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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파출부나 나가라네요.

...... 조회수 : 19,353
작성일 : 2014-05-27 17:25:30
올해 42 주부인데 직업찾고있어요
그래도 나름 괜찮은대학 나왔고 직장경력도 5년정도되는데
친구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좋은 충고하나 해준다는듯이 파출부나 나가라네요. 요즘은 가사도우미도 괜찮다나요. 그러면 니 딸이나 시키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수화기 내려놓고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서러워 펑펑 울었네요. 여자나이 40이면 정녕 그런건가요. 너무 슬프네요.
IP : 175.223.xxx.22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7 5:28 PM (180.229.xxx.175)

    무례하군요...친구 맞나요? 혹 원글님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신건 아니구요? 헐~이네요...

  • 2. 근데
    '14.5.27 5:30 PM (211.36.xxx.158)

    사회생활 경력 5년그것도 십수년 전이면 경력이 아니죠.

  • 3. 헐~
    '14.5.27 5:30 PM (125.128.xxx.248)

    미친....욕이 절로 나오는 친구네요
    친구라고 할 가치도 없어요
    아무리 주부 재취업이 어렵다고 해도 친구라면 희망적인 좋은 말을 해줘야지
    저리 싹퉁머리없이 말할 수가 있나요?

  • 4. ㅇㅇ
    '14.5.27 5:31 PM (125.186.xxx.28)

    저도 윗분처럼 그친구 직업이 궁금..사는정도는 어떤가요.
    그친구도 가사도우미 할형편인지...
    원글님 추가설명에 따라같이 화를 내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럴라구요.
    우리아줌마들 그냥지나가는소리로 같이 파출부일하러가자~~.이러기도 하거든요...

  • 5. ㄱㅇ
    '14.5.27 5:32 PM (112.155.xxx.178)

    집근처 여성인력개발센터에 한번 가보세요
    상담도 해보시고 구직문의도 해보시구요

  • 6. 고민고민
    '14.5.27 5:32 PM (175.223.xxx.213)

    야속하게느끼셨겠지만 구직활동하시면 그게 현실이라는걸 아시게될듯..
    앉아서 일하는 폼나는 자리는 학벌은 보지만 나이도 보니 나이 사십넘어 회사경력 5년뿐인 아줌마는 채용을 해 줄리가 없고
    그 외 일자리에는 학벌이 별로 필요없고 경력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판매에 능숙한 경력많은 사십대는 매장에서 서로 모셔가지만 그 외에는 전문직아닌 경우 재취업 어려워요

  • 7. ..
    '14.5.27 5:33 PM (125.178.xxx.130)

    음..친구가 어떤뜻으로 했는지 모르지만...
    저도 40이 넘었고 직장생활 10년 했지만 지금은 특별한 능력없으니 공장이나 파출부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따지다 보면 일자리가 없더라구요..
    아마 원글님은 급한게 아니시라 그리 그끼셨을까요..

  • 8. Oo
    '14.5.27 5:34 PM (203.226.xxx.155)

    여성인력센터도 가보시고 교차로, 알바천국 같은데 가보세요

  • 9. ~~
    '14.5.27 5:36 PM (58.140.xxx.106)

    아무리 현실이 그래도
    친구에게 전화로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솔직히 믿어지지 않네요, 이 글.

  • 10. 파출부도
    '14.5.27 5:44 PM (122.36.xxx.73)

    막상 나가려면 청소에 관한한 전문가수준이어야해서 저는 못나가네요 ㅠ 여성인력개발센터에 가사도우미 특강있어서 저는 들어보려구해요.집안일하는데도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어서요.
    친구분이 파출부라는 직업을 하대하며 그거나 알아봐라 했다면 기분나쁜거 이해해요.원글님자체를 무시하려는 발언이었을테니까요.그렇지만 원글님 그런 친구말에 휘둘리지마시고 툭 털고 일어나시길바래요.원글님은 누구보다 소중한 대접받으실분이고 파출부도 아무나 못하는거라는거 잊지마세요.그친구만 좀 멀리하세요.

  • 11. 직장경력 5년가지고 어따 써요..
    '14.5.27 5:44 PM (61.74.xxx.243)

    10년 20년 일하다가 5년만 경력 단절되도 원래 다니던 직장이랑 비슷한 대우 해주는 곳 있는줄 아세요?
    십년전 아웃소싱 업체에 있을때 이대 나왔는데 건물청소라도 하겠다는 아주머니 생각나네요..

    솔찍히 저도 친구가 지 능력 생각안하고 맨날 징징 거리고(남편이 돈버는 유세하는데 치사해서 자기도 돈 벌꺼라고 말로만..) 어디 빵집이나 커피숍에서 알바라도 하라고 해요..
    그 친구가 사십 넘어서도 그러고 있음 도우미라도 하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친구가 어떤 말투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땐 너무 고깝게 생각할것만은 아니고 현실적으로 말해준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 12. 후우
    '14.5.27 5:46 PM (112.153.xxx.16)

    너는 파출부나 나가라.
    우리 나이엔 파출부도 괜찮다.
    아마 친구분은 후자쪽으로 말한것 같은데
    원글님이 너무 섭섭한 나머지 전자로 들은것 같은데요.

    사실 그 말, 내가 내친구한테 하고싶은 말인데
    꾹꾹 참고 있답니다.
    자기 잘못으로 빚 잔뜩 지고 가족 고생시키면서
    자기는 고고한 사모님인양 일하고 싶어도
    취직할데가 없다고 징징대며 친구들한테 손 벌리거든요.

  • 13. ㅡㅡ
    '14.5.27 5:46 PM (223.62.xxx.39)

    파출부는 아무나하나요.
    그깟 친구의 평가에 뭘 펑펑 울기까지ᆢ
    웃기시네 하고 식사준비나 신나게 하시지.

  • 14. ...
    '14.5.27 5:47 PM (203.226.xxx.110)

    님 상황이 어떤지, 그동안 친구한테 어떻게 말했는지를 알아야 같이 욕을 해주든지 할수 있겠네요.
    님이 절박하게 돈을 벌어야할 상황인데 그정도 스펙가지고 좋은 자리만 찾고 있고 친구한테 계속 징징거린거면 그 정도 말 나올 만해요. 친구가 오히려 점잖다 싶네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직장구할까 하는데 그런거면 싸가지없는 거구요.

  • 15. 영업이 최고긴 한데
    '14.5.27 5:48 PM (114.205.xxx.124)

    한국이 유독 여자나이에 가혹해요.
    그걸 이겨낼려면 실력이 있어야하는데..
    외모든 외국어든 영업능력이든.
    그런데 아무것도 검증이 안되신 상태니.
    파출부(나) 나가라고 하진 않았을테고...
    친구분은 파출부 어때 라고 하셨을것 같은데
    예민하게 받아들이신듯.
    영업만큼 경력 중요한 곳도 없으니
    뭐든 영업에 도전해보세요.
    사무직 경력이시면 그딴거 쓸데도 없어요 진짜로.

  • 16. ....
    '14.5.27 5:48 PM (39.7.xxx.149)

    40에 직장경력 5년가지고는 (특히 경력 단절기간이 길다면)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남편 친구분도 명문대 나왔지만 40넘어서 명퇴 당하고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져서 지금 퀵서비스 배달해요
    너무 고깝게 듣지 마세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 17. ....
    '14.5.27 5:50 PM (39.7.xxx.149)

    그리고 파출부나 같은 직업도 하고 싶어도 아무나 안시켜줍니다

  • 18. 음....
    '14.5.27 5:50 PM (125.185.xxx.31)

    모욕이나 주려고 얘기한건지 아님 원글님 상황, 고민 고려해서 진지하게 의논해준건지 이 글로는 판단이 안 되네요...
    저 20대 후반에 하던 일 몇달 공백 생겼는데 돈이 쪼달려서 가사도우미 했었어요.
    다른 어떤 알바 찾는 거보다 그게 시급이 세서 했거든요.
    엄마한테 거짓말 하기 싫어서 얘기 하고 했는데 엄마가 말리지도 않고 그냥 니가 할수 있겠냐? 하시대요.
    그래서 괜찮다고 했는데 예상 외로 일이 어렵지 않았어요. 음..
    그냥 센스만 있으면 그닥 어렵지 않은 일.
    그땐 엄마가 상당히 쿨하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엄마도 내가 어렸을때 친구 권유로 한적 있었더라고요.
    그때 친구가 파출부 일 해볼래? 해서 나 학교 보내놓고 같이 나가서 했다던데.
    만약, 원글님 친구분도 그런 식으로 권해준 거면 서러워 하지 마시고 미워하지도 마시길.
    가사도우미는 모욕적인 직업이 아니에요.

  • 19. 빵집에
    '14.5.27 5:55 PM (122.35.xxx.131)

    손님으로 갔는데, 알바로 보이는 아줌마가...내가 이런일할 사람 아닌데...이런 태도를 온몸으로 팍팍 보여주던데요.
    어찌됐든 알바비 받고 일하는 걸텐데~좀 별로던데요. 그 빵집 또 가기도 꺼려지고 말이죠.

  • 20. 파출부 아무나 하나
    '14.5.27 5:55 PM (144.59.xxx.226)

    파출부도 아무나 하지 않아요.

    저 외국인직장 경력 지금 30년을 넘어가고 있는데,
    조만간 퇴직할 예정입니다.
    60에 그냥 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괜잖은 집에 파출부 나갈 생각입니다.

    파출부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대충대충 일하고 시간당 임금만 받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일하면,
    딱^ 그수준인 가정집만 만나고,

    파출부도 전문적으로 일할 의향과 자세로 일하면,
    그런분들 나름 소문소문나서,
    준재벌.재벌집에서 모셔갑니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21. ...
    '14.5.27 5:57 PM (121.162.xxx.213)

    뭘 하더라고 야무지게 잘해서 프로 대접 받아서 몸값 올리면 좋지 않을까요?

  • 22. ..
    '14.5.27 5:59 PM (14.32.xxx.113)

    친구분이 여기 댓글다는 우리보다 님 현실을 잘 알겠죠..

  • 23. .....
    '14.5.27 5:59 PM (121.162.xxx.213)

    저는 요리도 잘하고 외국어도 잘하는 김집사가 되어보는게 꿈이었어요.

  • 24. 저희집
    '14.5.27 6:00 PM (211.36.xxx.158)

    오시는분 아이 중딩
    5시간 주5일 공휴일 쉬시고
    백 받으세요.
    세시간 집안일 해주시고
    이후 애들 저녁해주시고요.

    종일 일할수 없는 사정이 있으신분은 파트타임으로 좋으실듯 해요

  • 25. 위에 외국인직장 다니신다는분..
    '14.5.27 6:01 PM (61.74.xxx.243)

    와.. 댓글 읽다보니.. 파출부라는 직업이 막 너무 멋지게 느껴진다는.......

    정말 비젼있는 회사를 골라서 들어갈께 아니라
    내가 들어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 26. .......
    '14.5.27 6:02 PM (124.58.xxx.33)

    이 사이트에 직업이 도우미인 분들도 오세요. 특정직업 거론하며 그 직업이나 하라는 권유받아 슬프다? 저는 님같은 분들 보면 참 뭐랄까 답답해요. 님이 그직업이 우스워 보이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그 직업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는 직업 얻어서 하고다니면 될꺼 아니겠어요?

  • 27. 음,,,
    '14.5.27 6:21 PM (59.6.xxx.151)

    친구가 어떤 톤과 매너였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요

    그런데 꼭 여자라서가 아니라도
    남자라도 직장 생활 오년 경력 단절이 십수년이면 설령 전문직이여도 입맛에 맞게 고를 입장이 못됩니다.

    직업에 귀천 없다고 하지만 원글님이나 댓글에서도 알 수 있듯
    사회적 펑가가 분명히 있으니 젊은 친구들이 계속 나은 일을 얻기위해 스펙을 올리니 경쟁률이 높아지는데
    십수년전 학벌이나 짧은 경력은 상대적으로 밀리게 되는 거죠
    슬픈 현실이긴 하죠

  • 28. ..
    '14.5.27 6:31 PM (222.237.xxx.50)

    글쎄요. 슬플 것 까지야. 현실이 그런데 우쩌겠..
    저 원글 동갑이고 직장 경력 12년에 한 5년 전업중인데 이젠 도우미,마트 정도 일하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능력자지..아무나 하나 싶고요.
    전 오히려 직장인 친구한테 이거 당연하지 뭐 이랬더니 그정도는 아닐거야 니가 왜...뭐 이래서 너 뭘 모른다 했다는 ㅎㅎ

  • 29. ..
    '14.5.27 7:25 PM (118.46.xxx.50)

    착잡한 마음이 드는건 이해가 가지만 현실이 그래요..
    구직활동 해보시면 알겠지만 나이제한도 많고 특별한 기술? 없으면 마땅히 갈데가 없어요

  • 30. 경력 5년 아무도
    '14.5.27 8:25 PM (112.170.xxx.5)

    인정안해줘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빨리바뀌는데 경력단절인 나이많은 사람 안쓰죠

    어린애들은 빨리배우고 일도 시키기 쉽지만 나이먹은 사람은 일자체 이해도도 떨어지고 막시키기도 껄끄러우니까 당연히 안뽑죠

    내주위 나이많은 분은 본인이 담당자여도 모르는 게 있는게 당연하고 어려운일이거나 귀찮은일 시키면 걍 버텨요
    물론 원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인식에 그런 인식이 강해서 나이먹은사람 기피하죠

    구직활동 해보면 내 위치를 알게 될겁니다

  • 31. 뭐가요
    '14.5.27 9:11 PM (219.250.xxx.210)

    밖에 나가 부딪혀보세요
    직장경력5년이 옛날거라면 그건 없는거랑 다름없구요
    나이 40넘으면, 원글님이 사장이나 고용주라면 그사람을 알바생이든 취업생이든간에 쉽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주부들이 다 할일이없어서 간호조무사니,보육교사니 사회복지사니 따는거 아니예요
    그 자격증들도 서서히 포화상태가 되어 장농면허가 되어가고 있지만요

  • 32. 40살
    '14.5.27 9:12 PM (118.37.xxx.156)

    대학 졸업후 쭉 회사 다니다 쉰지 2년된 40살이예요.
    엑셀 파워포인트등 오피스 프로그램 다 능숙하게 사용 가능하고 오토캐드도 제법 쓸줄 알지만 이력서 내도 나이 문지로 번번히 안 되네요. 주부 가능하다고 써 있어도 30대 중반 정도까지 생각하지 40까지는 고려 안하더라구요.
    현실이 참 슬프기는 하네요.
    참고로 저도 괜찮은 대학 나왔어요

  • 33. ....
    '14.5.27 9:19 PM (121.128.xxx.92)

    진짜로 '파출부나 나가'했으면 친구가 잘못한 거고요
    '파출부 나가는 거 어때? 그것도 괜찮아'하면 잘못한 거 아니구요
    죄송하지만 세상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저희 큰언니가 딱 원글님 나이대네요
    저희 언니는 쭉 직장생활 했지만 전업이었던 큰언니 친구는 연세대 졸업하고 마트 캐셔 자리도 어렵게 구했어요
    직장생활 10년 하고 경력 단절 5년정도 됐는데도 그래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구직하면서 직접 세상이랑 부딪혀보세요
    직장생활 5년 한 40대 주부... 나름 괜찮은 대학이 아니라 서울대 나와도 똑같이 그냥 아줌마입니다
    전문직 아닌 이상에는요

    그리고 판매직이나 사무보조 같은 것보다 가사도우미가 시급 더 쎈 것도 사실입니다
    주부분들에게는 진입장벽도 더 낮고요

  • 34. ,,,
    '14.5.27 9:25 PM (203.229.xxx.62)

    원글님이 아직 절박 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런 얘기 해주는 친구의 진심을 느낀다면 서운하지 않으셨을테요.
    남편 실직하고 친정은 도움 받을 형편은 안되고
    시댁은 합가하면 밥은 먹여준다고 하고 너무 절박해서 파출부는 아니라도
    비슷한 직종에 10년 다녔어요.
    돈을 벌어 자식 입에 밥 넣어 줄수 있고 옷 사줄수 있는게 감사 하더군요.

  • 35. ㅇㅇ
    '14.5.27 10:26 PM (183.101.xxx.158)

    원글님은 본인 상처는 크게 생각하면서 이 글을 보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받는 상처는 생각 안 하시는군요..
    요즘 가사도우미,캐셔아주머니들 좋은 대학 나오신 분들도 많아요.. 경쟁률도 높아서 아무나 안 받아줍니다..

  • 36. 강물처럼살죠
    '14.5.27 10:46 PM (180.66.xxx.172)

    글이 우선 이상하시네
    파출부님들 열받으시겠어요.

  • 37. ㅜㅜ
    '14.5.27 11:10 PM (121.55.xxx.95)

    뭐 직업에 귀천이 없다한들
    내가 알아서 하는것과 친구과 그렇게 말하는건 기분자체가 다르죠
    저도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겪어서...
    저는 시어머니가 마트캐셔 같은건 어떠냐? 해서 완전 짜증자체임
    저는 나름 전망이 있는 일을 하고있는 중이였는데 본인아들과 손주들이 걱정되어서 종일일하는거말고
    몇시간일하는 마트캐셔가 어떻겠냐? 라고 한것임
    정말 그기분 십분이해할것같아요

  • 38. ㅇㅇ
    '14.5.27 11:13 PM (112.158.xxx.108) - 삭제된댓글

    주부경력있으시면 요리쪽은 어떤가요?외식업체부페 같은곳도 주부사원 두루써요 조리쪽은 아니고 야채샐러드파트 주로 맡더군요 . 한정식 같은경우는 조리파트도 주부사원 많이채용해요

  • 39. 공감능력이 결여된 친구일수도
    '14.5.27 11:43 P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지금 직업 귀천 논하는게 아닌데요.
    가사도우미,파출부 아무나 하는거 아니죠,당연히.
    참 서글픈게 여자들이 스스로를 자포자기하는건지
    경력단절된 여성을 우습게 보는 남자들도 있겠지만...
    여성들이 경력단절되면 파출부도 감지덕지..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인이 명퇴하고 택배일을 하시는데,
    그분을 아끼는 지인분들은...차마 현실이 그래도 택배하라고 쉽게 말은 못했습니다.
    적어도 친구분이 원글님을 생각해서 한 말 같진 않네요.

  • 40. 노란리본
    '14.5.27 11:51 PM (203.247.xxx.20)

    니가 가라 파출부... 하고 문자 보내주고 잊으세요.

  • 41. 저는 이글이
    '14.5.28 12:01 AM (222.106.xxx.6)

    파출부라는 직업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불쾌하네요 저 소위 전문직이지만 예전에 오페어라고 입주 베이비시터 같이 일해본적 있어요 쉬운 일 아니고 센스와 체력이 필요해요 다른 모든 귀한 직업과 마찬가지로요
    솔직히 십몇년전에 오년 일하신걸로는 가사도우미도 제대로 하실지 의문이네요

  • 42. .....
    '14.5.28 12:26 AM (89.157.xxx.184)

    친구가 바로 윗분 처럼 파출부라는 직업을 전문직이라고 생각을 하고
    원글님께 말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전문직을 권했으므로)
    우리네 보통 아는 편견(??)으로 말씀하셨다면 당연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가까운 친구라면 더욱더 신중하게 가려가며 말했어야 하는데
    친구분 버전에 가깝에 받아쳐 보십시요.
    원글님 친구분이 후자의 경우를 의도하고 말씀하셨다면
    원글님께 실수를 한 거라 생각되고 친구분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겁니다.

  • 43. .....
    '14.5.28 12:30 AM (89.157.xxx.184)

    친구가 바로 윗분 처럼 파출부라는 직업을 전문직이라고 생각을 하고
    원글님께 말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전문직을 권했으므로)
    우리네 보통 아는 편견(??)으로 말씀하셨다면 당연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가까운 친구라면 더욱더 신중하게 가려가며 말했어야 하는데
    친구분 버전에 가깝에 받아쳐 보십시요.
    원글님 친구분이 후자의 경우를 의도하고 말씀하셨다면
    원글님께 실수를 한 거라 생각되고 친구분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겁니다.
    나이탓이나 요즘 일자리가 이러니 친구의 싸가지 오지랖도 감수해야 되는게
    아니라 친구한테 따금하게 한마디 하세요.

  • 44. 아이고~
    '14.5.28 2:42 AM (211.36.xxx.127)

    파출부하라는 그깟말 한마디에 서러워 눈물까지
    펑펑 흘리는 그런 마인드로 뭔 취직을 하겠다고 참내.
    돈을 벌려고 마음먹었으면
    친구의 그런말쯤이야 흥! 하고 콧방귀끼며
    휙 날려버리세요. ^^

  • 45. 경력자 구하기 힘들고
    '14.5.28 6:14 AM (175.223.xxx.23)

    이직을 밥먹듯하는 분야에서 경력단절 없이 계속 일했고 명문대 출신이지만 40대 되니 이직 어렵습니다. 현실파악은 원글님이 못하시는거에요.

  • 46. 친구는
    '14.5.28 7:14 AM (1.240.xxx.189)

    현실을 직시하란 뜻에서 말한거죠....
    솔직히...저희 시아버지도 그시대에 4년제나와서 지금 신체건강한데 놀러만다시고 그러시는데...
    이웃집 시아버님은 아들도 의사지만 본인용돈번다고 학교경비서십니다...
    참..비교되네요...신체건강하면 70이 넘어서도 전 일해야된다고 생각해요..정말 큰부자아닌이상은요..
    저는 직업자체가 나이들어서까지 할수있는거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오늘 댓글들보니 정말 더더 감사함느끼네요...

  • 47. 흠..
    '14.5.28 7:15 AM (182.224.xxx.248)

    친구가 센스없기는하나 울것까지는 없어요.현실이 힘들긴하거든요..저도 10년 경력단절후에 이번에 취직이 되었는데 상사가 또라이에요..
    내가 허접한 회사에 취직을하니 이런사람도 만나게 되는구나.. 하고 열받았는데.. 박차고 나간다고해도 다른직장 구할수도 없을것 같아요...
    마음다잡고 출근해야죠..
    님도 한번 푸념만 마시고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 48. ...
    '14.5.28 8:30 AM (58.141.xxx.126)

    친구분이 평소에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그말이 다르게 들릴것같아요

    평소 말실수안하고 신중한 성격인데
    그런 말을 했다면 취업이 그만큼 어렵구나...
    샘각될것같고

    평소 좀 말을 막 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쾌할것같아요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42살이시라면
    파트타임으로 애기 봐주시는 일은 어떠신가요?
    그 일에서 딱 선호되는 나이대같으세요

  • 49. ...
    '14.5.28 8:35 AM (121.160.xxx.196)

    우리는 모여서 갈 데 없다고 파출부 도우미 하자고 합니다만.

  • 50. .....
    '14.5.28 8:36 AM (125.133.xxx.25)

    그 정도로 울먹울먹 하시면 직장 어찌 잡으시려고 그러세요.
    직장 다녀보셨다면서요..
    그보다 더 서럽고 힘든 일 투성이인데.
    냉정하게 원글님 스펙 생각해 보면 경력단절도 맞고, 이제 그런 사무직 구하기는 불가능해요.
    그 기대치에 맞는 일이 아니면 못한다고 우시는 것은, 아직 직장이 절실하지 않으신 거죠.
    기대치 내려 놓고, 기운차게 시작해 보세요.
    제 생각도 파트타임이나 풀타임 아기 봐주는 일 어떨까 싶네요.
    그런데 이것도, 내가 이런 일 할 사람은 아니지만 손주같아 봐준다 이런 마인드면 백이면 백 실패하고,
    아기어머니가 내 고용주님이려니, 하고 시작하셔야 되요.

  • 51. ...
    '14.5.28 8:57 AM (58.141.xxx.126)

    그런데
    원글님처럼 괜찮은 대학을 나오셨다면
    그것도 이점이 되지않을까요?
    맞벌이때문에 집을 비워야하는 사람 아이들
    애들 숙제도 봐주고
    집안일 좀 해주고
    그러면 그일도 나름 프로페셔널하지않나요?

    원글님처럼 괜찮은 대학 나오신 분을
    일부러 쓰려는 사람도 있을것같아요

    애기보는 일에서도 확실히 플러스되는 점있을거구요

  • 52. ....
    '14.5.28 9:13 AM (211.192.xxx.230)

    앞뒤 말을 들어보지 않았지만.

    맨날 취업도 안하고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징징거리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직설적으로 쏠수도 있을꺼같아요.

    원글에서 10년도 더지난 직장생활 얘기하는거 보니
    현실적이진 않을거같내요.

  • 53. ....
    '14.5.28 9:38 AM (211.114.xxx.82)

    인정하고 싶지않아도 현실입니다.

  • 54. 같은 나이인데요.
    '14.5.28 9:48 AM (211.189.xxx.161)

    이력서 몇십장 내봐도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 오는데 없는게 경력단절된 40대 현실이예요.

    경력단절된 기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10개월 쉬었을 뿐인데 현실이 그렇더군요.

    마흔다섯 넘으면 마트캐셔로도 안뽑아준다는데요. 예전 어떤일을 했는지 전문직이 아니면 나이 앞에선 아무

    소용없던데요.

  • 55. ...
    '14.5.28 10:10 AM (223.62.xxx.17)

    저희집 도우미오셨던분, 지금 아이 봐주시는분 중에
    주부로 경력단절되신분들이지만
    대졸, 예체능 출신 들도 있고
    당장 생계가 급해서나오신분 아닌분도 좀 있어요.
    저도 가정사 힘든분보단 그런분들이 마음 편하기도했고
    서로 좋게 잘지낸것같네오.
    그분들없으면 제 직장생활은 불가능했을테고요.

    원글님도 자기처지가 비관되는마음은 이해가지만
    요즘은 파출부란 말 자체를 안쓰는 추세입니다.

  • 56. 그래서..
    '14.5.28 10:12 AM (211.114.xxx.82)

    젊을때 여력있을때 많이 모아놔야 노후가 덜 비참할거 같습니다.전문직도 40중후반 넘은 사람은 채용이 잘안되요.쭉 일해온 사람은 그나마 괜찮고요.몇년전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듯해요.

  • 57. 음...
    '14.5.28 10:31 AM (203.84.xxx.1)

    콜센터쪽 알바 (잘하시면 정규직도 되요), 베이비시터 (공부하시면 +되는점이있다고 알고있어요) 저도 잘모르지만 찾다보면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돈은 처음엔 작겠죠.

  • 58.
    '14.5.28 11:15 AM (39.7.xxx.145)

    돈가지고 우는 소리 하셨음 저런말 나올만하죠
    경력이래봐야 십수년전경력아니세요?
    당장 이삼년 애기키우느라 경력단절되는것도 벌벌떠는 요즘인데...
    요즘 경력5년없는 사람도 있나싶네요

  • 59. ㅜㅜ
    '14.5.28 11:26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파출부나...나가라고 한걸 보니 원글님이 많이 맘 상하셨을 것 같아요.
    음...그런데, 현실은 그리 녹록치는 않아요. 얼마전까지 일 하신 경려이 5년이면 몰라도,
    결혼전 혹은 십년전 경력이라면 재취업이 힘들고, 나이 40대면 현업에 있는 사람들도
    재취업이 쉽지 않은 나이긴합니다.
    그래도,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으니..천천히 찾아보시면 어딘가엔 내가 일 할 곳이 있을겁니다.

  • 60. ...
    '14.5.28 11:41 AM (123.141.xxx.151)

    전문직도 그 나이에 그 경력밖에 없으면 취업 아주 어렵습니다
    약사 회계사 뭐 이런 사람도 10년 쉬면 취업이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기만큼 어려워요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며칠 나가는 거면 모를까 풀타임 정직원일 경우 그렇게 직업 잡기 어려운 게 요즘 세상입니다
    요즘 다들 '도우미'라고 하는데... 파출부라는 단어를 쓰시는 분 솔직히 진짜 오랜만에 봐서 일단 그 점이 좀 놀랍구요;;
    그 얘기에 울기까지 하셨다니 온실속에서 살아오셨던 분 같은데(비아냥이 아니라 그냥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정말로 취업 생각하신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세상에 뛰어드세요

  • 61. ㅇㄹ
    '14.5.28 12:15 PM (211.237.xxx.35)

    파출부나? ㅎㅎ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파출부 마트계산원 식당 홀서빙이나 주방시다 같은일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시죠?
    진입장벽이 좀 수월하다고 해서 그렇다고 아무나 할수 있는일도 절대절대 아니에요.
    어느정도 경력도 있어야 하고, 특히 체력적인게 꼭 뒷바침 되어야 합니다.
    물론 좀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겠지만.. 일반 주부들도 가정일 하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그런 가사노동의 몇배의 일을 하는거에요.

  • 62. 이런글
    '14.5.28 12:46 PM (121.186.xxx.147)

    이런글 웃겨요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습니까?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가서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지요
    세상을 직시하고
    원하는직업 못갖게 되는것에 자존심 상하고
    경제력 탄탄하면 직업 갖겠다 는 생각을 안가지면 되는거구요

    꼭 일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학원이라도 다니며 취업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던지
    하셔야죠
    지금 바로 대학졸업한 아이들도
    취직을 못해 난리인 세상을 살면서

    경력도 단절돼
    나이도 많아
    기술도 없어
    전문직종도 아니야

    할수 있는게 전업주부였던 경력이 전부라면
    가질수 있는 직업도 한정된거 아닌가요??

    철없어 보이는 원글님보다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도우미분들
    상처입을까 더 걱정되네요

  • 63. ...
    '14.5.28 12:55 PM (1.177.xxx.131)

    님 걱정되네요
    사회생활 안한 표가 확 나네요
    친구가 도우미 얘기했다고 서러워서 울 정도면
    대체 회사생활 스트레스는 어찌 견디시려고...
    백배 천배 심한 스트레스가 회사생활인데..
    저도 직장인이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나이들면 가사도우미나 하면 스트레스가 덜할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가사도우미는 사람에 치이는 일은 많이 없잖아요

  • 64. 죄송.
    '14.5.28 1:03 PM (211.172.xxx.221)

    전 제목을 파출소나 가라라고 읽었어요.

    왜 친구가 그런 말을 했을까하고 열었는데 파출부였네요.

    나이 40넘으니 이렇네요. ㅎㅎ

    넘 마음 상해마세요.

    제가 아는 집에 오시는 파출부님은 E대 졸업생이시라네요.

    경력, 학력 다 소용 없는 것 같아요.

  • 65. ....
    '14.5.28 1:52 PM (218.159.xxx.139)

    파출부는 뭐 사람이 못할 일인가요? 하면 하는거지... 요즘 세상에 42살 경력단절된지 수년 된 사람을

    누가 채용해줘요. 처음부터 하나하나 가르켜서 델구 있어야 되는데 뭐할려구요.

    젊고 잘하는 사람이 제발좀 일하게 해달라고 널렸는데요.

  • 66. 노가리
    '14.5.28 2:35 PM (121.181.xxx.82)

    파출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들이 잘못된거죠..

    제 지인이 명문대 수학과 나왔어요..가정주부 하다가 .정말 잘살았는데 남편이 사업하다가 완전 쫄따 망해서.

    바로 일을 해야해서 ..가사 도우미로 갔어요 ..집청소해다가 그 주인집 애가 수학문제 풀면서 끙끙 거리는거

    보고 가르쳐줬는데 ..애가 자기 엄마한테 .도우미 아줌마가 수학문제 가르쳐줬다면서 자랑하니까 ..

    그 집 엄마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안믿더라는 ..ㅋㅋ

  • 67.
    '14.5.28 3:33 PM (125.128.xxx.68)

    저도 이제 마흔이고 전업주부인데요. 
    저도 직업에 귀천은 없다 생각합니다.
    사기치거나 도둑질하는 것 아니고
    내 노동으로 내 밥값도 벌고
    사회에 작더라도 일조할수 있으면
    부끄러울게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일할 수 있을만큼 건강하다면 큰 축복이구요.
    저는 나중에 굳이 일할 필요없더라도
    꼭 자원봉사 하고 싶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이만큼 살아오기까지
    정말 수많은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자연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 가고 싶어요.
    원글님도 울지 마시고 부디 마음을
    좋은쪽으로 돌이켜 보세요.

  • 68. 모모
    '14.5.28 4:05 PM (116.41.xxx.250)

    친구는 순수하게 파출부한번해봐. 이렇게말한걸
    "파출부나 해봐."이렇게 해석한건아닌가요? 그냥 웃어넘길만한일인데요.

  • 69. 난 운좋은거임?
    '14.5.28 4:13 PM (121.152.xxx.208)

    20대때 직장생활 10년- 30대 경력 단절 10년- 40대 재취업
    솔직히
    저는 2008년부터 자격증 공부해서 전산회계/컴퓨터 뭐 이런거 직업훈련학교(주부도 그당시는 교육훈련비 국가지원이었음)에서 혹시나 해서 따놨었어요.
    혹시나 해서 워크넷에 구직신청했다가 중소법인 기업에 회계직(말이좋아 회계=경리)으로 지금 4년차 근무중..

    아직 안늦었어요. 저도 파트타임 일/시간제 파출부(YWCA)/마트(약10개월 일함)등 많이 기웃거려봤어요.
    뭐가 속상하신가요? 친구가 야속한건가요, 세월이 야속한건가요. 돈 벌수 있는 건강한 몸뚱이가 감사한거죠. 우리 아이들한테 전 가끔 물어봐요.. OO아, 엄마가 니네 학교 앞에서 오뎅 팔면 너 친구들이랑 와서 매상올려줄거지?? 쪽팔려하는건 쪽팔린일이야..'에이, 엄마 당근이지.. 겨울엔 붕어빵!! 알찌?'- 이럽니다.

    마음을 좀더 굳세게 잡수세요.

  • 70. 음...
    '14.5.28 4:15 PM (218.152.xxx.139)

    원글님 심정 공감이 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구인난만 클릭하기를...1년동안 그러고 있었습니다.
    누가 날 알아주는것도 아닌데...내렸놓았다...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
    마음먹었는데 막상 뛰어들려니 수화기 들었다놨다~
    지금은 파트타임 구해서 일하고 있는데 일하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같이 일하는분들 보니 다들 저보다 나은분들이고..^^
    친구분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일하고 행복해지면 내마음이 넉넉해져있다면 그보다 더한 말을 들어도 흘러들을수 있을겁니다.
    꾸준히 찾아보면 원글님께 맞는 일자리 나올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 71. 인터넷
    '14.5.28 5:15 PM (175.197.xxx.70)

    벼룩시장이나 알바몬으로 들어가서 업종으로 리서치, 상담, 영업 치면 사고신고라든가 주소변경 등
    여러가지 유형의 콜센타가 있어요.
    경력단절된 40대이면 콜센타 밖에는 갈데가 없어요.ㅠㅠ

  • 72. 지금 일자리 상황이
    '14.5.28 6:08 PM (119.71.xxx.235)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렵습니다 제가 직원 열몇명되는 조직에서 인사관련 면접하고 정규직 직원들 관찰해보면 답답합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대부분인데요 직장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는분이 많아요 대졸후 20대 잠깐 말단급으로 크게 책임지거나 전체적인 기획할일 없이 일하다 결혼후엔 집에선 대장처럼 살고 공적으로 싫은소리 크게 않듣고 규율에 크게 메이지 않던습관이 베어있으니 직장에선 상하와 규율이 분명한데 일시키는 중간관리자와 감정싸움하다 그만두는 사람 흔하고 컴퓨터 최신 자격증도 없고 10몇년전 자격증 있으면 다행인 정도고 속도는 독수리고
    15년 직장생활 했어도 몇년쉬면 컴퓨터며 사무오피스 기술 사소한 것도 다바뀌고 몸도 안따라오고 속도도 나이티나고. 저도 30대 초반때 사정상1년만 쉬어도 다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엮었는데.
    정규직 사무직은 워낙 적어서 줄을 섭니다 그럼 걸러내다보면 최근까지 경력있고 자격증도 괜찮고 주어진 일 금새 배워서 알아서 잘하고 이직률 적을것 같은 사람이 남게되지요 평직원들은 조직순응도 중요합니다
    급여좀 적어도 정규직 중간관리자급이면 30-40대 경력많고 단절없는 남자분들도 줄섭니다 IMF 이후 신자유주의 체제하에 이렇습니다 30대들 명문대 대학원 나오고도 비정규직 저임금 수두룩한데 요즘 대학나온게 특별한겁니까? 20대는 80% 가 대졸입니다 컴퓨터 기술 자격증 외국어 안되면 졸업 안시키는 학교 수두룩입니다 30대는 전공과 최신 실무경력이 살아있다면 단절기간이 짧다면 금새 적응하고 할수있는일이 많겠죠 그래서 때론 경력직으로 위험한 초짜 20대보다 선호됩니다
    전공지식과 경력과 실무가 현재 같이 살아있지 않으면 학력은 지적수준 학습력 성실성 보는정도고 장농면허 정도가 됩니다 당장 운전맡겼다간 무슨일 나려구요.
    고용안정센터에 상담받아보세요 지역에 따라 20대 전문대졸을 선호하는 곳이 많고 오히려 고학력 경력자는 그들만의 전공영역아니면 취업할곳이 없습니다
    이력서 한번써보세요 워크넷에 등록하려면 써야하는데 얼마나 쓸거리가 있으며 자신의 현재 경력 실력 무기가 뭔지 냉정히 보시고 자신의 자질 냉정히 보고원하는것 있으면 몇달에서 1년 각오하고 자격증따고 새로 말단되서 체험해보시구요. 대학나오고 100만원 벌기 어려운지 한참됐습니다

  • 73. 5년차 도우미
    '14.5.29 9:03 AM (183.96.xxx.126)

    저 42살부터 가사도우미 해서
    지금5년차입니다
    처음에 남의 집 가서 남편아닌 의뢰인남편의 속옷 개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저 대학원 나왔는데 졸업후 바로 결혼해서
    전업만 하다가 큰 아이 대안학교 보내고
    남편 월급으로는 월200만원이란 교육비 대기 벅차서
    도우미 시작했어요
    다행히 성실하게 일한 결과인지 한 번 일 하면
    만족도가 높으셔서 이사가서도 부르시더라구요
    지금은 3군데 일 다닙니다 주 20시간 일하구요
    수입은 크진 않아도 이젠 노하우도 생겨서
    크게 힘들지 않고 시간 여유로우니 만족합니다
    나이들어도 할 수 있는 한 할려구요
    도우미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정신력도 강해졌어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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