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들 다들 여고동창회 이야기 하길래 부러워하곤 했는데 제가 졸업한 학교도 밴드도 생기고 하더니 드디어 한번 모일 모양이에요.
그런데 학창시절 소극적이고 조용했던 저는 밴드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는 친분이 별로 없어 망설이고 있어요.
거리가 있지만 반갑게 가보고 싶었는데 좀 주춤하게 됩니다.
또 가더라도 계속 유지가 될지도 그렇구요.
현재하고 있는분들 어떠세요?
반가운 마음만 가지고 달려가 볼까하지마 꿔다놓은 보릿자루될까 걱정입니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 동창회 해보셨나요? 친구들 골고루 나오던지요.
엉엉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4-05-29 21:42:18
IP : 211.108.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5.29 9:51 PM (115.143.xxx.73)문과.이과 서로 얼굴 잘알지 못해도 같은 학교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금방웃으면서 이야기해요. 다녀오세요
2. 강물처럼살죠
'14.5.29 10:06 PM (180.66.xxx.172)사는게 비슷해야 모일수 있겠더라구요.
여고 대학 다 모여봤는데 안모이게 됬어요.3. 폼롤러
'14.5.29 11:42 PM (42.82.xxx.29)밴드 딱 한번 나가봤는데요 저는 초등모임만..
근데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아주 잘나가거나 아주 못나가면 안나온다고.
다 사는게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나온다는 생각..
그리고 잘 몰라도 샘들 이야기 뭐 그런것만 이야기해도 이야기 술술 되요.
글구 사람은 성격이 좀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지 애들이 저보고 다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저 어릴때 무진장 착했대요 다 그말을 하길래 ..근데 전 내가 착하다는생각을 단한번도 안했거든요..ㅋ
나보고 활발해졌다고 하니깐.아하 나도 내가 많이 변했나보다 했어요.
아들 아줌마 스런 수다를 떨기땜에 전혀 거부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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