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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도 가사도우미와 주인과의 관계가

.. 조회수 : 10,198
작성일 : 2014-05-25 19:01:33
전근대적인 경우가 많은가요? 친구집에 갔는데 가사도우미아주머니가 계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사실 도우미를 한번도 안써봐서 누군가 가족외의 다른사람이 있는게 굉장히 생소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도우미 아주머니를 굉장히 엄격하게 대하시더라구요. 물 떠다오는건 기본이고, 나갈땐 신발까지 내놔야되고..
무슨 80년대 드라마도아니고 좀 너무하다 싶었어요. 사실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친구네집도 그렇게 아주 잘사는건 아니고 그냥 아주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거든요. 그러나 어쨌든 편해보이긴하더라구요 저하고 저희엄마는 그냥 돈들이느니 내가 좀 더 힘들지 이런 주의라 사는게 피곤하네요.
IP : 218.152.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5 7:03 PM (175.194.xxx.227)

    김수현 작가 드라마를 많이 보신 분인가 봅니다. 요즘 도우미들이 거의 상전이던데..;;;;

  • 2. 그냥
    '14.5.25 7:07 PM (112.173.xxx.214)

    노인이라서 배려 차원에서 그런거 아닐까요?
    며느리가 시부모 시중 들듯 말이죠.
    그리고 그만큼 인격적으로 대우를 해주니 그것도 가능하겠죠.
    그런거 아니면 요즘은 저런 도우미 없을텐대요.

  • 3. 정말요?
    '14.5.25 7:12 PM (119.70.xxx.121)

    도우미가 개인 몸종도 아니고
    잔심부름에 신발까지 대령한다고요?
    가사도우미는 말그대로 가사일 도와주고 대가를 받는 직업이잖아요.

  • 4. 도우미와 하녀는 다르죠
    '14.5.25 7:13 PM (110.47.xxx.36)

    일자리 넘쳐날텐데 구태여 하녀같은 도우미 노릇을 하려고 할까요?

  • 5. ㅇㅇ
    '14.5.25 7:18 PM (218.38.xxx.177)

    ㅎㅎㅎㅎㅎ
    낚시글이나 엄하게 상상하는 설정이 아니라면 요즘 그런 도우미분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그 도우미 분, 월급으로 3~4백 받으시나봐요?

  • 6. 요새 ㅈ
    '14.5.25 7:26 PM (61.253.xxx.25)

    좋은 도우미는 좋은 과외선생님만큼 구하기 힘들어요.
    뭔가 다른 관계가 있지않곤 그런 도우미는 못본거 같아요

  • 7. 월급외에
    '14.5.25 7:35 PM (175.212.xxx.244)

    가끔식 돈을 주나보죠.
    안그러곤 요즘 그런 타입의 도우미는 없습니다.

  • 8. .....
    '14.5.25 7:45 PM (220.76.xxx.91)

    같은 상황도 말로 표현하면 달라지거나 할 수도요..
    예를 들면, 저희집에 손님을 초대했는데, 제가 집에 들어와서 친구 코트나 뭐 그런 거 걸어주느라 바쁜데, 친구가 목이 너무 마르다 하면, '이모님 물 한잔만 주시겠어요' 할 수 있죠..
    그럼 당연히 주십니다.

    나가려고 신발을 찾는데, 안 신던 신발을 신으려고 찾아보니 안 보여서,
    이모님이 정리하면서 어디 잘 정돈해 주셨던가 질문할 수도 있고, 그러면 오셔서 찾아주십니다..
    잘 안 신는 신발이다보니, 이모님이 먼지타지 않게 잘 박스에 넣어둔 경우일 수 있죠..

    보통은, 제가 물 마실 때는 제가 떠마시고,
    아이가 '할머니 물 주세요' 하면 떠주시죠.
    급히 애랑 어디 나가느라 '이모님 물병에 물 좀 넣어주시겠어요?' 하면 당연히 넣어주시고요..
    가끔 부탁 안 드려도 이모님도 차 드시면서 제 것도 타다 주시기도 하구요.

    어디 나갈 때는, '이모님 저 어디 좀 다녀올께요. ?시간 쯤 걸려요. 식사는 이모님 혼자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뭐 이렇게 이모님 방에 가서 말하고 가죠..
    그러면 이모님이 누워 있었으면 일어나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다녀오세요' 하시구요.
    만약 거실이나 이런 곳에 서계셨던 경우라면 대충 저 나가려는 현관 근처쪽으로 몇 발자국 오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실 테구요.

    말씀하시는 것처럼, 난 가만히 앉아서 물 떠와라 신발 대령해라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 그려질 수는 있죠.. 전혀 다른 맥락에서요.

  • 9. ..
    '14.5.25 7:59 PM (116.123.xxx.73)

    엄격? 에 웃어요
    애도 아니고 누가 그렇게 도우미 할까요

  • 10. ....
    '14.5.25 8:34 PM (58.141.xxx.28)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특히 육아 도우미는 완전 상전이라 잘 모시는 중이랍니다...ㅠㅠ
    연세 많으신 할머니들은 좀 하녀처럼 하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지간하면 그런 집엔 도우미들이 안 가려고 하겠죠.

  • 11. 제목이 좀
    '14.5.25 8:40 PM (220.129.xxx.248)

    가사도우미와 고용주면 모를까 주인?

  • 12. ...
    '14.5.26 6:09 PM (125.185.xxx.31)

    '가사도우미와 주인' 이란 말이 좀 걸려요. 주인이 아니라 집주인 이라고 얘기해야 오해가 없죠.
    ㅋㅋ 원글님 표현도 전근대적인듯;
    저 취직 전에 알바삼아 가사도우미 했었는데 같이 일하시는 어머님들 봐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원글님 쓰신 분위기는 상상이 잘 안가는데요?
    진짜 플러스 알파의 댓가가 있거나 다른 사정이 있거나 그런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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