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치를 알게 된후 이렇게 고통의 나날이 될줄은 ㅠㅠ
사실 여태 무관심하다가 이명박 정권때 소고기때문에 어린 돌쟁이 아기 데리고
촛불집회 다니며 관심 갖게 됐어요
정말 하루하루 고통이네요
그래도 희망은 있었어요 그동안에는
근데 선거만 하고나면 너무 큰 좌절 ㅠㅠ
한명숙이 되나부다 잠들고 난뒤 아침에 청천벽력 같은 그날 이후로 후유증이 크네요
거기다 제가 사는 동네 사람들의 세월호 사고
더욱더 이번 선거가 절절해요
그런데 자꾸 좌절이 되네요
부정선거며 사람들의 무관심이며 이런게 너무 겁나요
오래전부터 제가 의심햇던 부재자 투표도 아무리 여기저기 전화해서 얘기해도
다들 저를 미친년 취급했고
그 뒤로 선거끝나고 나면 부재자투표가 나경원 승이었다는둥 종이 상자가 밑이 뚫렸다는둥
디도스에 국정원개입이며 전부 온통 믿지 못할 상황인데
변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또다시 선거 하네요
거기다 부재자투표는 하루였지만 사전투표는 이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또 무슨일로 우리가 혈압 올릴까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
옳바른 나라에서 하는 선거가 아닌 저들의 속셈이 뻔히 보이는데도 막지 못하고 또 당하고
또 당할 상황이 보이는데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방금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온 김진표 의원쪽 사전투표제 설명전화 왔네요
야당도 홍보 단단히 하는데 믿을만 한건가요
저들이 나보다 더 똑똑할텐데
믿어도 되는걸까요
아 정말 공포로 다가와요
동네 아줌마들 저희 부모님 매일 제가 설명하며 표 달라고 하는데
문득 이러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깨진독에 자꾸 물붓는 느낌이에요..독이 꺠진줄 모르고
그런말도 있죠..한번 맞으면 아픈데 자꾸 맞으면 또 맞나보다 한다고
부정선거도 처음에는 설마 그런일이..만약 그러면 국민들 들고 일어나지 했었는데
이젠 오히려 당연시 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