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글만 써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조희연 교수 칭찬하려 합니다.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조희연 교수는 저에게는 전혀 낯선 분이 아닙니다.
특히 정치제도와 사회현상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이분의 글은 보석같은 내용과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직분에 정직하게 겸손하게 노력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그렇잖아요. 작위적으로 자신을 과장되게 드러내고 남을 깎아 내려야 알려지는 세상이요.
진보고 보수고 민주고 독재고
일단 인간이 기본이 되어야 자신의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희연 교수는 '교육감' 이라는 직책에 최적화된 성품과 지식을 가진 분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성실하고 진실되며 겸손하고 평화롭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공동체에서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의감이 있고 용기도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에는 당당히 맞서왔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분이에요.
저는 서울시민도 아니고 조희연 교수와 일면식도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지만
지난 시간 그분의 학업적 성취와 사회참여에 대해 그리고 그것들을 삶에서 담아 내는 모습을
많이 듣고 보고 했던 입장에서 제가 강하게 받은 인상을 말씀드렸습니다.
-- 작성 후 검색해보니 이분의 강의를 들은 사람 중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분이 계시네요. 링크 드립니다.
-- 제목도 조희연 교수님 스타일로 달아보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차분하게. 네거티브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