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들에 대한 배려나 매너는 차라리 예전 6~70년대가 더 나았던것 같지 않나요?

배려와매너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4-05-28 00:52:47

물론 그 당시엔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극히 저조했고 여성들의 지위가 더 열악하긴 했지만요.

사회에서의 여성들에 대한 배려나 보호는 차라리 지금보다 그때가 더 나았던것 같아요

단적으로 그 당시 영화나 드라마들 같은것 보면 만원버스같은데서 어느 여학생이나 젊은여성들이 힘들게 서서 타고있으면 꼭 애인이나 여친이 아니더라도 주변 남학생들이나 아저씨들이 손짓해 여기와 앉으라며 친절하게 자기자리를 양보해 주는 장면들도 간간히 나오더라구요.

 

60년대에 연대나오신 저희 큰고모님께 여줘보니 실제로 그당시엔 학업마치고 신촌에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우르르 버스타고 올땐 만원버스에 끼어 힘들어보이는 여학생들에게 양보해주는 남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고 그러시더군요

꼭 자리양보까진 아니더라도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같은거 끝마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 보면 가방이나 무거운거 들고 있으면 앉아있는 사람들이 여기달라며 많이 들어주기도 했었구요

요즘은 버스나 지하철같은거 타보면 다들 살기가 더 팍팍해져서 그런지 예전엔 당연히 양보해줘야 되는줄로 알았던 임산부나 애기안은 아줌마, 할머니같은 분들한테도 양보나 배려안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학교에서 힘들게 무거운 가방메고 만원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오는 학생들 가방이라도 들어주겠다는 사람들도 흔치 않은것 같구요..

꼭 여자에 대한 배려뿐만이 아니라, 예전에 비해 요샌 확실히 사람들의 여유나 인심이 많이 각박해졌단 느낌..

IP : 58.121.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4.5.28 12:54 AM (1.235.xxx.96)

    그때를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저희 집에서는
    여성의 지위가 향상됐어요^^

  • 2. 무슨
    '14.5.28 1:03 AM (114.206.xxx.43)

    그런 꿈같은 소릴....

    그때 버스안에서 할머니들 귀한 아들들 공부하러 가는데 기집년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다고 버럭 한 얘기도 있었구요
    마을에 이집자잡서 십시일반 거둔다던 어려운집 애들은 다 성폭행 대상자였구
    버스안엔 바바리맨, 성추행변태 득실거렸구
    택시 첫손님은 여자는 안되던 시절 아닌가요????

    90년대만해도 사무살서 앞자리남직원 대놓고 연기 뿜었고
    여자들이 조심스럽게 실냐금연 제의했더니 좀 나이든 인간이 니 시아버지앞에서도 그런말할테냐고 깽판쳤었어요
    직원 상조회선 여자들 친정부모상에 왜 돈내냐 했구요

  • 3. ㅇㄹ
    '14.5.28 1:11 AM (211.237.xxx.35)

    저도 71년 생인데 진짜 억지세요.
    그때도 가방이야 들어줬지만 젊은 여성에게 자리양보하고 이런건 없었어요.
    임산부 노약자 영유아배려석등는 아예 자리로 지정되어 있으니 꼭 양보 받으세요.
    양보안해주면 지정석 적혀있는것 알려주면 왠만한 철판 아니면 자리 양보합니다.

  • 4. ...
    '14.5.28 1:13 AM (110.15.xxx.54)

    국가가 여성들 치마길이도 통제하던 시절 말씀인가요? 무릎에서부터 몇센티인가 자로 재던 ~
    남성들은 머리길이를 통제당했고, 남녀 공히 밤12넘어서는 통행금지였다죠...

  • 5. ...
    '14.5.28 5:09 AM (1.177.xxx.131)

    저 72년생인데 버스에 치한이 어찌나 많은지 어쩔때는 등하교 두번 다 치한이 뒤에서
    밍기적거려서 버스안에서 고함 친 기억이 있네요 여고버스는 저말고 당한 애들 진짜 많았어요
    육교 지나가는데 엉덩이를 툭 치고 가지를 않나...진짜 남자들 마인드가 썩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 6. ...
    '14.5.28 5:56 AM (1.244.xxx.121)

    일부 계층에서는 그랬을 거예요.
    여자가 직장생활하면 험하다고 고이 길러서..
    예전으로 치면 아씨 정도되면 대접 받았겠죠. 일부 중상류층 여성들은요.
    대신에 일반 여자들은 하등한 존재로 대했던 그런 구도로
    생각됩니다.

  • 7. ㅡㅡㅡㅡ
    '14.5.28 7:04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시절은 맘대로 주무를수있는 보잘것없는 존재가
    여자였던지라 배려? 뭐 그런게있긴했죠
    지금은요?
    여자한테 치여사는 인물이 더많으니 배려같은거
    하고싶은맘 자체가 없죠

  • 8. 에효,,,
    '14.5.28 7:10 AM (59.6.xxx.151)

    여성은 보호와 배려를 받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상호보호와 배려의 권리를 남성과 동등하게 가진 전재지요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
    란 말은 여성인권해방 운동가들이 쓴 말이지요
    보호와 배려는 한편으로는 선택권에 대한 침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기를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져
    여성해방론자들이ㅡ여성의 여성의 적이 여성이라고 한건
    동등한 권리를 위해 포기해야 하는 보호를 여성들 스스로 반대? 한다는 의미에요

    일부 이슬람에서 히잡(말고 통으로 된 긴 옷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요)을 강요하는 이유는
    내 영역에 대한 침범이 아니라 남자들의 음심으로부터 내 가족-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븥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992 수학학원 추천 부탁해요~ 명일동 2014/06/12 844
387991 기자들, 문창극 후보 차 가로막고 항의한 이유 3 .. 2014/06/12 2,743
387990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13일 아베 총리 면담 4 흠.... 2014/06/12 1,720
387989 신경민 "박근혜 캠프 송두리째 수사대상" 16 조직적 범죄.. 2014/06/12 3,610
387988 신의진 의원이 여성부 장관 물망에 올랐네요 4 심플라이프 2014/06/12 2,835
387987 노회찬, 출마하나? 4 ㅇㅇㅇ 2014/06/12 1,321
387986 문창극은 kbs만 고소하지 말고 국민티비뉴스K도 고소하라 호랑이새끼다.. 2014/06/12 1,295
387985 [경향 만평] 왜 하필 문창극을..? 정말 몰라서 물어? 7 지금부터는 .. 2014/06/12 2,361
387984 최승호 PD "KBS에 무슨 일을 벌일지도" 2 .. 2014/06/12 3,064
387983 청와대 향하던 시민-경찰 충돌… 60여명 연행 ... 2014/06/12 1,247
387982 (간첩조작 국정원) 수영장에 단체로 갔다와서 단체로 피부병 걸.. 질문글 2014/06/12 1,513
387981 방걸레질을 잘 못하는데요... 3 아유 2014/06/12 1,675
387980 뒷구리살빼기설명ㅡ인간승리님죄송 2014/06/12 2,731
387979 컴퓨터 바탕화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 인터넷 바로가기.. 2 컴 유식자분.. 2014/06/12 3,250
387978 돼지 뒷다라살이 다른 부위에 비해 엄청 싼데.. 12 .... 2014/06/12 4,145
387977 손석희 뉴스 문화재청 11 친일매국놈들.. 2014/06/12 2,535
387976 문과가면 보통 수학 등급이 오르나요 2 모의고사 2014/06/12 2,240
387975 다큐 사진 배우고 싶은 분께 추천해요 2014/06/12 1,135
387974 82에는 한번도 올라온적이 없는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노란우산).. 4 노란우산 2014/06/12 1,660
387973 이런 순서로 운동해도 되는지 좀 봐주세요 6 헬스 2014/06/12 1,566
387972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는데 퇴원후 작은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 1 .. 2014/06/12 1,280
387971 시험문제 유출 양천구 여고 6 궁금 2014/06/12 3,265
387970 [속보]총리실, 왜곡 보도 법적 대응 - YTN 19 흠.... 2014/06/12 3,114
387969 박그네는 문창극이를 지명취소하지 않고 기어이 청문회까지 끌고 갈.. 10 ..... 2014/06/12 2,334
387968 방금 뉴스보시다가 총리후보자의 망발을 들으시더니 7 ........ 2014/06/12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