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일까요/
내모든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신던데..
많은 분들이 특히 자식 가진 부모님들이
너무너무 가슴아파하시더군요..
어떤 의미일까요/
내모든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신던데..
많은 분들이 특히 자식 가진 부모님들이
너무너무 가슴아파하시더군요..
얼마전 읽은 글 중에서..
부모가 먼저가면 고아,
마누라가 먼저가면 홀아비,
남편이 먼저가면 과부..
근데 자식이 먼저가면.. 그런 이름도 없다는군요.
너무 아픈 일이라....;;;
심장을 칼로 파헤치는 듯 고통스럽고
울어도울어도 눈물이 마르지 않고
죽을 때까지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
내 목숨보다 훨씬 소중하죠. 자식 몸이 아프면 내 몸의 아픔은 전혀 자각이 안되요. 자식이 죽으면..... 살아 갈 자신이 없어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여.
이후로는 진정 즐거운 일이 없죠
주위에선 잊고 즐겁게 살아라 하는데....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이 암으로 남편을 잃고 불과 3개월 만에 하나밖에 없던 아들-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병원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던-을 과로사로 잃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하신 말씀이, 남편이 갔을때도 너무 기가 막히고 슬퍼서 매일 '여보, 나도 데려가` 하면서 남편 사진을 붙잡고 울었는데 그래도 그 슬픔엔 약간의 감미로움, 추억 같은게 있었던 것 같다고....아들이 죽었을때의 슬픔엔 일말의 감미로움이나 추억이 끼어들 수 없는, 고통 그 자체였다는,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슬픔이라는 얘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친정아빠가40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구 나서 일주일후 친할아버지돌아가시구
또일주일후 친할머니 돌아가시구....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다 평소 건강하셨다는데
4대독자인 아빠잃은슬픔이감당안되셨는지 바로 돌아가셨지요.
전그래서 자식잃은슬픔 다그런줄알구 살았는데
시댁의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자식 둘을 먼저 보내셨는데두(암,자살)
속이야알수없지만 극복하시던데요.
시아버지는90향해달려가시구 시어머니는낼모레가80이시구요.
여전히정정하시면서 나머지 자식들 얼굴못볼정도의
막말하시는데 정말 이해불가예요.
부모라구 다똑같지않을걸요.
천암함이나,세월호 부모라는이유로 사망보험금수령하려는거보면요.
어떤이
삶의 의미가 없어지고
아파도 죽음이 겁나지 않는다고,,하더이다
상상하기도 무서워요...
유가족분들께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요...
그저 같이 슬퍼할뿐~
안 잃어본 사람들은 어찌 알수 있을까요.
근데요.그거 아세요?
우리나라는 자식잃고도 꿋꿋하게 사는 사람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요.
자식 보냈으면 죽는날까지 눈물 지으며 살아야 하는줄 알지만
어느날은 웃는날도 있고, 기쁜날도 있는건데...
산 사람은 다 삽니다. 자식 보내고 사는 사람도 웃는 날 있습니다. 가재미눈 뜰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