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 대통령 퇴진’ 선언한 교사 단독 인터뷰

샬랄라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4-05-29 20:51:07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639726.html?_fr=mt2
IP : 121.124.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29 8:54 PM (112.149.xxx.75)

    지 교사는 고3과 초2인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 또래의 아이들이 세월호에서 죽어간 사실이 그를 더 슬프게 했지만, 그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도록 용기를 준 사람도 딸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큰딸은 28일 아침 전화로 “그런 선언한다고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엄마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지 교사는 세월호 참사와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으로 지방선거에 월드컵 기간을 지나면 세월호 참사가 아예 묻힐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세월호와 용기를 낸 교사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기사 중 발췌

    잊지않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 2.
    '14.5.29 8:55 PM (221.149.xxx.18)

    용기 내셨네요. 고맙습니다.

  • 3. 1111
    '14.5.29 8:57 PM (121.168.xxx.131)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지혜복(49) 서울 용산 한강중학교 교사(사회과)가 노란 리본을 달고 강단에 섰다. “내일은 꽃이나 스승의 날 행사를 준비하지 않으면 좋겠다. 난 어른이자 교사로서 축하를 받을 자격이 없구나. 대신 내일 같이 노란 리본을 달자.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월호를 잊지 말자고 다짐하자.”
    지 교사는 흐느끼는 중2 학생들 앞에서 말을 이어갔다. “그동안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친 게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구나. 이제는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치지 않을 거다. 이 사회가 안전해질 때까지 선생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너희도 가만히 있지 말고 무엇을 받아들일지 말지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 그러려면 공부하고 생각해야 한다.”

  • 4. 부럽습니다.
    '14.5.29 9:04 PM (1.246.xxx.37)

    저도 저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 5. 아...
    '14.5.29 10:44 PM (124.111.xxx.188)

    우린 알잖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저 정도도 엄청 용기 내야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걸요... 훌륭하신 분입니다.

  • 6. 자운영
    '14.5.29 10:57 PM (112.223.xxx.158)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교사이기전에 두아이의 엄마로써 용기를 내신 점 정말 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43 바닷가근처 7월 말에 8~10일 장기 민박 할데 있을까요? 1 모이아 2014/07/14 1,221
397342 짧은 영어로 직구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9 직구안해 2014/07/14 3,291
397341 입은옷들은 어찌 보관하나요? 2 궁금 2014/07/14 2,136
397340 (잊지않겠습니다19) 우주학자 꿈꾸던 영만이 6 산이좋아 2014/07/14 1,107
397339 멸추김밥 만들고 싶은데 어떤 멸치써야 되는지.. 1 멸추 2014/07/14 1,060
397338 사람을 잊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15 라라 2014/07/14 7,141
397337 지금 이시간 바이올린 소리 1 소음 2014/07/14 1,396
397336 고등학교 제2외국어요?? 5 로즈맘 2014/07/14 1,399
397335 딸이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데요... 27 .. 2014/07/14 5,281
397334 피부 단식 하시는분 계신가요? 3 알고 싶어요.. 2014/07/14 1,999
397333 이것 좀 찾아주세요 제발 ㅠ .. 2014/07/14 988
397332 시댁반응에 전전긍긍한거 자존감이 낮아서일까요? 20 --- 2014/07/14 3,728
397331 82분들은 운동안하는분이 없는듯 18 사랑스러움 2014/07/14 3,133
397330 세월호 유족의 특별법안을 새누리가 못받는 이유 12 점세개반 2014/07/14 1,895
397329 1년만에 암이 발생할수도 있을까요? 8 ddd 2014/07/14 4,192
397328 팀장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네요 1 네모네모 2014/07/14 1,433
397327 헬스클럽 pt 10회 77만원..가격이 평균적인건가요? 6 pt 2014/07/14 20,005
397326 멍청하게도 대한민국은 서민들이 집값오르길 바라네요 7 ^^ 2014/07/14 2,654
397325 고양이가 없어졌어요~~ㅜㅠ 15 ㅜㅠ 2014/07/14 4,055
397324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 ㅜㅜ 2014/07/14 3,938
397323 보톡스 맞으면 언제부터 효과 있을까요? 1 ㅇㅇ 2014/07/14 1,868
397322 골든타임에 사라진 대통령 그 이유를 알고싶다 7 바람과함께 2014/07/14 3,149
397321 등산 꾸준히 하시며 사셨던 분들 건강한가요? 4 등산 2014/07/14 2,724
397320 서울 여자혼자 살기좋은 작은평수아파트 있을까요? 18 미혼녀 2014/07/14 10,911
397319 중딩 딸이 치유를 주네요 2 고마워 2014/07/14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