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빌려달라는거.거절(?)하고 마음이 불편하네요
1. 삼백은
'14.5.27 6:35 PM (112.151.xxx.215)왜 주나요?? 대체 어떻게 살길래 신용이 엉망이고..
2. 원글
'14.5.27 6:37 PM (203.142.xxx.231)그러게요. 저도 전에 돈잃고 사람잃은적이 있어서(큰돈은아니지만..) 이후로는 누구든 내가 그냥 줄수 있는 정도까지만 빌려주고. 못받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만큼만 주자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나마 300이면 제 한달 월급인데. 남들보기엔 적은돈일지몰라도 저한테는 큰돈이기도 하고요. 남편은 일단 제가 총대를 맸기때문에 한달뒤에 있는데.. 그냥 맘이 그래요. 안쓰럽기도 하고..
3. 원글
'14.5.27 6:39 PM (203.142.xxx.231)그래도 남편 형인데.. 제 성의는 표시해야 하지 않나.. 어차피 큰조카가 대학가면 등록금 한번은 대줄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야 저도 마음이 조금이래도 편할것도 같고요..두형제간의 사이는 별로인데(정확히는 시누까지 삼남매 모두 사이가 별로에요)
형님과 저는 말은 잘통했거든요..4. ㅇ
'14.5.27 6:50 PM (182.226.xxx.38)거절 안 하면 편할까요?
5. 거절을
'14.5.27 6:56 PM (223.62.xxx.101)많이 안해봐서 불편한거에요..천만원빌려줬다가 님네 이사할때 못받으면 그땐 정말 사이가 끝장나는거죠..삼백도 큰조카 입학금조였다면 잘하셨다고 생각해요.제가 보기엔 최선의 선택을 하신것같으니 이제 불편한 맘 내려놓으세요.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는 님이 어찌할수있는 일이 아니네요.
6. ㅡㅡㅡㅡ
'14.5.27 8:3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댔어요
잘 대응하신겁니다
저도 그런식 택하거든요
빌려주느니 눈딱감고 적당히 떼어줘버리기요.7. ....
'14.5.27 11:40 PM (220.118.xxx.199)저도 거절 못하는 경우에는 못받아도 속이 덜 상하는 상한에서 빌려주고 말아요.그런데 매번 그 상한에서 빌려간 사람들중에 갚겠다는 소리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그때보다도 더 형편이 어려워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