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미치겠습니다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아들입니다.
민첩하고 기민하기 이를데가 없는 아이인데,
공부할때는 나무늘보 저리가라 내가 신나무늘보다 임을 과시합니다ㅠ
늘 덤벙거리고 뺀질거려요.
목요일은 받아쓰기 시험보는 날이라 어제 준비랍시고 했는데요.
글씨는 지렁이 저리가라
온몸은 비틀거리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통에 울화통이 치밀어요
공부습관을 잡아줘야 할텐데요..
이런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하나요?
울화통이 터져서 화가 치솟지만
상냥하게 다시써라~ 이렇게 해야하나요?
당근이고 스티커고.. 조건을 내걸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내비두고
아들이 글씨 정성껏 쓴거 보면 앞으로 왕희지처럼 쓸 것도 같은데
제대로 쓰게 계속 가르쳐야할까요?
아님 내비두면 지가 언젠가는(과연) 쓸까요?
모든게 습관인데 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