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빠 닮는다고,
남편감 고를 때 결혼 후 그 사람이 어찌 가정생활을 하고 어떤 남편이 될지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아버지를 보면 대충 상상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요?
예비 시아버지가 가부장적이면 예비 남편도 가부장적이고,
예비 시아버지가 바람기 있으면 예비 남편도 바람기 있고,
예비 시아버지가 가정적이면 예비 시아버지도 가정적일
확률이 높다는 말 -- 어찌 생각하시나요?
아들은 아빠 닮는다고,
남편감 고를 때 결혼 후 그 사람이 어찌 가정생활을 하고 어떤 남편이 될지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아버지를 보면 대충 상상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요?
예비 시아버지가 가부장적이면 예비 남편도 가부장적이고,
예비 시아버지가 바람기 있으면 예비 남편도 바람기 있고,
예비 시아버지가 가정적이면 예비 시아버지도 가정적일
확률이 높다는 말 -- 어찌 생각하시나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세요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사랑하시는지 어떤지
원글님의 미래입니다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자기부모를 반면 교사를 삼고 사는 자식들도 많아요
제 남편도 세아버지 폭군성향 안닮고
대신 시어머니 고양이앞에 쥐같은 성향을 닮아
슬슬 제 눈치만 보고 삽니다....ㅡㅡ;;;
아버지 성향도 닮겠지만, 제 생각엔 가정환경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 형제들...
제가 우리 시아버지께서 너무 자상하시고 집안일 잘 도와주는거 보고 남편이랑 결혼할 맘을 먹었는데요.
결혼하고 보니 남편은 고집세고 목소리 크고 시아버지에게 항상 이기는 우리 시어머니를 꼭 닮았더라구요.
다 달라요.
다 각각 다른 것 같아요.
시아버지가 화투를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시어머니가 속을 끓이신 모양인데 제 남편은 그런 아버지 보며 절대로 노름 같은 건 하지 안하겠다고 마음 먹었대요. 그래서 화투니 뭐니 이런 거 전혀 하지 않고요.
그런데 시동생은 시아버지 닮았는지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자기 가정 잘 꾸리는 남자들 종종 있어요.그래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이
훌륭한 신랑감이 되는 것은 거의 맞다고 봅니다.
시아버지 닮을 확률이 80%쯤 된다는 얘기지요.
아부지 술좋아하시고 주사도 좀 있어 엄마가 고생많이 하시고 계심..
남동생은 전혀 안그래요..
결혼도 했음.. 아버지모습은 찾아볼수 없어요..
제 남편은 시어머니 성격 닮았고
저는 친정아빠 성격 그대로 닮았어요
시아버지 제가 세상에서 젤 싫어라 하는 성격이신데
남편은 정반대에요
시아버지만 봤음 절대 결혼안했을듯..
시아버지 모습이 꼭 아들모습이라고 말할순 없지요. 연예계만 봐도, 아버지는 당대 날리던 바람둥이에, 결혼도 여러번씩 하고 이랬던 사람인데, 아들은 반면에 착실하고 외도 없이 애처가로 살고있는 남자들도 있으니까요.
첫번째 댓글 "제일 중요한것"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두분이 평생을 살아오신 결과일테니까요
잘 관찰해보심이.. 두분의 분위기가 아들을 말해주겠죠
아,,이런 문제는 참 어려운것같아요.저희집을 예로 들면 시댁어른들 관계가 아주 안좋으세요.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사흘이 멀다 싸우시죠.문제의 원인은 주로 아버님이세요.독단적,이기적,배려심없고,공감능력없고 등등...근데 제남편은 정반대에요.결혼13년차인데 저는 지금도 결혼잘했다생각해요.남편의 인격도 제꺼보단 훨씬 높구요..그 아버지를 보는 것도,그 부모님의 관계를 보는것도 모두 캐바캐인듯요...
문제는 예비시아버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수 없다는거
반면교사 많아요...
아버지와 완전 반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지를 보면 젊을 때는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정말 나이 드실수록 할아버지와 놀랄 정도로 닮아가세요. 주위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고 들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앞서 몇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시부모님 될 분들의 관계를 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바꿀 수 있어도 기본적인 성향이나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의 토대가 되는 가정환경의 문제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저는 남편과 결혼 하겠다고 할때
저희 친정 아버지가 시아버지를 보시고 그 분 아들이니 허락한다 그러셨어요.
문제는 예비시아버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수 없다는거 22222222
그래도 힌트는 있으니 매의눈으로 봐야겠죠.
전100% 동감이예요.
시아버지 정말 권위적이고 시어머니 함부로 대하고 자식한테 막말하는 교장선생님이었어요.
근데 사귈당시 남편이 자기아버지 흉을 엄청 보더라구요. 단점을 제대로 알고 있구나, 저사람은 그러지않겠더는 생각으로 결혼했는데..
웬걸요 젊을땐 모르겠더니 나이드니까 -50다돼가요-점점 닮아가요. 장남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완전 속은 기분이예요.
반면교사도 있지만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문제가 많은 부부 사이에서 자라면 아무래도... 자세히는 알 수 없어도 대충은 감을 잡을 수 있으니까 봐야죠.
제남편과 오빠는 부친들과 정반대 성격들이에요
그아버지를 보라 보다는 부모중 누구의
성향을 닮았나가 맞지 않나싶어요
제가 아는 두남자는 다 각자의 모친닮았지요
달라요. 그냥 어느정도는선천적으로 타고 나는거같아요 같은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형제도 다른걸요. 제남편은 시아버지 안닮으려고 미친듯이 노력해서 정반대예요. 반면에 시동생은 비슷.. 제남동생들은 모두 와이프한테 잘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진 평소엔 잘하시지만 술주정이 있으셨는데 제동생들은 술주정 없구요 원래 타고난 성정이 유순해서 그런지...
아버지가 어머니 대하는 방식을 보라는 윗님 말씀이 확률적으로 제일 정확하고요.
주변에서 보면 아버지 아니면 어머니 중 한 분은 필히 닮아요.
상대를 대하는 태도, 아니면 기질.
의식의 영역으론 아무리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려해도,
어릴 때 부터 본 건 무의식에 각인되서 그런거 같아요. 기질도 무시 못하고요.
나이들수록 내의지 밖의 무의식, 유전이 얼마나 힘이 센지 절감해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입바른 소리 삼가고 겸허해지나봐요.
맞는 말이예요..
부모님을 욕하면서 나이들면 닮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반대로, 저는 남편도 부모님도 엄청 좋으신 분이라서 결혼했거든요.
좋은 분들인 것은 맞는데, 살면서 보니 고집이 엄청 세더라고요..
심지어 본인들이 그렇다는 사실을 본인도 모르더라고요..
결국은 부모님 보는 게 맞는데, 결혼 전에 남편도 다 모르는데 부모님을 속속들이 알기 어렵다는 것...
거의 그럴확율이 높다고 봐요..꼭 아버지만 봐야 되는것도 아니고 ..어머니 기질 닮는 남자도 많아요
부모님 두분다 성품이 중요하구요..저희 어버지 보니깐..젊었을땐 몰랐는데 ..늙으시니 저희 돌아가신
친할머니 ..랑 정말 똑같이 ..행동해서 ..완전 깜놀 했어요 . 유전적인 기질 뭐 이런건 정말 어쩔수없나보더
라구요..피가 참 무섭죠 .
네, 어느정도 맞아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자상하신 아버님 보고 맘놓고 있었는데
고집 세고 성격 드세신 어머님 성격 닮았어요..;;;
아는 사람둘
아버지 트라우마 있지만
반듯하게 그런 아버지완 반대로 정말 성실히 살아요
아버지로 되물림된다는 연좌제는
사실 사람마다 다 다를수있으니
억울한 편견 같아요
아버지를 보는것도 봐야하지만
당사자인 그 사람을 더 정확히 보는 눈이 더 중요한듯.
딱 그렇진 않아요. ㅎㅎ 우리 집만 봐도. 똑 같아 지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너무 싫은 나머지 완전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 나름이라 결론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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