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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밤 남편이 심하게 화를 냈어요

소파 몽 미워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4-05-27 13:29:15

저희부부와 누리(반려견)는 보통 12시쯤이면 취침을 합니다

누리가 먼저 잠이들면 남편은 낚시동호회 싸이트를 둘러보거나 여가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하고 있죠(티브이나 연예인에 전혀 관심 없어요) 

전 티브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별 프로그램 없으면 11시쯤 남편에게 물어보지 않고

티브이 전원을 그냥 끄고 잡니다

지금까지 그런 저에게 한번도 화를 내거나 뭐라 한적이 없던 남편이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심하게 화를 냈어요

서울시장후보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는데

 7분발언이 끝나고 6분발언 시작할때쯤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었더라구요

더 늦어지면 아침에 힘들까봐 서둘러 티브를 끄니 갑자기 남편이...

"간만에 웃기는놈 나와서 한참 웃고 있는데 왜 꺼!!!!!!!"

전 농담인줄 알고 진짜 다시 켜? 물었더니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며 다시 티브이를 켜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너무 억울하고 분하네요

소파몽은 끝까지 도움이 안되요

소파몽 미워!!!!!!

IP : 114.108.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27 1:33 PM (211.237.xxx.35)

    보고있으니까 끄지말라고 좋게 말하면 되지 왜 심하게 화를 내는지;;
    물론 물어보지 않고 끈건 잘못한거지만, 그동안도 그러셨으니 습관적으로 끈거 남편도 알텐데요.

  • 2. 소파몽미워
    '14.5.27 1:36 PM (114.108.xxx.139)

    ㅇㄹ님 제가 글재주가 없어요
    유머를 다큐로 ㅜㅜ
    이제 글 안쓸테야 또르륵

  • 3. ㅎㅎㅎ
    '14.5.27 1:36 PM (115.86.xxx.148) - 삭제된댓글

    소파몽이 잘못했네요

  • 4. ...
    '14.5.27 1:40 PM (121.160.xxx.196)

    재밌자고 한 얘기겠지만 왜 낚시성으로 제목을 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허탈해져요

  • 5. ㅇㄹ
    '14.5.27 1:41 PM (211.237.xxx.35)

    아니 ㅎㅎ
    저도 유머로 읽었어요 ㅎ

    저야말로 댓글을 잘못썼네요.
    다만 저는 '심하게'에 꽂혀서 ㅠㅠ 죄송요

  • 6. 우리의스토리
    '14.5.27 2:01 PM (125.178.xxx.140)

    개콘 보다 재미지다 ㅋㅋㅋㅋ

  • 7. ..
    '14.5.27 2:31 PM (122.36.xxx.75)

    한참잘보고 있는데 끄닌깐 화났나봅니다
    돈보고 살수없는 구경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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