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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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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이 페이스북에 교육감 절대 안 된다고 올렸네요

캔디 조회수 : 16,076
작성일 : 2014-05-31 15:43:33
미국에 있는 고승덕 딸이 약 한시간 전에 고승덕은 자식을 가르친 적도 교육한 적도 없는 절대 교육감이 되서는 안 된다고 올렸네요. 
    https://www.facebook.com/kohrea/posts/644084657096  ..

To the Citizens of Seoul,

I am not a citizen of your city, but I write you today out of urgency and dire concern for the future of your city’s education system.
My name is Candy Koh, once known as Hee Kyung Koh (고희경) during my residence in South Korea from the year 1991 to 1998. I am the first of two children between Yooah Park and Seung Duk Koh, a candidate for Seoul’s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n the current elections. When his candidacy came to my attention recently, I could not, in good conscience, stay silent as his child. Seoul’s citizens deserve know the truth about the person they may be choosing to represent and be in charge of Seoul’s education system: Seung Duk Koh never partook in the education of his own children.
I was born in Cambridge, Massachusetts in 1987 while my mother and Koh were still married. After my brother was born in New Jersey in 1991, we all moved to Korea. I have next to no memories of his being present to teach me or my brother anything, even when I was old enough to have such memories. When my mother brought me and my brother to the U.S. to send us to a school in New York, Koh stayed in Korea and also decided to stop contacting us altogether.
I was still only 11 years old when I had to get used to a life without a father. I missed out on Father’s Day every year. I hated it when people asked me where my father was or what he did and I eventually began to reply that I do not know, because he never told me. Despite the existence of a telephone and Internet, Koh never called me or my brother to ask how we were doing. Asking for a call or gifts on our birthday was not even in the scope of our imagination because he did not acknowledge his own children’s existence. Of course he never supported our education in any way, including financially.
Despite this, I was able to go through college and graduate school as one of the top students in my class. To better apply my interest in public service, I also plan to begin law school in the fall with a merit scholarship. I am proud that I have managed to achieve this much without my biological father. I could not have done it without my mother who single-handedly raised both her children or my maternal grandfather—my mother’s father—who provided me the psychological support of a father throughout my life until he passed.
Meanwhile as I grew up in the U.S., I saw through the Korean media that Koh would give lectures to children on how to study or how to “succeed.” I also saw that he spoke to parents on how best to educate their children. When I first saw the latter in the early 2000s, I became angry, as he did not educate his own children, but rather completely disregarded them. However, I was still a child, barely in my teens, and I was also living in the U.S. What could I do? I felt that I had no choice but to keep silent. Despite seeing the praises he received from many Koreans for his achievements and so-called brilliance, I kept silent because I didn’t think my voice mattered. I am also an American and perhaps felt I had no business engaging in dialogues particular to the Korean political scene. However, Seung Duk Koh’s running for the seat as Seoul’s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s crossing the line. For me to keep silent here would be to deceive the citizens of Seoul.
As a child he neither educated nor rarely even spoke to, I must inform the citizens of Seoul that he does not qualify for this position. If the role of a superintendent of education is to look after the educational policies and systems of a city, Seung Duk Koh is a stranger to this role. How can he act as the leader of education for a city when he is unwilling to teach his own flesh and blood?
Educa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in the world. It shapes people in whose hands the future lies—the future of your city, your nation, and the world. I, his own daughter, never received support from him for my own education. As a former citizen of Seoul still with many friends who reside there, I trust that you will make the right decision for the future of your city and choose a candidate better suited for the position: someone who truly cares about the Seoul’s education system and someone who begins by caring for those nearest to him, his own children.

Sincerely,

Candy 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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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도 올라왔어요.
 https://www.facebook.com/kohrea/posts/644088444506

영어로 쓴 제 글을 보고 보내주신 한글 번역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저는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오늘 여러분께 서울 교육의 미래에 대하여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지금 제 이름은 캔디 고(Candy Koh)입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에 살았을 때 이름은 고희경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지방 선거에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고승덕과 박유아 사이에서 난 두 자녀 중 장녀입니다. 최근 지방 선거에서 아버지계서 교육감으로 출마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그분의 자녀로서 침묵을 지킨다는 것이 양심에 걸렸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 당선이 되면 서울 교육을 대표하고 책임질 그 분에 대해서 더 아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고승덕은 자신의 자녀들 교육에 대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고씨가 결혼 관계에 있을 1987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캠버리지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제 남동생이 태어난 직후에 우리 가족은 한국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어릴 적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봐도 저와 동생의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존재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와 동생을 데리고 미국으로 왔고 뉴욕에 있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고씨는 한국에 머물렀으며 우리 모두와 더 이상 연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지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을 무렵 저는 겨우 11살 이었습니다. 매년마다 돌아오는 아버지의 날은 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버지는 어디 계시고, 무얼 하시느냐고 묻는 것이 저는 끔찍하게 싫었습니다. 그분과 결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저 모른다고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나 인터넷이 있었지만 저나 동생에게 잘 있는지 연락 한번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 자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후보에게 연락이나 생일 선물을 받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경제적 지원이나 자녀 교육에 대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에 진학하였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공익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번 가을에 법대에 성적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피가 섞인 아버지 없이도 이만큼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엄마나 외할아버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엄마는 혼자서 두 자식을 키웠고,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심리적으로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는 동안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고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하는지 강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또 그분이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최고로 가르칠까에 대해 말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무렵이었는데, 저는 매우 화가 났었습니다, 자기 자식도 교육시키지 않고 심지어 완벽하게 방치했으면서 어떻게. 그렇지만 저는 겨우 10대 청소년이었고 미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침묵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한국민들이 그분이 이룬 성취와 소위 그 탁월함을 칭송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목소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자신이 미국계 한국인이고 한국 정치 현장에 특별히 관여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승덕이 서울시 교육감 직책에 출마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제가 여기서 침묵한다는 것은 서울 시민 여러분을 기만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분이 전혀 가르치지도, 그다지 말한 적도 없는 그 분의 자녀로서 저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 그분은 교육감이란 직책에 자격에 없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감의 역할이 한 도시의 교육 정책과 시스템을 돌보는 것이라면, 고승덕은 이 일과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 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는 사람들- 여러분 도시, 민족, 세계의 미래-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분의 딸로서 저는 그분으로부터 교육에 대한 어떠한 지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친구와 더불어 한때 서울의 시민이었던 저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직책에 보다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리라고 믿습니다. 서울 교육을 진정 염려하고 후보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 자기 자녀를 돌보면서 시작할 그런 사람을 말입니다.


IP : 67.40.xxx.178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31 3:44 PM (58.233.xxx.236)

    진짜 맞아요?

    사실관계 확인 필요합니다

  • 2. 11
    '14.5.31 3:45 PM (121.162.xxx.100)

    딸은 똑똑하네 엄마가 키워서 그런가

  • 3. ....
    '14.5.31 3:46 PM (1.240.xxx.68)

    대박입니다!

  • 4. 저녁숲
    '14.5.31 3:49 PM (112.145.xxx.27)

    이제 어쩔껴...고승덕....

  • 5. 맙소사..
    '14.5.31 3:49 PM (211.108.xxx.44)

    파렴치한이네요

  • 6. 조작국가
    '14.5.31 3:50 PM (175.120.xxx.98)

    오 마이 갓.

    고승덕 사퇴하면 안되는데.. 이건 대형 문건이네요.

  • 7. 이거 진짜면
    '14.5.31 3:50 PM (188.23.xxx.86)

    고씨는 사퇴가 답.

  • 8. 희경양
    '14.5.31 3:52 PM (115.137.xxx.109)

    너네 아버지는 서울서 재혼해서 잘살고 있는데 사퇴하면 안되니까 적당히 해주세용.

  • 9. ...
    '14.5.31 3:53 PM (211.246.xxx.61)

    로그인인하면 못보나봐요.
    볼수 있는분 캡쳐해놓으세요.
    언제 지워질지 몰라요.

  • 10.
    '14.5.31 3:54 PM (39.7.xxx.207)

    무슨 아빠가 저렇죠? 아이들이 너무 가엽네요

  • 11. 이제
    '14.5.31 3:55 PM (218.238.xxx.157)

    고는 갔는데
    문은...

  • 12. 고승
    '14.5.31 3:57 PM (175.193.xxx.115)

    재혼하지 않았나요?
    원래 성공한 남자들이라는 게 특히 한국에서 성공한 나자 중에 자녀 교육에
    시간을 내주고 같이 함께 한 남자가 가능하기나 한 구조가 아니죠.
    그래도 사람들은 그런 사라들, 잘난 사람들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고가
    당선은 되겠죠. 이런 글 읽고 판단할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그 딸이 조금만 더 일찍 써주지 고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온 거 벌써 알려진 일인데
    왜 이제서야 저런 글을 쓴건지 좀 아쉽네요.

  • 13. ㅡㅡ
    '14.5.31 3:58 PM (183.99.xxx.117)

    자신의 딸도 돌보지 않고 감히 누구를 돌본다고 2222222222

  • 14. 이것이.....
    '14.5.31 3:59 PM (180.71.xxx.92)

    사실이라면,
    고씨도 인생 정말 잘못살았네........
    돈만 많음 뭐하나.......
    지 자식 책임도 못진것이 서울의 아이들을 책임져? 놀고있네...

  • 15. ㅡㅡ
    '14.5.31 3:59 PM (114.207.xxx.70)

    박원숭같은놈이네요 이거

  • 16. 114.207,.70
    '14.5.31 4:02 PM (188.23.xxx.86)

    박원숭이같은놈이네요 이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 잘 걸렸다. 캡춰해서 고소할께! 강용석 어찌 되었는지 알지? 준비해라.

  • 17. 윗님음 뭐여?
    '14.5.31 4:03 PM (58.143.xxx.237)

    박원순 서울시장님 말씀이예요? 참나!

  • 18. 188.23.xxx.86
    '14.5.31 4:03 PM (114.207.xxx.70)

    네 다음 부들부들

  • 19. 정말이라면
    '14.5.31 4:03 PM (218.209.xxx.117)

    딸이 똑똑하네요. 사실만 말했습니다. 자기 생물학적 아버지인 koh는 이혼이후에 만난적도 없고 그 전에도 그로부터 교육받은 기억이 없다. 자기 자식의 교육도 방임한 사람이 교육감 자격이 있나... 서울시민들께
    서울교육에 정말 진심으로 관심있는 사람... 자신의 주변인, 본인의 자식을 관심가지고 돌보는 다른 후보를
    선택하세요....

    그렇게 감정적이지도 않네요. 누가 봐도 그렇긴 하잖아요. 교육쪽에 전혀 관련없는,경험도 없고,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이 후보로 나와 유명세로 지지 받는다는 게 무섭네요.

  • 20. ㅎㅎ
    '14.5.31 4:04 PM (188.23.xxx.86)

    부들부들 거릴 이유가 뭐가 있냐? 네가 지발로 딱 걸렸는데 ㅎㅎㅎㅎㅎ.

  • 21. 188.23.xxx.86
    '14.5.31 4:05 PM (114.207.xxx.70)

    ㅎㅎ 오늘도 수고하십니다

  • 22. 188.23.xxx.86
    '14.5.31 4:05 PM (114.207.xxx.70)

    일당은 받고 하시는지요?

  • 23. 딸이
    '14.5.31 4:05 PM (58.143.xxx.237)

    자신의 치부?를 들어내면서도 다수의 안위를 위해
    진실을 얘기하려는 정의감 있는 학생이네요.
    딸만은 잘난듯!

  • 24. ......
    '14.5.31 4:05 PM (58.233.xxx.236)

    일단 그쪽 무지 당황했겠어요

  • 25. 뿌린대로 거둔다
    '14.5.31 4:05 PM (112.173.xxx.214)

    이혼해도 아버지로써 기본만 했어도 딸이 이러지는 않을텐데..

  • 26. ㄱㄴ
    '14.5.31 4:06 PM (223.62.xxx.105)

    어~사퇴하면 안되는데~고승덕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고 큰일이네요

  • 27. 고씨, .go away~
    '14.5.31 4:06 PM (112.153.xxx.105)

    딸이 고국에 버내는 선물이군요.
    열라 쌩유!
    고씨는 이제 제대로좀 살아보시지요.

  • 28. .......
    '14.5.31 4:07 PM (58.233.xxx.236)

    물타기 악성댓글 유도글은

    이제 패스

  • 29. 지 입으로
    '14.5.31 4:07 PM (125.143.xxx.206)

    10년간 미국 간적 없다더니 독헌놈 사람이 아니고만..

  • 30. 저런 사람들
    '14.5.31 4:07 PM (58.143.xxx.237)

    죽을때 까지 안변합니다. 알고보니
    지 새끼도 안챙기는 버러지였네요.

  • 31. 희야
    '14.5.31 4:08 PM (218.38.xxx.9)

    어.. 사퇴하면 안되는데 진짜
    이 정도면 사퇴감이네요

  • 32. 에고!!!!
    '14.5.31 4:09 PM (183.99.xxx.117)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직빵인데ᆢᆢ

    승덕이글 캡쳐해서 판단하라고 보냈는데

    이건 정말 대박이네요!!!!!!!!!!

  • 33. 누군가에게
    '14.5.31 4:09 PM (58.143.xxx.237)

    생물학적인 아버지였을 뿐이군요. 개쌔끼!
    싸질러만 놓고 책임은 안지는...
    이런 비열한 놈들이 은근 있지요.

  • 34. ...
    '14.5.31 4:14 PM (109.151.xxx.161)

    권력욕.

    제2의 이명박 아닙니까?

  • 35. 1470만
    '14.5.31 4:14 PM (39.7.xxx.132)

    이거 조용히 묻읍시다 고씨 사퇴하면 안됩니다

  • 36. 음..
    '14.5.31 4:15 PM (125.142.xxx.218)

    딸의 편지 읽다가 눈물이...

    안타깝네요.

    고승덕이라는 고시 삼관왕의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 외엔 별 관심 없었는데
    저런 야비하고 부도덕한 인성을 감추고 있을줄은...
    결혼생활이야 그럴수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노릇은 당연히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오죽하면 딸이 이런 편지를 쓸까요.

    그나저나 사퇴하면 문용린으로 표가 쏠릴텐데 쩝쩝.......

    이거 참.

  • 37. 고승덕
    '14.5.31 4:17 PM (218.209.xxx.41)

    딸이면 포철 박태준 외손녀 인가요?

  • 38. omg
    '14.5.31 4:20 PM (121.135.xxx.170)

    이게 사실이면 정말...
    할말이 없네요.

  • 39. 그래봤자
    '14.5.31 4:20 PM (175.211.xxx.251)

    1위달리던 사람 표
    2위한테로 거의 몰리겄지요.
    고씨 한테는 도움(?)이 되겄지만
    우리 국민한텐 별 도움도 안되는 딸 글이구만요.

  • 40. 제대로 번역
    '14.5.31 4:24 PM (218.209.xxx.41)

    서울시민들께,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의 교육시스템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 이 편지를 씁니다

    제 이름은 캔디 고 이고, 1991년에서 1998년동안 남한에서 살았을 당시는 고희경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서울교육감후보인 고승덕 후보와 박윤아 씨 사이의 두 자녀들 중 장녀입니다.

    저는 그의 자식으로써, 그의 후보소식이 들려왔을때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조용히 있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앞으로 그들의 도시의 교육시스템의 책임자를 뽑는 자리에 있어서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승덕은 그의 친 자식들의 교육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1987년 캠브리지 메사츄세츠에서 저의 어머니와 고승덕이 결혼하였을 당시 태어났습니다.

    제 남동생이 1991년에 태어난 후, 우리가족은 모두 한국으로 가서 살았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리고 제가 '기억' 이라는 것을 하게되는 나이가 될때 까지도,

    고승덕은 저와 제 남동생에게 그 어떤 것도 가르치고 교육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저와 남동생을 데리고 미국에 가 뉴욕의 학교에 보낼때에도 고승덕은 한국에 머물러있었으며 우리와의 연락을 다 끊기로 결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고작 11살이 되었을때 아버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져야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날 (*미국에는 어버이의 날이 아닌,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잇습니다) 행사에 매년 불참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저에게 저의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묻는 것은 끔찍했고, 나중엔 '아버지가 나와 말을 한적이 없으니 나도 모르겠다' 라고 답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승덕은 저와 제 남동생에게 단 한번도 연락을 하거나 어찌 지내는지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자식들이란 안중에 없는 존재였으므로 전화 한통이나 생일선물을 기대하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당연히 그는 우리의 교육을 전혀 책임지지 않았고, 금전적인 도움조차 준적이 없습니다.

    이런 삶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교과 대학원을 동기들중 손꼽히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저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가을에 성적우수장학금으로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생물학적 아버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자신이 이만큼 이루어 낸 것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혼자의 몸으로 저와 남동생을 키워오신 어머니나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에게 실질적 아버지로써의 심리적인 지지대가 되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아니였다면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미국에서 자라왔으나 한국의 미디어를 통해서 고승덕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성공'하여야 하는지 가르치는것을 봐왔습니다.

    또한 그가 부모들에게 자식들을 어떻게 잘 교육시켜야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그 부모들과의 대담을 2000년 초반에 처음 목격하였을 당시 저는 고승덕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자식들을 전혀 교육시키지 않았고, 심지어는 완전히 무시하며 지내왔다는걸 알기에 매우 분노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당시 10대에 불과한 어린 아이였으며, 미국에 살고 있었으므로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제가 그저 침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꺼라 느꼈습니다.

    그간 고승덕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그가 이루어낸 일들과 소위 말하는 '빛나는 삶' 으로써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봐왔으나 저는 계속 침묵을 지켰고 제 의견은 아무런 상관이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미국인 이며, 한편으론 제가 한국의 정치적인 일에 연루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승덕의 서울교육감후보직은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번일마저 넘어가기엔 서울시민들을 우롱하는거라 생각하였습니다.

    고승덕 그가 한번도 이야기 해본적도, 가르쳐본 적도 없는 아이로써 저는 서울시민들께 그는 교육감에 걸맞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려드립니다.

    이 교육감이란 자리가 도시의 교육시스템과 정책을 보살피는 자리라면 고승덕은 정말로 이상한 후보입니다.

    그의 친자식조차 가르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도시의 교육을 책임지는 리더가 될수 있다는 겁니까?

    교육은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교육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됨을 다듬는 요소이며, 이는 당신의 도시와 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승덕 후보의 딸로써 저는 그에게서 교육적인 면에서 그 어떤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많은 옛친구들을 서울에 두고있는 전 서울시민으로써, 저는 서울 시민들이 도시의 미래에 관해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교육감이란 자리에 더 알맞은 후보를 고르리라 믿습니다.

    그 후보는 필히 서울의 교육시스템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그 시작으로써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자식들또한 신경쓸 줄 아는 사람이여야 할 것입니다.




    진심을 다해,

    캔디 고

  • 41. ㅠㅠ
    '14.5.31 4:34 PM (113.216.xxx.89)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번역본 읽었습니다....
    아 정말 할 말이 없네요...ㅠㅠ

  • 42. 이혼은 하든,말든....
    '14.5.31 4:34 PM (124.49.xxx.81)

    생물학적 아버지?란 말 들을 정도면,
    명치 한방 날리고...끝.
    그 똑똑한 명국이?인가?
    그 아들도 돌보지 않은거네요.
    아들덕에 유명세까지 타더니...
    경제적원조도 못 할만큼 가난하지않을텐데...
    정말 철면피로세.

  • 43. 2014041608
    '14.5.31 4:39 PM (175.251.xxx.111)

    글이 사실이라면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고승덕은 사퇴하는게 맞겠네요

    글쓴이가 고승덕씨 딸이라는게 확실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런글 펌하는것은 문제의 소지도 있습니다

    일단, 며칠시간이 있으니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는게 먼저일것 같네요

  • 44.
    '14.5.31 4:43 PM (188.23.xxx.86)

    본문에 박유아씨 딸이라고 나오네요. 포철 회장 외손녀 맞아요.

  • 45. 원글
    '14.5.31 4:44 PM (67.40.xxx.178)

    고희경씨 페이스북 페이지에 코멘트 남긴 분들 따라가 보면 박유아씨도 친구로 되어있고 진짜 맞는 것 같아요.

  • 46. 416
    '14.5.31 4:44 PM (211.195.xxx.170)

    어찌 저런 쓰레기한테 똑똑한 딸이.................
    참 현명하고 명석한 생각을 가졌네요,
    개누리당에 적을 둔놈들을 대게 비열한 놈들이죠,
    저런 후안무치한 놈이 교육계의 수장이 되겠다고 우리의 미래가 암울하네요~~~~~

  • 47. 고 ...그자가
    '14.5.31 4:46 PM (125.143.xxx.206)

    법공부 한놈인데..어느 누가 조작을 하겠어요?독한놈인줄은 알았지만 제 새끼까지 져버린 못된놈인줄은 몰렀네요.사람이 아닌거죠..단지 야욕에 눈먼..

  • 48. ..
    '14.5.31 4:54 PM (86.164.xxx.15)

    안타깝네요. 딸한테 저런 소리나 듣고... 이번 기회에 딸한테 연락해서 사죄하고 글 내리라 할까요? 정말 안타깝네요 하지만 정말 잘 컸네요, 목소리 내야할때 용기를 내고 목소리 내고...

  • 49. ..
    '14.5.31 4:59 PM (218.144.xxx.230)

    가지가지하네요. 하지만, 고승덕사퇴하면 안됩니다.
    문용린이 유리해집니다.

  • 50. 경향신문 다음링크
    '14.5.31 5:01 PM (61.106.xxx.246)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 딸 "자녀 버린 아버지, 교육감 자격 없다" 파문
    http://durl.me/6yf2yr

  • 51. ....
    '14.5.31 5:02 PM (1.177.xxx.131)

    돈은 그렇다치고 아버지가 어째 연락도 한번 안했는지..
    여러모로 부족한 인간이 맞네요

  • 52. 김형수
    '14.5.31 5:04 PM (67.40.xxx.178)

    윗분이 재혼했다고 하는 분은 박유아씨가 아니고 박유아씨 동생이 결혼한 분이라네요.

  • 53. ....
    '14.5.31 5:04 PM (112.155.xxx.72)

    개인적으로 저쪽 집안을 좀 아는데 다 사실입니다.
    생활비는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일절 대준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미국 와선 더욱이.
    그래서 아들 군대 문제가 나왔을 때에 모두들 자기 아들은 군대 안 보내면서 운운하셨지만
    저는 고승덕이 아들을 군대 보내고 싶었겠지만 가라고 할 위치가 아니어서
    못 보냈다고 생각했어요. 워낙 자녀들 케어를 안 해서요.
    고승덕 같은 사람은 자기의 정치적 위치를 위해서는 아들을 특공대라도 보낼
    사람입니다.

  • 54. 돈은 많으니까 그렇다치고
    '14.5.31 5:05 PM (125.143.xxx.206)

    제 새끼한테 전화 한번 안하는게 사람인가요?

  • 55. ....
    '14.5.31 5:11 PM (112.155.xxx.72)

    고승덕 전부인은 재혼 안 했습니다.

  • 56. 진실을 위해 로그인
    '14.5.31 5:18 PM (211.109.xxx.19)

    윗분들 사실관계를 약간 다르게 알고 계셔서 로그인했네요

    박유아 언니인 박경아가 전두환 ex-며느리였고 (박유아가 동생입니다)

    재혼한 거 맞습니다. 고승덕도 아시다시피 재혼했으니 각자 잘 살고 있는 겁니다.

  • 57. 김형수
    '14.5.31 5:18 PM (67.40.xxx.178)

    김형수랑 박태준 삼녀 박근아가 결혼했다네요. 김병주하고 결혼한 동생은 사녀 박경아고요.
    http://ko.wikipedia.org/wiki/%EB%B0%95%ED%83%9C%EC%A4%80_%281927%EB%85%84%29

  • 58. 알려주기 위해 또 댓글
    '14.5.31 6:15 PM (211.109.xxx.19)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23

    원글님 위키페디아는 일반인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맹신하면 곤란해요.
    가계도에서 박유아가 어디에 있는지 보셔요.

  • 59. 여기
    '14.5.31 6:23 PM (67.40.xxx.178)

    밑의 링크 댓글 보시면 처음에 누가 박정희 가계도 잘못 그린게 반복해서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지적한게 있어요.
    http://andocu.tistory.com/entry/박태준일가-미국-부동산쇼핑-시리...

  • 60. 여기
    '14.5.31 6:26 PM (67.40.xxx.178)

    저 원글인데 왜 초록색이 아니죠?

  • 61. ...
    '14.5.31 6:27 PM (211.46.xxx.253)

    박유아씨가 재벌과 재혼을 했든 대통령과 삼혼을 했든 관계 없이 고승덕이가 아버지 노릇을 전혀 안 하고 애들을 버린 건 개.자.식 맞죠.

  • 62. ......
    '14.5.31 6:52 PM (180.71.xxx.92)

    고씨야,
    변호사이기전에 인간이 되어라.
    아무리 공부 잘 했었고, 돈 많음 뭐하냐 ........먼저 인간이 되어라...........

  • 63. ㅇㅇㅇ
    '14.5.31 7:09 PM (58.237.xxx.220)

    고승덕은 아버지 자격도 없는 놈이 무슨 교육감을 한다고

    조희연 자식들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데
    정말 비교되네요.

    고승덕 재혼을 해도 자식들과는 연락을 해야 하거늘 아버지가 천륜을 끊었네요.
    캔디고 고승덕 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버지의 실상을 다 까발려서

    저런 고승덕을 교육감에 뽑아주면 서울시민은 정말 미개함을 증명하는 꼴

  • 64. ㅇㅇㅇ
    '14.5.31 7:12 PM (58.237.xxx.220)

    사실확인결과 고승덕 딸이 쓴 글 맞답니다.
    얼마나 아버지 자격이 없었으면 딸이 저런 글을 다 썼을까요

  • 65. 이러고도
    '14.5.31 7:50 PM (125.176.xxx.188)

    고승덕이 당선되면
    우리는 스스로 미개인 인증하는 겁니다...
    이분의 용기있는 선택이 헛되지 않길 바래요 ㅠ.ㅠ

  • 66. ,,,
    '14.5.31 8:15 PM (116.34.xxx.6)

    고승덕은 그렇게 돈 많이 벌어 뭐했데요?
    이제 문만 끌어 내리면 되겠네요

  • 67. 헛참
    '14.5.31 8:55 PM (175.118.xxx.182)

    윗님~
    자식을 방치한 걸 두고 무슨 이유를 찾습니까?

  • 68. ---
    '14.5.31 10:19 PM (113.131.xxx.19)

    편지를 읽는데 딸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고승덕은 이유와 변명할 생각말고 교육감 사퇴하시오!!!!

  • 69. 이유가 잊다해도
    '14.5.31 10:23 PM (220.76.xxx.100)

    자신이 낳은 아들 딸을 모른척 외면한것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버려버린 인간 말종...
    즉 기회주의자로 살아온 인생일뿐입니다.

  • 70. 고승덕 그렇게 안봤는데
    '14.5.31 11:41 PM (219.250.xxx.77)

    변호사와 주식투자라로 유명한 고승덕씨가 교육감으로 출마한다기에(저는 서울시민)
    교육계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 과욕이다 정도로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그 딸의 글을 접하게 되니.. 황당 그 자체입니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자녀들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고 하는데
    보도 기사를 보면 이혼전부터 생활비를 일절 내놓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너무 파렴치하고 그런 사람이 무슨 교육감을 하겠다는 것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고승덕 애초에도 투표할 생각 없었지만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봅니다.

  • 71. ...
    '14.6.1 12:12 AM (182.212.xxx.78)

    여태 이래놓고 아들은 건들지말라며 즙 짰던겁니까?
    진짜 짐승만 못한 인간이네요!!

  • 72. 유키지
    '14.6.1 12:30 AM (39.7.xxx.68)

    진짜 읽을수록 명문
    아버지없이도 넘 훌륭하게 자랐네요
    캔디양 용기내줘서 쌩유!!

  • 73. 군더더기 없이
    '14.6.1 10:26 AM (112.165.xxx.25)

    글이 명쾌하며 아이의 총명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사실이라면 (아니 사실이겠지만) 틀린말 하나 없고요.
    엄마가 아이 참 잘 키웠네요.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
    너를 모르는 아줌마 이지만 글만 봐도 알 수 있는 너라는 아이를
    응원한다

  • 74. ,..
    '14.6.1 11:31 AM (124.54.xxx.162)

    고승덕 딸 캔디 고 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랐네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 75. 박근혜하야
    '14.6.1 1:40 PM (121.161.xxx.30)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론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어린시절의 아픔이 느껴져서 가슴이 짠하네요.
    고승덕은 지금이라도 아이들을 찾아가 눈물로 사죄하길 바래요.
    정치나 방송이나 어디든 나오지 좀 말고 이제라도 개과천선해서 제 2의 삶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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