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집이 7월초 만기입니다
4월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지금 사는 집 시세를 알려주면서 연장여부 물어보길래
어차피 말 나온 김에 주인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동네에 대단지 아파트 두곳 의 입주가 만기랑 겹쳐서 4월전 시세만큼 못 받을것으로 예상을 하고
주인분께 한부동산 말만 믿지말고 동네에 오셔서 시세파 악하시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말만 믿으시더군요
3천 올려 드리겠다고 하니 6천5백은 받아야한다 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른 집을 구하겠다고 했습니 다
예상대로 전세매물이 많아서 새집을 구했는데 계약금을 부탁드렸더니 그때부터 기분이 나쁘셨는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계약이 되면 계약금을 주겠다 하여 결국 새로 이사할 주인분께 양해를 구해서 계약금 일부만 드리고 계약을 했습니다
한달이 지난 시점엔 저희가 처음 인상해드린다는 가격만큼 떨어뜨렸는데도 집이 나가지 않으니
주인분이 왜 다른 집과 계약했냐고 화를 내시고
그 시점에서 들어올 세입자가 있었는데 5분만에 500 더 받아야 한다고 마음을
바꾸시는 바람에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와서 결국은 지금 저희가 받아야하는 전세금액까지 내렸지만 보러오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도 손 놓고 있을 상황이 되지않아 만기 한달 시점에 내용증명 보내겠다하니
어제 집주인분이랑 집주인이 거래하는 부동산업자가 와서
기한까지 집이 계약이 안되면
집 만기일에 은행에서 집 담보를 잡아서 3억 대출해서 전세금을 주겠다합니다
집시세가 5억2천정도이고 제 전세금이 2억9천5백이니 잠시 저희보고 전출로 바꾸자고 하니
제 입장에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소송까지 생각해야 하는건지 걱정입니다
현명한 대처법 부탁드릴께요
저도 집 소유하고 있기도 하고, 전세를 몇번 살아봤어도 이리 무례한 집주인은 처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