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안전망 구축을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면서 기업들이 일제히 거액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작 정부의 예산을 들어갈 곳에 기업의 돈이 투입되는 결과로 나타나 사실상 정권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기업이 헌납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자 하루 뒤인 20일 경제5단체 회장단회의에서 기업은 세월호 참사 관련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많게는 수백원의 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기업으로부터 모두 600억여원이 넘는 돈을 기부받거나 약속을 받았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150억원, 현대차그룹 100억원, SK 80억, LG 70억, 현대중공업 40억, GS그룹 40억, 포스코 36억 4천만원, 두산 30억원, 한진 30억원, 롯데그룹 43억원 등 모두 10개 기업의 619억원이다. 범경제계 단체를 제외하고 개인이나 단체가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돈은 88억 6천여만원이다.
문제는 정부 예산이 쓰여할 곳에 성금 형식으로 받은 기업의 돈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공동모금회에 돈을 기부하면서 구체적인 용도를 정하지 않고 ‘세월호 피해 관련 지원’이라고 뭉뜨그리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예산으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가가 유족에게 직접 보상해야 하는데 기업이 준 성금을 피해 보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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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낸 성금을 돌려쓴다는건데, 그 돈으로 국가안전처 만들면 결국 민영화 하는 결과일텐데 어쩌나?>>>
좌간 궁민성금이 이런식으로 쓰이므로 서민들인 우리들의 코묻은돈 쯤은 관심도 없을겁니다.
성금내면 안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