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바기 대통령 되는 과정과 정권기간 보면서 생각했어요....
하늘이 이 나라를 버리나보다.....
어쩜 절묘한 타이밍에 무언가가 빵빵 터지면서 잘도 피해가던지.....
지금 생각해도 제일 짱이었던건 서태지 - 이지아였죠...
명실공히 친노종북 좌파인 저두 눈이 잠깐 돌아갔었으니.....
이를 뛰어넘는 스캔들이 앞으로 과연 있을까요?
하늘이 내린 놈인지 벌인지 모르겠지만 천운을 타고났구나 했는데....
그러한 느낌을 박원순 시장을 보며 받습니다......
두번의 지하철 사고는 얼마든지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수 있었습니다..
메뉴얼에도 안 나온 융통성을 발휘해가며 어깨가 부서져라 대형사고 막았던 2호선 기관사...
(사고후 중환자실 입원했죠....복합성 분쇄골절을 당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우연히 절묘하게도 방화범이랑 같은 객차에 타고 있던 역무원의 신속한 대처로 참사를 막았던 3호선 방화사고 ....
이 사고는 정말 소름끼쳐요....
방화범 이 미친놈이 불끄는 역무원과 육탄전도 벌였다네요...
역무원은 불밖에 눈이 안들어와서 육탄전은 기억도 못하구요....
역무원이 끄니깐 다른 시너통에 또 불붙이고.....(완전 개또라이...)
이밖에도 서울시 간첩공무원 조작사건 (얼마든지 완전 몰아갈수 있는 사건이었죠...)도 있었구요...
현시국으로 보면 조금의 인명피해만 나도 독박썼을텐데, 오히려 내실에 촛점을 두는 그의 시정이 주목을 받고 있네요
개발광풍이 부는 시국이었다면 박원순시장은 주목받을수 있었을까요?
또한 가슴이 미어지는 세월호참사에서 보여준 정부의 리더쉽 부재와 비교되어 당연한 수습과 사과를 했을뿐인 박시장이
더 돋보이게 되었구요....
대선직후 무너진 멘탈로 살아가다 세월호 접하게 되면서 정말 이놈의 나라를 떠나야지 하며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늘이 이 놈의 나라를 아직 버리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한번 애써봐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