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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직전이예요. 도와주세요...

경악 조회수 : 14,454
작성일 : 2014-05-27 08:36:18
남편은 세상 없이 고지식한 사람인데 제가 둘째 낳고 조리원에 있는동안 밴드로 초등학교 첫사랑과 옛날을 그리워하며 난리났네요.
대화내용을 보니 그 여자도 유부녀라 자제시키는 편이고 남편만 열심히 들이대고 있어요.
그녀와 헤어진걸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선물보내고 만나고 와이프 욕까지...

저는 지금 멘붕입니다. 신생아 데리고 울고 있어요. 확 친정에 가버리고 싶지만 큰애가 유치원 다니고 있어서 그것도 안 되고
남편은 오히려 너가 평소에 다정하게 자기를 챙겨주지 않아서 이 사단이 난 거라고 합니다.
남편에 대한 정은 일찌감치 없구요... 왕처럼 떠받들지 않으면 금방 격분하는 스타일이라..애들 땜에 사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요. 사실 애들이 걸리네요. 맘 같아서는 헤어지고 싶은데...
맞벌이라 경제적인 문제는 없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문제입니다.
남편은 그냥 어물쩡 넘어가려고 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이런일은 처음이예요.  남편이 원래 결벽증이 있어서 완전 깨끗했거든요.
IP : 211.212.xxx.18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27 8:39 AM (211.237.xxx.35)

    남편은 그 여자와의 관계는 인정하나요?
    그여자와 더이상 밴드를 포함 어떤 행동도 하지 말라고 하면, 그러겠다고 하나요?

  • 2. ..
    '14.5.27 8:39 AM (122.36.xxx.75)

    너도 나한테 다정하지 않으니 내가 바람펴도 내탓이 아니라 당신탓이냐 물어보세요

    아이유치원한동안 빠져도 되닌깐 , 작은아이 한동안 시댁에 보내고(할머니댁 한동안 놀러가자하고)

    님은 친정가세요 미안하다고 빌면 바뀔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오히려 본인이 잘했다는데 바뀔인간으로는 안보이네요 따끔하게 혼나봐야 조심하겠지요..

  • 3. 긴허리짧은치마
    '14.5.27 8:47 AM (124.54.xxx.166)

    아이 유치원이 문제가 아니에요
    따끔하게 대처하세요 제발
    질서가 무너지고 위기감이 와야 정신차릴 시늉을 할듯합니다

  • 4. 경악
    '14.5.27 8:49 AM (211.212.xxx.185)

    남편은 물론 인정하고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해요. 근데 그것과 상관없이 제가 오만정이 떨어졌어요. 제가 친정 가서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구요. 큰아이 눈치가 빤해서 벌써부터 눈물 흘리는 것도 속상해요. 부모가 되어서 아이한테 상처나 주고... 어떻게 되든 일단 둘 사이에 문제를 매듭짓고 어른들한테는 알리려고 해요. 아기가 좀만 크면 제주도 펜션이라도 날아갈 텐데.. 아직 신생아라...제가 맘이 모질지 못해서 걱정이네요. 늘 제가 사과하고..넘어가고...남편은 자기가 화나면 일주일도 말을 안 하지만 저는 아무리 화가 나도 이틀이 못되어 다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아기 데리고 갈 데가 정녕 친정밖에는 없는 걸까요?

  • 5.
    '14.5.27 8:50 AM (112.151.xxx.178)

    솔직히 아이들아니면 헤어지시겠지만 아이들때문에 그냥 사실가능성이
    많네요 남편분이랑 계속사실결심하셨으면 이번기회에 아주따끔하게 혼내주세요 아이들데리고 친정가시고 시댁에도 알리시고 할수있는건 다하세요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바람피우는이유가 원글님때문이라구요? 어처구니 없네요 이혼생각없으셔도 남편한테 당당하게 맞서세요 이번그냥넘어가면 앞으로 더당당해집니다 최악도 생각하시고 대처하세요

  • 6. ..
    '14.5.27 8:54 AM (122.36.xxx.75)

    바람은 초장에 잡아야돼요.. 제목도 바람피기 직전이다 도와달라고 하신거는
    님도 초장에 잡는게 중요한거 아시는거잖아요
    님이 그렇게 물렁물렁하니 남편은 지멋대로잖아요
    맘약하고 착하다고 다 좋은거 아니에요
    일주일넘게 친정가계세요
    아직 양가에 말하기 그러시면 바람 말은 하지마시고
    큰아이도 같이 데리고 가세요

  • 7. ㅡㅡ
    '14.5.27 8:55 AM (223.62.xxx.164)

    바람이면 바람이지 피우기 직전은 뭔지.
    무슨 초딩 꼬꼬마 시절 가지고 헤어지는게 아니었네는 뭔지.

    시절이 수상해서 쩝

  • 8. 경악
    '14.5.27 8:57 AM (211.212.xxx.185)

    남편이 첫사랑과 인연이 깊어요. 대학생 때도 만났고 결혼 생각도 했어요. 차라리 그냥 그때 그 둘이 결혼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 9. ....
    '14.5.27 9:00 AM (180.70.xxx.213)

    아이들 데리고 친정 가는 거 반대.
    남편에게 다 주고 가세요. 아이 낳고 몸이 너무 힘들어 가니까 니 성 붙은 아이 니가 다 보라고 하고 가세요.

    아이 데리고 나가면 홀가분하게 바람 피라 자리 깔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아내 없으면 사는 게 힘들고 자식 키우긴 너의 차지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세요.
    막대한 불이익과 불편함이 있어야 마음을 돌립니다.

    이미 양심 따위는 마비된 인간에게 호소 따위는 하지 마시길.

  • 10. 제가
    '14.5.27 9:02 AM (125.186.xxx.25)

    제가 밴드경험자인데요

    우리나라 유부남남자들의 추악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밴드는 말그대로
    이성을 동창이란 이름으로 쉽게 만나 놀고
    술자리
    심지어 잠자리까지도 갈 수 있는
    위험한곳이죠

    물론 안그런곳도 있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밴드엔 소위 말하는
    유혹의 쉬운여자들이 많고

    자기들이 하는짓은 단순히 친구들이라는
    명목하에 면죄부를 만들어놓고
    연락주고받고
    수시로 술만남갖고

    ..... 그런곳이 바로 밴드에요

    무조건 탈퇴시키세요
    남자들 밴드하는건 거의 백프로에요

    이성과 친해질수있는
    또는
    옛사랑과 친해질수 있는 아주 쉬운곳이죠
    한마디로 가정파탄의 지름길이 밴드에요

  • 11. ㅡㅡ
    '14.5.27 9:04 AM (223.62.xxx.164)

    지금 다른 창에서 부서원 밴드에 수다중이었다가,
    윗글보고 기분 팍...

    세상이 지같은 것만 있는 줄 아나, ㅆㅂ
    아 욕나옴

  • 12. ㅇㄹ
    '14.5.27 9:18 AM (211.237.xxx.35)

    223 62님은
    밴드가 불륜의 온상이라는건 옛날 알럽스쿨때부터 나온 얘긴데 뭔 기분이 상했느니
    지같은줄 아냐고 욕질이세요?
    오바 육바는 제발이 저려서죠..
    밴드든 알럽스쿨이든 배우자와 같이 채팅창 볼수 있다면 괜찮습니다(아마 일부 건전한 사람들일듯)
    배우자 몰래 하는건 아무리 지들끼리 건전한 대화고 어렸을적 추억이라고 해도 이건 그냥 불륜입니다.(아마
    대다수의 배우자 몰래 추억팔이를 빙자한 불륜조장하는 사람들일듯)

  • 13. ㅇㄹ
    '14.5.27 9:22 AM (211.237.xxx.35)

    원글님 그래도 남편이 안하겠다고 하는것보니 자기 잘못은 알고 있고, 이혼은 하기 싫은가봅니다.
    약간의 정신은 남아있어서 다행이고요.
    어떤 막장들은 이혼하자 내가 무슨 잘못이냐 나도 너랑 살기 싫다 이렇게 나오는것들도 있습니다.
    원글님도 여기 글 올린것도 아마 신생아도 있고 이혼까진 가는걸 원치는 않으시는것 같아요.
    당연하죠. 신생아에 위에 어린 유치원생 큰애두고 이혼이 쉽진 않은거죠. 엄마입장에선요.
    아주 난리를 쳐서 (상대녀랑 원글님이 통화를 해서라도) 다시 남편이 이런 행동을 할시에는 사회에서
    매장당할 각오를 해야 할거라는걸 보여주셔야 합니다.

  • 14. 참나
    '14.5.27 9:25 AM (125.186.xxx.25)

    223.62 님아 

    물론 안그런곳도 있어요

    하지만 초.중.고 동창밴드일수록 

    거의 불륜의온상이란 얘기지

    욕하면 나도 욕한다 ㅆㅂ 같은 ㄴ ~!!

    어따대고 욕지거리야? ㅂㅅ

    지가 불륜녀짓거리를 해서 제발이 저리나

    누군 욕할줄몰라 안쓰는줄 아냐?

    아이럽에서 만나 결혼하고 밴드하다 이혼한단말
    괜히 나온줄 아냐?!

  • 15. ㅡㅡ
    '14.5.27 9:51 AM (210.94.xxx.89)

    솔까 이 글 98% 낚시라고 생각하는데,
    - 무슨 밴드에서 구애를 하고 ㅈㄹ 을 해 하긴..
    카톡으로 하고 만나서하고 전화로 하고 하겠지.

    그리고, 참나//
    안그런 곳도 있지만, 그런 곳도 있다.. 는 건
    세상 모든 곳이 적용되는 거야 이 병맛같은 아줌마야.

    대체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싸질러 말하지 말란 말야 이 ㅂㅅ 아.

    '강남애들은 하나같이 대x리 x 만 들어서, 몽준이 뽑아요' 해놓고
    - 안 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어쩌고..
    '여자들은 하나같이 ~해요' 해놓고
    - 안 그런 여자들도 있겠지만, 어쩌고..

    진짜, 뚫렸다고 함부로 뱉고 있네.

  • 16. .....
    '14.5.27 9:53 AM (223.33.xxx.19)

    님. 남편은 호강에 겨워 요강 에 ㄸ 싸고. 있네요
    아마 믿 는 구석이 있어서 그럴거예요
    내가 이래도 쟤는 날 못떠나 애가 둘인데 지가 엄만데 어떻게 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거임
    떠날수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몸이바쁘면 바람이고 나발이고 내코가 석잔데어디서
    아주 바빠서 돌아버리게 하세요

  • 17. 경악
    '14.5.27 9:57 AM (211.212.xxx.185)

    도움 받고 싶어서 올린 글인데 참... 선물주고 만나고 한 거는 채팅창 보면 쉽게 알 수 있지 않나요? 내가 이런 선물 보낼게 하고 다음에 잘 받았어? 앞으론 자주 보낸다. 이런 문구...앞으로는 저도 글 안 올리겠습니다. 안 그래도 씁쓸한데 더 우울해지네요.

  • 18. 경악
    '14.5.27 9:58 AM (211.212.xxx.185)

    밴드에 일대일 채팅창 있어요. 왜 이런 설명을 늘어놓아야 하는지... 제가 더욱 초라해지네요.

  • 19. 거의
    '14.5.27 10:03 AM (125.186.xxx.25)

    거의
    일대일채팅으로 친해지고

    정모. 벙개 나가서 눈도장찍고
    맘에 드는 남녀동창끼린 눈맞아요


    그안에선
    이성끼리 만나고 후기글 올리는일이
    그냥 예사일이죠

    저윗분들 그런일이 있냐는분들
    초등밴드가입해서 보세요
    어느정도 감이 오죠

  • 20. @@
    '14.5.27 10:1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동창찾으러 가입했다가 정신 사나워 얼마전에 탈퇴했는데 밴드에 일대일 채팅창 있어요.
    그리고 전번 올리고 그러면 따로 카톡도 하고 그러더만요..
    첨에는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구경해보니 하루종일 회사서 수시로 채팅하는 놈도 있고
    여자들도 집에 있거나 자영업하니 종일 채팅하고 음담패설에 민망한 대화 오가고..
    모임 하는 거 올린 사진보고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껴안고 춤추고..
    뭔 자랑이라고 올려놓은건지.. 정말 바람나기 딱 좋던데요..

  • 21. 어휴~
    '14.5.27 10:30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도대체 남자란 인간들은 왜 그렇게 미개한걸까요?
    아내가 자기 새끼낳아, 몸조리하는 틈을 타서, 바람을 피려하나요?
    그게 남에 새끼낳은거냐구요? 아주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젖먹이까지 두고,쌩고생하며 키워보라구 며칠 여행갔다오세요.
    맞벌이까지하면서 애들 키우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딴짓이라뇨?
    그년하고 애둘 키우면서 살아보라고하세요? 어디 꿈처럼 행복한지...
    정말 한심한 남자들이 알럽,밴드하며 저gr들이더라구요.
    먹구 살기 바빠보세요. 저런데 신경쓸 시간이 있나.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헛지꺼리하는거예요.

  • 22.
    '14.5.27 11:00 AM (125.186.xxx.25)

    난 진짜 우리밴드 캡쳐해서 올리고 싶어요

    좋은회사들 다니고
    다들 부인들도 훌륭들하고 애들도 다 있는놈들이

    말하는거보면 기절수준이죠

    여자동창들이 받아주니
    이건 뭐 야한농담에

    노래방다녀온거 거기서 어떻게 놀은거
    룸싸롱다녀온거 진짜 장난도 아니에요
    수시로 퇴근후 회사근처서 여동창들과
    밥먹고 술먹고
    그 부인들이 불쌍하지만
    내남편 역시 저럴것이란 생각들면
    인생이 씁쓸해져요

  • 23. ㅋㅋㅋ
    '14.5.27 12:36 PM (150.183.xxx.252)

    남편은 오히려 너가 평소에 다정하게 자기를 챙겨주지 않아서 이 사단이 난 거라고 합니다.
    남편에 대한 정은 일찌감치 없구요... 왕처럼 떠받들지 않으면 금방 격분하는 스타일이라..애들 땜에 사는데

    ㅡ> 이런데도;;
    그럼 평생 다정하게 남편을 챙겨주시고 왕처럼 떠받들며 아이들 혼자 건사하고;;
    사시겠다는건가욤? -_-;;

    걍 뒤엎고 동등하게 서로 챙겨야죠.
    그런 대원칙으로 싸우고 사셔야지 애들때문에란 말은 애들은 원치 않을꺼에요

  • 24. ,,,
    '14.5.27 1:16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 성향을 알면서 왜 둘째까지ㅠ
    유치원 핑계 애기 핑계 대고 그냥 지나가면
    평생 그렇게 무시 받고 살게 돼요.
    왜 그렇게 심약하신지?
    셀땐 세게 나갈줄도 알아야해요.
    다시는 그딴짓 못하게 혼줄을 내줘요.
    흐지부지 지나가시지 말고.
    아아고~ 내딸이라면 저런놈을 그냥 확...

  • 25. ,,,
    '14.5.27 2:22 PM (203.229.xxx.62)

    그런 놈은 첫사랑이라 그런게 아니라 기회 있으면 여자에게 들이 대요.
    무슨 딴짓하고 아내가 잘 대해주지 않아서 바람 났다고 하나요
    원글님은 남편이 못해주는데 왜 바람이 안 났나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
    상대 여자가 지금은 받아 주니 않아서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고요.
    살던 안 살던 초장에 잡으세요.
    늙어도 원글님 마음속에 사처가 커다랗게 남아요.

  • 26. 결국!!!
    '14.5.27 6:21 PM (175.113.xxx.9)

    "남편은 오히려 너가 평소에 다정하게 자기를 챙겨주지 않아서 이 사단이 난 거라고 합니다."
    라고 했다니 정말 어의가 없군요.
    그 말도 안되는 정신머리부터 고쳐놓지 않으면 원글님 평생 고생하시겠어요.

  • 27. 에구
    '14.5.27 7:51 PM (219.250.xxx.187)

    아이 낳고 안그래도 심신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힘내세요. 제 친한 언니경운 시댁친정 다 오픈시키면서 정말 남편이 정떨어져했어요. 혼내려고 한건데 이혼까지 가고 이제 아이가 크더니 우울증와서 또 괴롭고...뭐 그건 그 경우고....그렇다고 혼자 용서받고 넘기기도 쉽지 않으시겠죠. 이제 아이 태어났는데 이혼도 쉬운일도 아니고... 결혼이란게 내 인생을 180도 바꿔놓기도 하는거같아요. 어른이니까 아이엄마니까 힘껏 이겨내시구요... 두 분의 과거나 현재도 당사자들만 아는거라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제 경우는 바람은 아니고 정말 성격차이로 많이 싸웠었는데 조심하실 점은 감정조금 뒤로하시고 양가 부모님이나 형제들은 님편으로 만드셔야해요. 당신아들 이래저래 잘못했다고 망말 하셔도 안되고 흠잡히지 않게 말과 행동 조심하세요. 자칫하면 니가 이러니 쟤가 저러지 소리 나오거든요......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28. ...
    '14.5.27 8:34 PM (124.54.xxx.162)

    예전에 알럽스쿨때도 사단이 나더니 요즘은 밴드에서 난리군요.
    남녀동창 모아놓고 게시판에서 노닥거리면 공개석상이라 떳떳한듯 착각하지만
    알고 보면 서로 마음 가는 남녀가 따로 만나게 되고 저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동창인데 어떠냐는 면죄부를 받은 것 같겠지요.
    하... 중년에 접어드니 다들 싱숭생숭해지고 반갑고 즐겁고 거기까지만 딱 좋은데 사람마음이란 게 참... 자꾸 더 파고 들고 싶으니까요.... 에효.

  • 29. 강물처럼살죠
    '14.5.27 10:45 PM (180.66.xxx.172)

    밴드를 일단 할줄몰라서 채팅창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여하튼 우리나라 남녀들 머리 좋아요.

  • 30. 그냥 준비해서
    '14.5.28 12:32 AM (175.197.xxx.11)

    헤어지세요. 미래가 없어요, 그런 놈은요....평생 늙어 죽을때까지 그모양일거예요.

  • 31. 노란리본
    '14.5.28 12:46 AM (203.247.xxx.20)

    바람 피우기 직전이 아니고 바람난 거네요.

    원글님은 그냥 이대로 덮고 넘어가시고 싶은 거 같구요.

    마음 강하게 먹고 엎어버리든가, 마음 굳게 먹고 참고 쓰러지지 말고 버티며 아이들만 보고 살든가 결정을 해야겠죠.

  • 32. 그런 깔끔한 스타일이
    '14.5.28 7:09 AM (1.240.xxx.189)

    바람나면 걷잡을수 없는거죠...
    참...이와중에 갓난아기까지 있으니...쩝~~~~
    일단 감시...또 감시하는 수밖에요...원글님남편같은 사람 많을껄요....
    이혼은 보류,,,,단속잘하면서 지켜보세요..

  • 33. ㅡㅡㅡㅡ
    '14.5.28 8:20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일찌감치 정은없다?
    정은없는데 애는 만드는군요
    님같은 사람도 참 나빠요
    아니면 그냥놔주고말지 놓는것도싫고 내가 변화해보기도싫고

  • 34. ,,
    '14.5.28 8:49 AM (115.140.xxx.42)

    남자들은 그러기쉽상인 소지가있어요..특히 의지가약한 가정에 구멍?있는 여자동창은 맘이 연약해져있어 갈등할수도있어요..제발 흔들리지 말고,남자는 특성상 다 도둑놈이란 시각이 필요하다봐요..(남자한테지송) 그야말로 후폭풍은 감당하기힘드니 절대 건전해야죠..원글님 남편도 장난비스무리할수있어요,.따끔하게 초장잡으시고 너무 크게확대하시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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