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이어서 미안해" 안산 합동분향소서 50대 숨져

어떡해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4-05-30 15:44:08
"어른이어서 미안해" 안산 합동분향소서 50대 숨져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661


[신문고] 이계덕 기자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도분향소에서 50대 남성이 목을 맨채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57분께 화랑유원지 내 주차장에서 A씨(55)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숨진 A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에 ‘세월호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한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갑에 든 돈(70여만원)을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 시신은 기증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A씨는 인천에 사는 여동생을 만나 ‘보고싶어서 왔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고 오는 등 주변을 정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P : 112.145.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4.5.30 4:00 PM (183.99.xxx.117)

    저 심정 이해가요.저도 너무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ᆢᆢ
    선생님,아이들의 고통스런 죽음과 함께 가슴 아픈 사연,특히 동영상 보고서 평생 이렇게 슬프고,아프고 ᆢ매일 눈물바람에 목이 메어왔거든요.

    죽어서 저 훌륭한 선생님들과 천사같은 아이들 곁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저승가서도 외롭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울 아이들한테 엄마도 너무 슬퍼서 죽고싶다 말하기도 했어요.세상에 이렇게 슬픈 일이 어딨어요ㅠㅠㅠㅠㅠㅠㅠ

  • 2. ...
    '14.5.30 4:05 PM (121.164.xxx.32)

    아.....

  • 3. ...
    '14.5.30 4:27 PM (39.119.xxx.96)

    어른이어서 미안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021 욕조 밟으면 나는 소리...이거 하자 맞나요.. 3 욕실 2014/06/17 2,425
389020 매실 담그기 - 총체적 질문이에요 16 방법 아시는.. 2014/06/17 2,907
389019 세돌짜리 애가 절 "친구"로 의식하고 저한테 .. 80 2014/06/17 15,152
389018 다이어트 시작. 12 올해 2014/06/17 3,134
389017 간호조무사 괜찮을까요? 7 나이44 2014/06/17 4,962
389016 헬스장에서 여성들 춤추는 거 봐도 괜찮을까요? 13 male 2014/06/17 3,434
389015 제가 발견한 된장찌게는 3 s 2014/06/17 2,483
389014 90년대 편의점 기억이 나시는 82쿡님들 계세요..??? 20 ... 2014/06/17 4,782
389013 맨하탄에서 하숙을 할려는데... ,,, 2014/06/17 1,190
389012 안좋은 남자들한테 자꾸 엮이는 분들 참고하세요 9 ... 2014/06/17 5,713
389011 깨 반출 되나요..? 4 바보 2014/06/16 1,029
389010 항소심 "[중앙일보], [PD수첩]에 4천만원 배상하라.. 2 샬랄라 2014/06/16 1,137
389009 무조림이 써요 6 무조림 2014/06/16 2,954
389008 돈 저축 하시나요? 중하위층만 5 엄마 2014/06/16 4,261
389007 물때 어찌 씻으시나요? 3 보냉병 2014/06/16 1,539
389006 Jrc북스 어느 출판사 인지 아시는 분?? 1 확인 2014/06/16 1,058
389005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월드컵 공개응원을 반대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10 dasi 2014/06/16 1,491
389004 [단독] 박정희재단 기부금 ‘15억 미스터리’ 1 이 인간들을.. 2014/06/16 1,247
389003 미약한 가슴통증과 팔저림-응급상황일까요? 6 바보 2014/06/16 14,871
389002 남편이 저 보고 미친년이래요 37 뻔순이 2014/06/16 19,291
389001 영업직은 뇌세포까지 내줘야 하나봐요 1 2014/06/16 2,007
389000 혼자먹다 발견한 된장찌개 3 홀홀 2014/06/16 2,695
388999 역시 , 송강호 ....! 6 개념배우 2014/06/16 3,901
388998 62일 ..간절히 12분외 이름 부르며 내일도 기다릴게요! 26 bluebe.. 2014/06/16 944
388997 더이어트중이라 저녁굶는데 3 좋내요 2014/06/16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