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천] 세월호 구조장면과 문제점을 정리한 최고의 글

비탄과 분노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4-05-27 14:45:25

세월호 구조장면과 문제점을 정리한 최고의 글


이니지오(inizios)
http://inizios.blog.me/220010771274

해경이 왜 구조에 실패하게 되었는지 차분하게 분석한 글입니다.
보기 싫으신 분도 있겠지만 세월호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합니다.
우선 마음 아프다고 보지 않은면 세월호는 영원히 청산되지 않고 제2, 제3의 세월호 사건은 계속
되풀이 되고 후손들의 미래 또한 암담할 것입니다.

IP : 110.9.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7 3:17 PM (220.76.xxx.217)

    최초 해경 도착시간 9시 35분..
    두라에이스호와 진도 vts와의 교신내용에 나오는 9시 14분에 세월호에서 탈출 보트에 대해서 모든 언론과 정부는 왜 침묵할까요?

  • 2. 컨테이너
    '14.5.27 3:30 PM (110.9.xxx.62)

    언론 보도가 전혀 안된 건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그 탈출보트에 대해 언론이 언급한 바는
    '세월호에서 튕겨 나온 컨테이너 박스를 보트로 오인했다' 입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고박을 튼튼히 해서 컨테이너가 이탈하는 일이 없으니
    두라에이스 선장은 컨테이너가 이탈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보트가 탈출한 것으로 오인했던 것입니다.

  • 3. 컨테이너
    '14.5.27 3:38 PM (110.9.xxx.62)

    둘라에이스에서 찍은 동영상 앞부분을 보면 세월호 선수쪽에 이탈된 컨테이너가
    마치 구명정처럼 쫙 전개되어 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구명정이라고 했을 겁니다.

    http://edition.cnn.com/video/?/video/world/2014/04/28/pkg-hancocks-south-kore...

  • 4. ㅇㅇ
    '14.5.27 4:23 PM (223.62.xxx.7)

    해경 123정에서 구명정 하나만 내보낸 이유는 뭘까요?
    처음부터 선미로 안가고,, 선박 중간, 선수(조타실)로 간 이유는 뭘까요?

  • 5. ..
    '14.5.27 4:57 PM (220.76.xxx.217)

    원글님 제 의문에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블로그글 읽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이유가 명명백백히 밝혀질까요?
    다른 사건들처럼 어처구니 없게 마무리 될거 같아 정말 두렵습니다.

  • 6. 견물생심
    '14.5.27 5:19 PM (110.9.xxx.62)

    123호 정장과 해경들이 정말 열심히 구조를 하기는 했는데
    치밀성은 빵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조그만 경비정 정장이 무슨 안목이 있겠습니까?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진도 VTS에서 123정이 출동 중인
    30분동안에 모든 상황을 알려주고 치밀한 구조 작전을 지시했어야 했는데
    진도 VTS에서는 그냥 빨리 세월호에 가서 구조해라, 이걸로 끝입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달려온 123정장은 도착후 고무보트를 내려보내
    일단 눈에 보인 사람만 주먹구구식으로 구조합니다.
    구조 우선 순위는 전혀 파악하지 않고서요.
    밖에 나온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 수 있으니 갇힌 사람들을 구해야 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거나, 선내 진입시 죽음이 두려웠거나 둘중
    하나였을 겁니다.

    아무튼 천금, 만금 같은 시간을 보트 하나만 내려 보내 한가하게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만 구조합니다.
    선미로 안가고 선박 중간, 조타실로만 간 이유는 일단 그쪽에 사람이 보였고
    선미쪽은 그쪽으로 돌아가보지 않은 이상 생존자들이 눈에 안띄였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지 않았다,가 정답일 겁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보이는 사람만 구조한다, 이것이 123정 정장의 구조지침이었던
    셈이지요.
    참으로 단순무식한 정장.
    세월호 조난자들로서는 최악의 구원자, 아니 '저승사자'를 만난 셈이죠.
    선장은 승객들을 가두고, 해경은 배가 가라앉을때까지 실질적인 구조작업은 하지 않고..
    두 '저승사자'가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300명을 수장시킨 셈이죠

  • 7. ..
    '14.5.27 10:59 PM (211.201.xxx.240)

    두 저승사자는 누군가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거겠죠

  • 8. ..
    '14.5.27 11:01 PM (211.201.xxx.240)

    원글님 애쓰시는건 잘 알겠는데 그렇게 두 저승사자 탓으로 끝낼일은 아닌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81 [표창원] 나쁘지만 강한 가해자와 동일시 4 ㅇㅁ 2014/06/15 1,793
389380 퇴근길에 만난 남자분....이후 두번째 글인데요 봐주세요 10 ssd 2014/06/15 3,430
389379 어머님들 옷 얼마나 자주 사세요? 15 어머님들 2014/06/15 4,328
389378 문창극 본회의 표결에 가면 국회의 수치다 4 조작국가 2014/06/15 1,095
389377 중딩들과 갈만한 도시 추천좀 해주세요~ 7 방학중 2014/06/15 1,231
389376 김어준의 KFC#12 시간없으신 분 위한 1분 요점 정리 5 참맛 2014/06/15 2,226
389375 옆에 많이 읽은 글 반찬 초간단 레시피 드롭박스에요 258 초간단 레시.. 2014/06/15 17,098
389374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3 오랜 2014/06/15 1,678
389373 홈쇼핑 파운데이션 조성아랑 제니하우스꺼 어때요? 4 Ty 2014/06/15 9,147
389372 사회생활하다보니 6 2014/06/15 2,854
389371 부모님 모시고 머물 제주도 숙소 해비치 or 피닉스 아일랜드 또.. 5 모처럼 2014/06/15 3,187
389370 맞벌인데 가사분담 안되어 있다 전업된경우 어떤가요? 9 암울한미래 2014/06/15 2,314
389369 구원파가 오늘 5억상금 세월호진상규명 포럼 열었네요.. 12 ??? 2014/06/15 3,297
389368 보드 반바지는 평소때도 입을수있나요? 마우이 2014/06/15 1,021
389367 정신분열증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언니. 10 ㅇㅇ 2014/06/15 8,796
389366 능력이란게 타고나는건가요? 5 2014/06/15 2,163
389365 유치한 질문 딱하나 2014/06/15 846
389364 통영 단체여행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1 룰루랄라 2014/06/15 1,266
389363 마음이 허전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6 마흔 2014/06/15 2,518
389362 매실 늦게담글걸 괜히 일찍 담갔네요 7 매실 2014/06/15 3,715
389361 짐볼같은 운동기구 효과좋은가요? 4 요베로치카 2014/06/15 2,635
389360 선배맘님들 21개월 아기 발달 좀 봐주세요. 7 여전히초보엄.. 2014/06/15 4,826
389359 나이드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15 무더기 2014/06/15 6,413
389358 40대이상 보육교사 어떨까요? 4 30대 중반.. 2014/06/15 5,124
389357 결혼할 때 양가 부모님 선물 의미? 3 ㅇㅇ 2014/06/1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