)

    완전 고 ㅅ ㄷ 스러운 인간이 또 있네요?

  • 14. 광장
    '14.5.31 9:06 PM (218.54.xxx.61)

    내용증명 보내시고, 법적으로 다 돌려받을수 있습니다.
    파혼의 귀책사유가 여자에게 있어서 위자료까지 받을수 있겠네요. 오빠를 하늘이 도왔네요. 결혼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안이 쑥대밭 될뻔했어요.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15. ....
    '14.5.31 9:08 PM (121.181.xxx.223)

    법적으로 왜 안나가나요~ 법대로 하는게 가장 깔끔합니다.서로 연락하고 얼굴 안붉혀도 되고!!!.소송하세요

  • 16. @@
    '14.5.31 9:15 PM (218.49.xxx.34) - 삭제된댓글

    변호사 사서 내용증명 보내시고
    그래도 안 돌려주면 소송이라도 불사할 기세를 보이세요.
    예단 2000만원 주고 예물 7500만원 받았으면서
    그걸로 퉁치자는 건 말이 안되죠.
    액수나 비슷하면 몰라도요.

  • 17. 꼭~!!!!
    '14.5.31 9:15 PM (221.157.xxx.126)

    내용 증명서 보내시고 안되면 소송하세요.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착하게 대하면 우습게 보고
    저 모양들인지...
    마음 아프고 힘들어도 본때를 보여주세요!!!

  • 18. ㅇㄹ
    '14.5.31 9:15 PM (211.237.xxx.35)

    왜 그런지 따질것 없음
    저런 무개념들 때문에 생긴게 법이라는거예요.
    법대로 해야 해요.
    고소하세요. 승소 당연히 할테고 그럼 변호사 비용까지 그쪽에서 물어줘야 합니다.

  • 19. 파혼이답
    '14.5.31 9:16 PM (175.211.xxx.251)

    일단 죄송한 말이지만
    파혼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죽고 못사는 사이면서 어디 다른남자랑
    결혼을 생각 할 수가 있어요?
    결혼 하고도 계속 그눔과 관계 유지할겁니다.
    그러면 님 오빠는 바보 되는거죠.
    살다가 알았다면 얼마나 더 답이 없겠어요.

    위자료까지 꼭 받고 혼쭐이 나야 합니다.
    사회에서도 생매장이 돼야 정신을 차릴겁니다.

    요즘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심심찮게 많아요.

  • 20. 법대로
    '14.5.31 9:17 PM (211.177.xxx.43)

    하면 위에 분들 말씀이 다 맞습니다만.
    변호사 비용까지 다 받을 수 있다라는 말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수임료를 5백을 줬다고해서 상대방에게 5백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법원에서 정해진 금액만 받을 수 있는데 이게 거의 몇푼 안됩니다.
    또 성공보수도 줘야하죠. 계약하기 나름이지만 2~30% 정도 될겁니다. 금액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는 겁니다.
    소송하느라 피곤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일단 불응시 소송 진행할거고 소송진행되면 100% 지게되니 그냥 좋게 끝내자는 내용으로 내용증명 보내보세요.

  • 21. 바보보봅
    '14.5.31 9:18 PM (118.221.xxx.230)

    뭘그리 많이해주셨어요??? 적당히해주지

  • 22. ^^;;
    '14.5.31 9:19 PM (1.221.xxx.84)

    이거 판례 있어요 소송 걸어서 받아낼 수 있습니다

  • 23. 개뿔
    '14.5.31 9:22 PM (59.6.xxx.151)

    이별여행은 개뿔이나
    불륜시작 여행갔가다 걸렸구만
    좋은게 좋으거면 좋은 일을 했어야지 누가 좋은 일인데요?

    이별 여행 씩이나 갈 남자 두고 결혼하겠다고 나댄건 꽃뱀이에요
    딱 꽃뱀짓인데 해달라는대로 해주시면 평생 머저리 소리 할 겁니다

  • 24. ..
    '14.5.31 9:25 PM (118.46.xxx.50)

    좋게 말로 해서 들을 사람이 아닌거 같네요
    파혼 정말 잘하셨고 법적으로 해결하세요

  • 25. 노란리본
    '14.5.31 9:25 PM (203.247.xxx.20)

    법적으로 하는 걸 다들 바라지 않는다...........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고 버티는 거예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세요.

    내용증명 한 통이면 끝날 거 같네요.

  • 26.
    '14.5.31 9:28 PM (113.216.xxx.144)

    당연히 소송하셔서 예물,예단,위자료까지 받으시길.그리고 대화는 꼭 녹음하시구요.

  • 27. 세상 무섭네요.
    '14.5.31 9:29 PM (211.207.xxx.203)

    평범한 여자라면, 본인이 바람 피다 걸렸으면 그 예물 가지라 해도 내놓을 거 같아요.
    장 봐서 음식 만들어 드리고 한 사이라면 더더구나 면목 없을 테고.

    좋은게 좋은 거라는건 쌩돈 7천 500을 날로 먹으려 할 때 쓰는 말이 아니지요.

  • 28. 소송하세요.
    '14.5.31 9:32 PM (219.249.xxx.159)

    오빠분이 안됐네요.
    여자가 참 많이 예쁘고 애교에 완전 수단꾼이었던 같네요.
    결혼안한건 돌아가신 어머니가 도와주신걸 거라고 축복이라 생각하세요.
    주위에 저런 케이스 있는데 결혼 10년이 넘어도 남자와 시댁 모두 호구짓만 하고 있습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애가 둘이나 되니 이혼도 못하고 있어요.

    순순히 안 내놓을거니꼭 소송하세요.
    생각보다 변호사한테 일임하면 절차 까다롭지도 않구요.
    빨리 돈 받아낼수도 있어요.
    전 파혼소송은 아니지만 민사소송 해본 경험이 있는데 저런 경우라면 백퍼센트 받아낼수 있을겁니다.

  • 29. 그냥 신상 까고
    '14.5.31 9:49 PM (112.173.xxx.214)

    위자료 정신적 위로금 예물 다 돌려받고 나중에 명예훼손으로 걸더라도 위로금 조금 물어주세요.
    그게 님도 적게 손해를 보는거고 그녀도 매장을 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이네요.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년은 인정사정 봐 줄 필요가 없어요.
    어디가서 또 사기를 칠건지 진짜 나쁜년이네.
    저러니 저짖을 하고 돌아다니죠.

  • 30. ,,,
    '14.5.31 10:04 PM (116.34.xxx.6)

    다 돌려주지 않으면 법대로 하고 위자료 청구까지 하겠다고
    내용증명만이라도 보내세요
    원글님 쪽에 하자가 없으면 그게 깔끔한 거에요

  • 31. 위의 누구 말대로
    '14.5.31 10:17 PM (119.149.xxx.123)

    위의 누구 말대로 '14.5.31 10:17 PM (119.149.35.123)삭제 정말 여자 고승덕이라고 할만한 ㄴㄴ 이구나........
    에혀, 에르메스 까르띠에로 칠갑을 해 줄 정도의 집안 수준이면
    서민기준으로 볼때 상당히 사는 수준( 자기들이야 중간정도라고 우기겠지만) 인데,
    그냥 먹고 떨어져라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오빠랑 집안 사람들이 아주 질 낮은 ㄴㄴ 한테 홀렸네.........
    거의 인간 아니다....... 오빠를 완전 돈으로만 봤다는 건데 어떻게 그런 ㄴㄴ 하고 결혼을 생각하다니 헐,,,,,,,

  • 32. 아휴참
    '14.5.31 10:29 PM (122.35.xxx.131)

    아니 왜~저런 꽃뱀기질 충만한 여자는 자기보다 조건 훨 좋은 순딩이 남자네 만나는걸까요?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 몇번 봤는데, 그런 경우 여자 외모도 보통이하, 조건도 너무 많이 떨어지던데..
    오빠는 그여자 어디가 그리 좋았던걸까요? 놀랍기까지 하네요.

  • 33. ......
    '14.5.31 10:50 PM (211.243.xxx.11)

    원래 사기꾼들이 말만 번지르르하답니다.
    잘해준것 신경쓰지마시고 제대로 이야기하세요. 안되면 법으로 하겠다구요.
    위자료 받아도 시원찮을판에 무슨 쌤쌤이예요.
    원래 남자들이 여우같은 여자들에게 잘 홀리고 당합니다.에혀....

  • 34. 남자쪽이..
    '14.5.31 11:00 PM (124.50.xxx.64) - 삭제된댓글

    쉬워 보이나 봅니다. 대충 이러저러하면 되겠지?

    계산기 두드리고 미소짓고 있겠네요..

    아님.. 들키지만 않았어도.. 좀.. 아깝다...?

    그 여자손에 놀아나지 마세요.

    꼭 다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 35. 넘 다행이네요
    '14.5.31 11:10 PM (1.238.xxx.210)

    결혼 전에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꼭 내용증명을 보내건 변호사 사서 소송을 하건 꼭 돌려 받으시길 바래요.
    오빠에게 여자 보는 눈을 기르란 댓글러도 계신데 참...
    속이쟈고 달려 드는 여자를 어찌 아나요?
    가끔은 저런 무서운 사람들이 남녀 불문하고 있습디다..

  • 36. ㅡㅡ
    '14.5.31 11:49 PM (223.62.xxx.4)

    아 띠발 ㅡㅡ..
    욕나와...;

    결혼 며칠 앞둔 전 여친하고 여행가는 ㅅㄲ 도 있긴 있네요

  • 37. 도대체
    '14.6.1 3:56 AM (50.174.xxx.71)

    오빠를 설득해서 꼭 소송거세요.
    변호사 알아보고 있다고 처음에는 협박하시구요.

  • 38. ..
    '14.6.1 9:25 AM (112.170.xxx.156)

    오빠를 이용했네요..
    이별여행? 이라지만..결혼하고 났으면 계속 만났을거에요.

    아버지에게도 "제가 잘할께요" 이런말..다 거짓입니다..말만 그렇게 하는 여자네요.
    잘할거라면서 강남에 집 얻는것만 봐도 그렇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사람들 기만하면서 살았을 여자에요..

    반드시 모든 예물 다 받아내시고요..
    법적으로 가기 싫다고 해도..원글님 가족을 기만한 죄값을 받으셔야지요...당하고도 그냥 봐주면 나중에 홧병 생깁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미안한 마음에 예물이라도 다 돌려주는데..안 돌려 주려는거 보면 님 집안을 완전 봉으로 생각한 여자네요..

    진짜 님 가족들 한명이라도 사람보는 눈을 길러야 할것 같아요.

  • 39. ..
    '14.6.1 9:28 AM (112.170.xxx.156)

    그 여자분은 말로 님 가족을 구워 삶네요..

    앞으로 예물 돌려받는거에 있어서도 그럴거에요..님 가족들 구워 삶아서 자신이 원하는데로..

    님 아빠나 오빠가 법적인걸 원치 않는다는걸 보니..성향이 딱 보여요..아주 순한 분들..

    그러니 그 여자가 결혼하고 나서 이 집안을 홀딱 자기걸로 만들겠다 생각했겠지요.

    암튼..보통은 아닙니다..여자가..

    반드시 그 여자 말빨에 휘말리지 말고 법적으로 다 챙겨오세요..그래야 그 여자가 두번다시 그짓을 안하지요.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 40. 꽃뱀이네요
    '14.6.1 9:32 AM (221.164.xxx.68)

    좋아하는 남자와는 바람 피우고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하려는 거에요

    변호사 위임해서 소송걸면 다 해결되는 데요

    일단 .. 예물 다 받아내시구요 . 파혼에 따른 위자료 청구하고 .. 사기죄로 고소 가능할 거에요

    이렇게 해야 2차 피해자가 안 생기고 . 그 여자도 님 집안을 우습게 안 봐요

    그동안 잘한다고 거짓말 하면서 님 집안 우습게 보고 돈 뜯어낼 생각만 하는 여자에요

  • 41. 나비
    '14.6.1 9:59 AM (110.70.xxx.47)

    원글님 오빠는 예비신부가 저런 행동을 했는데 괜찮으신가요? ㅡㅡ
    도무지 이해 안갑니다만..
    저런 꽃뱀 그냥두면 또 저짓 합니다.
    그 차원에서라도 혼내주세요.

  • 42. 어휴
    '14.6.1 11:35 AM (99.226.xxx.49)

    진짜 나쁜*이네요.
    지뜻대로 절대로 안된다는거 꼭 보여주세요.

  • 43. 바보
    '14.6.1 11:41 AM (118.221.xxx.230)

    이글 이상해요 웬지

  • 44. 혹시
    '14.6.1 11:45 AM (175.123.xxx.165)

    혹시 오빠가 그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여행을 갔다 온 건 어떻게 알게 됐데요? 여자가 걍 친구들하고 여행갔다 왔다고 속이면 정말 알기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어떻게든 결혼 직전에라도 그 되먹지 못한 여자의 본성을 알게 된걸 보니 그나마 조상님께서 도우셨다고 봐야 할듯해요.

  • 45. 원글
    '14.6.1 12:22 PM (203.226.xxx.215)

    베스트 글에 올라갔네요;
    베스트 글 되니까 무서워서....원글은 지우고 리플만 남길까 생각했는데 뭐 그럴 필요 있을까 싶어 놔둡니다

    저 윗님은 이글이 뭐가 이상하신지
    세상이 요지경이라 별일이 다 일어나는데 이런 일은 허다하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죠
    암튼 오빠도 파혼 과정을 거치면서 너무 지쳤고 더 이상 그쪽이랑 아예 인연을 끊고 싶어서 법적으로까지 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글 보여주려구요
    어떻게 들켰는지는....왜 궁금하신지 모르겠지만...사진 스트림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폰이나 패드 쓰는 분들은 아시겠죠
    암튼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오빠한테 이 글 꼭 보여줄게요!

  • 46. 속상하시겠어요.
    '14.6.1 12:45 PM (110.149.xxx.93)

    그래도 먼 훗날 생각하시면 집안의 경사라는 윗분말이 맞네요.

    파혼 축하드리고요.

    오빠도 다음엔 여자보는 눈이 많이 달라져있을것 같네요.

    정말 조상이 도우셨네요.

  • 47. 희망
    '14.6.1 3:37 PM (61.77.xxx.97)

    지금 힘들더라도 바로 잡는 거 꼭 하고 넘어가세요
    오빠의 남은 일생과 님의 인생도 여기서 많은 룰이 만들어 집니다
    아프고 얹잖다고 피해가면 비슷한 일 또 겪을 수도 있고
    나쁜 인간들 못 막거나 안 좋은 일 생기면 어영부영 넘기는 태도가 학습됩니다
    이건 오빠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어서 생긴 일이 아니니까 정의 차원에서도 꼭 본때를 보여야합니다
    변호사 사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치 교통사고 나고 보험회사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과 저쪽이 음주까지 하고 피의자인데도
    피해자가 얼렁불렁 좋게 넘어가려고 혼자 합의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변호사가 알아서 진행하고 그 수수료를 떼어주는 돈으로 비용이 많이 나가더라도
    응징해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그 여자 집안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 48. ..
    '14.6.1 4:56 PM (223.62.xxx.1)

    법적으로 예물 돌려받을 수 있어요. 결혼식 올리고 얼마 안되어 결혼 깨진 경우에도 예물 서로 돌려줘야한다는 판례도 있는데 이 경우는 식도 안올렸으니 당연히 반환해야하죠
    예물은 혼인의 성립을 조건으로 주고받는다는게 법원의 입장입니다. 속터져하실것도 없어요 법적으로 무조건 돌려받으실 수있으니 맘고생하지마시고 소송하세요 이게 복잡한 사안도 아니고요 간단한 소송이에요

  • 49. 긴허리짧은치마
    '14.6.1 5:05 PM (124.54.xxx.166)

    남의 자식 키울뻔
    파혼하게되어 다행이고
    꼭 소송하시길.

  • 50. 무조건 변호사
    '14.6.1 5:58 PM (182.215.xxx.210)

    예물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인거 같은데 무조건 변호사 끼고 소송 걸어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오빠한테 찌질하게 안들러 붙습니다.
    저 엥간하면 여자편 드는 사람인데,
    이 경우는 그냥 소송이 답입니다.
    좋게 좋게 넘어가면 백프로 나중에 오빠한테 들러붙어요.
    그 이별여행의 남자 역할이 오빠가 될지도 모릅니다. ㅡㅡ;
    그런 사태는 막아야죠.
    소송 걸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십원 하나까지 털어오시길

  • 51. 글 읽고 저도 반성합니다.
    '14.6.1 9:10 PM (211.207.xxx.203)

    파혼하는 과정에서 지쳐서 그쪽과 다시 얽히기 싫어 소송도 피하자는 게
    제 스타일이랑 너무 비슷해요.
    그렇게 감정 소모되는게 싫어 제쪽에서 손해보고 말자 하는 경우가 꽤 많았거든요.
    그런 심리지도가 상대에게 다 읽혀지는 거 같아요.
    배째라는 배짱으로 나오는 거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38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하는 임산부 자리양보(지정석 아니었음) 41 ... 2014/07/23 6,344
399937 통영갑니다 3 .. 2014/07/23 1,372
399936 수학 선행고민...고등과정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4/07/23 2,760
399935 야후 포토뉴스, 세월호 유가족 시위 보도 light7.. 2014/07/23 1,058
399934 유병언 미스테리 1 진실은저너머.. 2014/07/23 1,246
399933 매미... 갱스브르 2014/07/23 596
399932 3개월 안에 5KG 정도 빼고 예쁜 몸 만드는 거 가능한가요? 13 급해요 2014/07/23 4,040
399931 욕하면서도 보는 드라마~왔다 장보리 16 2014/07/23 3,015
399930 (닥아웃)캐나다 이민을 준비합니다..도움될만한 인터넷까페가 있나.. 1 mm 2014/07/23 1,276
399929 허약체질 아이 어느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나요?(대전/청주 주변).. 4 아이맘 2014/07/23 1,184
399928 유병언 신었다는 명품 ‘와시바’, 알고보니…‘황당’ 7 세우실 2014/07/23 5,204
399927 앉은 사진 찍을때 다리가 엄청 크게 나오는 이유는 뭐죠?? 거인다리 2014/07/23 679
399926 선행없이 고교 가면 2 ew 2014/07/23 2,015
399925 초딩 첫 브래지어 어떤게 좋으나요 4 궁금 2014/07/23 2,147
399924 매실청 담글때 프라스틱 누름독 용기에 해도 되나요? 2 태어나 처음.. 2014/07/23 1,672
399923 세월호 유족 단식하는데...朴대통령 휴가 간다 20 샬랄라 2014/07/23 2,762
399922 노래 많이 들어있는 mp3 기계 좀 찿아주세요 5 부탁^^ 2014/07/23 1,203
399921 벌레의 게시물에 댓글이 없으면 쌤통이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2 참 좋다. 2014/07/23 674
399920 방문에서 쩍쩍 갈라지는 소리 ㅠㅠ 3 아기엄마 2014/07/23 2,240
399919 추석 연휴 대만 2 노처녀 2014/07/23 1,405
399918 한전다니는데 공부해서 약대가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가요 6 한전 2014/07/23 3,059
399917 영어로 '화이팅'을 뭐라고 하나요? 절실절실.. 11 도움 절실 2014/07/23 4,383
399916 며느리의 첫 생일 18 헛똑똑이 2014/07/23 3,442
399915 기동민이 노회찬이 제안한 단일화 제안 수용했답니다. 27 드디어 2014/07/23 2,402
399914 남자 루이비통 지갑이요 ... 2014/07/23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