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알기싫다 라고 하는 팟캐스트를 들어보셨나요?
전국 모든 선거구마다 모든 후보자들의 이력과 공약을 일일이 찾아보고 정리해서 알려주네요.
매일매일 조사하고 방송해서 편집하고 올리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누가 월급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시는 세 남자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투표권이 없지만 - 이번 지자체장 선거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해외영주권자들에게도 투표권이 없습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거주자라면 외국인이라도 투표권이 주어진다네요 - 그래도 저와 인연이 깊은 지역의 방송을 몇 개 들어보았습니다.
제 고향 부산... 그 중에서도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동구 (노무현 님의 첫 지역구이고... 또 안철수 님과 저는 실제로 동시대에 매우 가까운 곳에 살았더라구요. 어쩌면 안철수 아버님의 병원에서 제가 감기 치료를 받았을런지도 모르겠어요),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냈던 동래구... 시댁이 있는 해운대구...
그 다음은 친정 부모님이 계신 경기도 고양시...
동생네가 사는 충남...
친한 친구네 고향...
뭐... 이렇게 꼽아보니 전국이 다 나하고 연관이 있네요.
관심있는 지역의 방송을 들어보시고 가장 나은 후보가 누구인지 알아보시고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권해주시면 좋겠어요.
근데...
지자체장 후보 풀에도 서울 집중화 현상이 있어서...
지방으로 갈수록 후보자들의 공약이 너무 부실하네요.
아예 공약이 없는 후보자들도 많구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하면 언젠가는 이런 자격미달의 후보들은 걸러지고 선거의 수준이 높아지는 날이 오겠지요.
팟캐스트는 여기서 들어보세요.
http://www.podbbang.com/ch/7585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 투표할까? 여기서 골라보세요!
소년공원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4-05-30 17:01:07
IP : 68.57.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년공원
'14.5.30 5:01 PM (68.57.xxx.155)2. 반갑습니다
'14.5.30 5:04 PM (122.37.xxx.51)동구 수정동에 삽니다 40년째.이제 지겨워 투표끝내고 나갈까싶어요...고등때 노무현대통령 하나은행있던 그자리서 연설하시는거 봤습니다..
시댁은 대신동 경남고옆입니다
이런인연이 다 있더군요3. 소년공원
'14.5.30 5:06 PM (68.57.xxx.155)참, 본문에서 빠트린 것이 있는데요,
어눌한 아외로워(이용), 박학다식한 물뚝심송 (박성호), 그리고 유쾌한 유엠씨유위 (유승균) 이 세사람의 수다가 정말 재미있어요.
내용은 우울할 때도 있지만, 이들의 놀라운 분석과 깨알같은 유머감각이 방송을 무척 재미있게 이어갑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4. 소년공원
'14.5.30 5:09 PM (68.57.xxx.155)오옷, 동구 수정동! 그것도 40년째 사셨으면 저랑 길모퉁이에서 마주친 적도 있겠어요.
초량 메리놀 병원이 바로 제가 태어난 곳이예요.
수정동... 경남여고 아랫쪽에... 청과시장이 있었고... 그 꽤나 큰 재래시장에 엄마랑 자주 갔었어요.
목욕탕 입구에서 팔던 순대가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