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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고승덕 친딸이 교육감출마 반대하는 글이라는군요.

노란삔 조회수 : 9,091
작성일 : 2014-05-31 17:02:24

서울시민 여러분께,
저는 서울 시민도 아니지만 긴박성때문에 여러분 도시의 미래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끔찍한 염려때문에 오늘 이 글을 씁니다.
제 이름은 Candy Koh이며 서울에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고희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박유아와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사이의 자녀중 장녀입니다. 최근에 그가 후보로 나섰다는 것을 알고 저는 양심에서 말하건데

그의 자식으로서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 서울시민은 그에 대한 진실을 알 자격이 있습니다.
대표로 뽑아 서울의 교육 시스템을 맡길지도 모르니까요. 고승덕은 결코 그 자신의 자식의 교육에도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엄마와 고씨가 결혼중이었을때 1887년 메사추세츠주의 캠브리지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동생이 1991년에 태어났을때 우리는

모두 한국으로 이사갔습니다. 저는 그가 저나 제 남동생에게 어떤 것도 가르치기 위해 옆에 있었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내가 기억을 할만큼 클때 까지도요. 엄마가 나와 남동생을 미국으로 데려가서 뉴욕의 학교에 보냈을때 고씨는 우리와 연락을 끊기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겨우 11살때 아버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날을 매년 건너뛰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버지가 어디 계시니, 뭐하시니 물을 때 싫었습니다.
결국 그가 내게 말해주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모른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전화와 인터넷이 있어도 고씨는 결코 우리 남매에게 전화 전화를 걸거나 안부를 물은 적이 없습니다.
생일날 전화 걸어주거나 선물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자녀의 존재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그는 결코 우리들의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뒷받침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과 대학원을 우등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있으므로 저는 가을에는 merit 장학금으로 로스쿨에 다닐 계획입니다.
전 저의 생물학적 아버지의 도움 없이도 이런 일을 이룩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집니다.
혼자서 우리 둘을 키운 엄마와 외할아버지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지시 전까지 내 일생동안  심리적으로 지지를 해주셨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는 동안 저는 고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하고 성공하는지에 관하여 강연을 한다는 한국 매체를 보았습니다.
그는 부모들에게도 자식을 최고로 교육시키는 법을 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제가 2000년대 초반에 보았을때
화가 나더군요. 그는 자신의 자식을 교육한게 아니라 완전히 유기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10대 아이었고 미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가 많은 한국인으로부터 그의 성취에 대해 찬사를 받으며 소위 천재소리를
듣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왜냐하면 내 목소리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국인이고, 어쩌면 한국의 정치 현장에 관련된 대화와는 상관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고승덕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그 선을 넘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서울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는 자식을 교육시키지도 거의 대화를 하지도 않았고 저는 서울 시민들에게 그는 그 직위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립니다.
교육감의 역할이 교육 방침과 시스템을 다루는 것이라면 고승덕은 그런 역할에 이방인입니다.
자신의 피붙이조차도 가르치려 하지 않는데 어떻게 그가 한 도시의 교육 리더로 행동할 수 있습니까?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교육은 사람들을 만들며 그 사람들 손에 여러분 시와 국가와 세상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저는 그의 딸로서 결코 교육에 관한 뒷받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 친구들도 서울시민으로 많이 살고 있으므로 저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시의 미래에 옳은 결정을 할 것이며 그 직위에
더 적합한 후보를 선택할 것을 믿습니다. 누군가 진정으로 서울의 교육 시스템을 염려하며 그의 가장 가까운, 그의 자식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할 후보 말입니다.


Sincerely,

Candy Koh

원문


    http://www.facebook.com/kohrea/posts/644084657096  ....

To the Citizens of Seoul,

I am not a citizen of your city, but I write you today out of urgency and dire concern for the future of your city’s education system.
My name is Candy Koh, once known as Hee Kyung Koh (고희경) during my residence in South Korea from the year 1991 to 1998. I am the first of two children between Yooah Park and Seung Duk Koh, a candidate for Seoul’s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n the current elections. When his candidacy came to my attention recently, I could not, in good conscience, stay silent as his child. Seoul’s citizens deserve know the truth about the person they may be choosing to represent and be in charge of Seoul’s education system: Seung Duk Koh never partook in the education of his own children.
I was born in Cambridge, Massachusetts in 1987 while my mother and Koh were still married. After my brother was born in New Jersey in 1991, we all moved to Korea. I have next to no memories of his being present to teach me or my brother anything, even when I was old enough to have such memories. When my mother brought me and my brother to the U.S. to send us to a school in New York, Koh stayed in Korea and also decided to stop contacting us altogether.
I was still only 11 years old when I had to get used to a life without a father. I missed out on Father’s Day every year. I hated it when people asked me where my father was or what he did and I eventually began to reply that I do not know, because he never told me. Despite the existence of a telephone and Internet, Koh never called me or my brother to ask how we were doing. Asking for a call or gifts on our birthday was not even in the scope of our imagination because he did not acknowledge his own children’s existence. Of course he never supported our education in any way, including financially.
Despite this, I was able to go through college and graduate school as one of the top students in my class. To better apply my interest in public service, I also plan to begin law school in the fall with a merit scholarship. I am proud that I have managed to achieve this much without my biological father. I could not have done it without my mother who single-handedly raised both her children or my maternal grandfather—my mother’s father—who provided me the psychological support of a father throughout my life until he passed.
Meanwhile as I grew up in the U.S., I saw through the Korean media that Koh would give lectures to children on how to study or how to “succeed.” I also saw that he spoke to parents on how best to educate their children. When I first saw the latter in the early 2000s, I became angry, as he did not educate his own children, but rather completely disregarded them. However, I was still a child, barely in my teens, and I was also living in the U.S. What could I do? I felt that I had no choice but to keep silent. Despite seeing the praises he received from many Koreans for his achievements and so-called brilliance, I kept silent because I didn’t think my voice mattered. I am also an American and perhaps felt I had no business engaging in dialogues particular to the Korean political scene. However, Seung Duk Koh’s running for the seat as Seoul’s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s crossing the line. For me to keep silent here would be to deceive the citizens of Seoul.
As a child he neither educated nor rarely even spoke to, I must inform the citizens of Seoul that he does not qualify for this position. If the role of a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s to look after the educational policies and systems of a city, Seung Duk Koh is a stranger to this role. How can he act as the leader of education for a city when he is unwilling to teach his own flesh and blood?
Educa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in the world. It shapes people in whose hands the future lies—the future of your city, your nation, and the world. I, his own daughter, never received support from him for my own education. As a former citizen of Seoul still with many friends who reside there, I trust that you will make the right decision for the future of your city and choose a candidate better suited for the position: someone who truly cares about the Seoul’s education system and someone who begins by caring for those nearest to him, his own children.

Sincerely,

Candy Koh

IP : 175.195.xxx.19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블준
    '14.5.31 5:15 PM (211.177.xxx.28)

    이거 진짜예요?
    퍼가도 되는 겁니까?

  • 2. 노란삔
    '14.5.31 5:17 PM (175.195.xxx.199)

    https://www.facebook.com/kohrea/posts/644084657096

    원글 링크. 사진도 있네요.

  • 3. 잉키맘
    '14.5.31 5:18 PM (211.246.xxx.223)

    허걱 ~~ 사람속을 정말 알수없네요. 이런사람을...

  • 4. 새벽의7인
    '14.5.31 5:18 PM (175.209.xxx.82)

    고승덕딸이 오후 2시쯤 페북에 올린 글이래요.

  • 5. 이번 선거에서
    '14.5.31 5:20 PM (59.27.xxx.47)

    가장 큰 이변이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덜떨어진 정몽준 후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대 반전이 있었네요
    완전 서프라이즈입니다
    본인 자식은 유기하고 남의 자식 교육시킨다고 나왔네요

  • 6.
    '14.5.31 5:21 PM (121.164.xxx.32)

    고승덕은 위선자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군요..

  • 7. 맨정신불가
    '14.5.31 5:22 PM (175.125.xxx.143)

    이거 사실인거죠???? ㅠㅠ
    사실이라면 캔디양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8. 이런
    '14.5.31 5:23 PM (112.152.xxx.82)

    고승덕이 예전에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가보네요
    인상좋고ㆍ웃음좋은. 똑똑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놈의 정치병이 사람 여럿 잡네요

  • 9. 곰돌이
    '14.5.31 5:27 PM (221.138.xxx.58)

    여튼 새누리 인간들은 항상 상상이상을 보여주는구나 허허 참

  • 10. 와우...
    '14.5.31 5:27 PM (220.72.xxx.59)

    대.....박.....

  • 11. 어휴
    '14.5.31 5:28 PM (223.62.xxx.249)

    징짜 오죽하면 딸이 이러나요..

  • 12. ...
    '14.5.31 5:32 PM (1.247.xxx.201)

    이걸 많이 알려야 할텐데...사퇴했으면 좋겠어요.

  • 13. 교육감후보라
    '14.5.31 5:33 PM (122.37.xxx.51)

    파장이 더 크겠죠..
    그럼 문으로 단일화 되는건가요?

  • 14. 헐...
    '14.5.31 5:33 PM (222.233.xxx.79)

    쇼킹하네요~~

  • 15. 한국어버젼
    '14.5.31 5:34 PM (67.40.xxx.178)

    본인 페이스북에 한국어버젼도 올라왔어요.
    https://www.facebook.com/kohrea/posts/644088444506

  • 16.
    '14.5.31 5:35 PM (211.36.xxx.2)

    사퇴하면 조희연님께 유리한가요? 문씨만 좋을거 같아요ㅠ

  • 17. ..
    '14.5.31 5:36 PM (112.187.xxx.66)

    용기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8. 비트
    '14.5.31 5:39 PM (121.173.xxx.149)

    헐~~~~~~

  • 19. ㅇㅇㅇㅇ
    '14.5.31 5:43 PM (122.32.xxx.12)

    이집은 엄마고 딸이노 참 현명한듯요
    전부인이 예전에 인터뷰 한 기사인데 전 부인도 그르네요
    정치할 그릇이 안된다고 http://m.blog.daum.net/ho2994/16818261

  • 20. ....
    '14.5.31 5:44 PM (210.97.xxx.121)

    서울 시민 한사람도 남김없이 이글을 다 봤으면 좋겠네요~

  • 21. 이걸루 부모님들 공략하면 될 듯..ㅋ
    '14.5.31 5:47 PM (223.33.xxx.59)

    조강지처 버리고 자식까지 나몰라라 한 인간 널리 알리면 될 듯 으하하하~~

  • 22. ..
    '14.5.31 5:48 PM (119.192.xxx.175)

    여러 사이트 반응 살피고 있는데 엠팍 정말 상식 이하의 댓글 넘쳐나네요.
    아버지와 자식간이 어때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천지인 듯.

    이혼 전 같이 살 때에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 한 조각이 없는 것 같더군요. 정말 안됐습니다.
    그래도 글을 읽으면서 시대가 참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찼어요.
    공적인 일을 하는 자리에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앉았으면 합니다. 이제 좀 변해야죠.

  • 23. 진홍주
    '14.5.31 5:59 PM (221.154.xxx.157)

    남자로서도 낙제
    남편으로서도 낙제
    아버지로서도 낙제
    인간으로서도 낙제인 저 인간이

    언론의 환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교육감으로 기어나온거네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했는데
    수신제가도 못한 주제에 무슨 서울시 교육감하겠다고
    설치는지 한심 그 자체.....새누리당 서울 후보는 다들
    낙제 인간들만 나올까요

  • 24. 도대체
    '14.5.31 6:13 PM (50.174.xxx.71)

    아니 어쩜 남자들은 이혼했다고 해서 자기 자식도 버린대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네요... 자기 피가 흐르는 자식인데.

    사실 저도 아버지가 무심하다고 속으로 비판했는데, 고승덕에 비하면 우리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였네요.

  • 25. @@
    '14.5.31 6:13 PM (218.49.xxx.34) - 삭제된댓글

    일단 글올린 사람이 진짜 고승덕 딸인지 확인이 되야 하긴 하지만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 자식도 내팽겨치면서 서울학생들 교육을 책임지겠다구요?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아이들 양육비도 안 주고
    설사 전처와는 안 좋게 헤어졌다 하더라도
    애들한테 연락은 하면서 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소한으로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그런 최소한의 노력도 안해놓고
    교육감이 되겠다니 어이가 없긴 하네요

  • 26. @@
    '14.5.31 6:19 PM (218.49.xxx.34) - 삭제된댓글

    1 딸이 맞긴 하나보네요.
    아니라면 절대 아니라고 펄펄 뛸텐데 부정은 안 하는 걸 보니 이건 고승덕쪽에서도 인정한 걸로 봐야겠죠

  • 27. ...
    '14.5.31 6:28 PM (211.46.xxx.253)

    미친놈이네요. 지 애들은 버려놓고 그걸 만회하려고 봉사활동에 매진했다는 게 말이 된다고 씨부리나요?

  • 28. 잠실동
    '14.5.31 6:41 PM (119.193.xxx.169)

    아들만은 건들지 말아달라구 주접 떨 때부터 알아봤다..

  • 29. 416
    '14.5.31 6:55 PM (211.195.xxx.170)

    개누리당 후보들은 하나같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후안무치,파렴치,가증스럽고,뻔뻔하고,배신하고
    개누리당 인간들은 욕도 아까운 종자들 이죠!!

  • 30. 시크릿
    '14.5.31 7:46 PM (219.250.xxx.189)

    이래서 사람의 탈을쓰고 새누리당에는 못들어간다고했죠
    이건뭐 인간이하 짐승도 너보단 나아

  • 31. 문라이트
    '14.5.31 9:25 PM (121.166.xxx.39)

    지금 보수꼴통 기독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보냄. 제발 좀 읽어보라고.

  • 32. ....
    '14.5.31 10:11 PM (180.228.xxx.9)

    이제 보니 애비 노릇을 0% 한 작자구만요.
    오죽하면 딸이 애비를 고발하는 글을 쓰겠어요.
    저런 작자가 1200만 거대 인구 조직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를 노린다니 하도 기가
    막혀서 저런 글을 쓰겠죠.
    고승덕이는 성능 좋은 암기 기계에 지나지 않나 봐요.

  • 33. 하늘높이날자
    '14.6.1 8:40 AM (39.118.xxx.236)

    저런 고씨같은 인간들이 정치쪽에 얼마나 많을까..
    정말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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