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안 사고 지나친 옷이 자꾸 생각나요.
1. 무무
'14.5.25 4:27 PM (112.149.xxx.75)할까 안 할까 생각하면 해라.
-------------------------------
이거 맘에 드네요.2. ㅎㅎ
'14.5.25 4:34 PM (125.177.xxx.190)저도 그 명언(?) 따라서 만족한적도 있고 후회한적도 있어요.
아주 많이 망설이다 그냥 사게 된 적이 더 많은거 같네요.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때는 그냥 질러(^^)보는게 후회는 없는거 같아요.3. 신봉
'14.5.25 4:55 PM (106.146.xxx.114)너무 신봉하지 마세요.^^
어떤 유명한 일본 작가가 쓴 책을 읽고 감탄해서리 보는 족족 책을 구입해서 파산(?)한 적이 있어요.
그 작가 왈, "서점에서 끌린 책은 그 자리에서 반드시 사라. 안 그러면 반드시 후회한다. 다음에 가면 그 책과는 영영 만날 수가 없다"
책 욕심 많아서 늘 책 앞에서 고민했던 저는 그 말에 옳거니! 하면서
그 날 이후부터 서점에서 끌리는 책은 모두 구입하기 시작.
그 결과....
아직도 못 읽은 책들이 허다합니다. ㅠㅠ 책장을 보면 스트레스가..
하지만 제가 일할 때 아이디어를 주거나 참고가 된 책들도 많았어요. 그래도 책값 때문에 파산.
유명인들의 말이 꼭 맞지도 않고 틀리지도 않은 거 같아요.
본인에게 무조건 적용하는 건 무리수고요.
할까 말까 혹은 살까 말까 생각할 때 "무엇을?" "나는 왜 이걸 굳이 하려하지?" 이런 식으로 질문을 본인에게 세심하게 던져 보면 해답이 나올 것 같아요.
겪어보니...... 둘중에서 "해라"쪽을 거침없이 해도 되는 사람들은...돈이 아주 많은 사람에 해당됨. 현실은.4. 먼저 본인을 파악하고
'14.5.25 5:46 PM (115.140.xxx.182)대입하면 오류가 적겠죠
나는 저 옷을 지나치면 잊을 사람인지 두고두고 떠올라 잠도 못 이룰 사람인지5. ~~
'14.5.25 6:02 PM (58.140.xxx.106)젊고 예쁠 땐
뭘 입어도 예쁘고 돈이 없어 못 사지 세상에 좋은 옷이 너무너무 많은데
나이 먹으면서 취향도 점점 한 쪽으로 굳어가고 맘에 쏙 드는 옷 만나기가 쉽지 않아 종일 입었다 벗었다 지쳐서 웬만큼 봐줄 만 하다 싶으면 그냥 사갖고 오면 비슷비슷한 옷들이 이미 있고.. 그러다 우연히 입어본 트렌치코트가 정말 한 방에 딱 내 옷이다 싶었는데 원래 계획에 없던 거라 며칠만 생각해보자고 놓고 나온게 금방 단종되고.. 몇 년이 지나도 눈 앞에 생생해요ㅠㅠ6. 윗분
'14.5.25 8:04 PM (106.146.xxx.114)맞아요! 나이들어서 여자에게 옷은 "살까 말까" 고민할 때 무조건 "산다!"가 맞는 거 같아요.
젊었을 땐 타이밍 안 맞아서 안 사면 잊어 버리고 또 다른 스타일 발견하면 그걸 쇼핑하기도 하고 하니까요.
저도 나이드니 얼굴이랑 체형에 어울리는 옷이 점점 한정돼서 사갖고 들어오는 옷들이 어째 비슷비슷해요.
어쩌다가 정말정말 맘에 드는 옷이 있을 때 당장 사야 해요.
안 그러면 계속 어른거려서 잠못자요.
그리고 바지 같은 것도 내 체형에 딱 맞아서 핏이 정말 이쁘게 떨어질 때는 무조건 같은 거 두 벌 사요.
여름 바지 같은 건 빨면 금방 헤지잖아요. 티셔츠도 그렇고..
요새는 구두, 힐 같은 것도 같은 거 두 개 사 놓고 싶더라구요. 나이드니 엄청 편하고 이쁜 힐 만나기가 힘들잖아요. 물론 너무 비싼 제품이면 2개 사는 거 망설여지지만요. ㅠㅠ7. ...
'14.5.25 8:05 PM (116.123.xxx.73)할까 말까 할땐 하고 후회하는게 낫죠
저도 외국에서 살까말까 하다 못산건 두고두고 아른거려요윗글처럼
나이드니 딱 맘에 드는옷은 귀해요8. 맞아요
'14.5.25 9:0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맘에 드는 것은 흔치않죠.
옷의 경우에는 손떨리게 고가가 아니라면 망설임 없이 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541 | 의료민영화 오늘까지 예고기간이라 시선 돌리려고 애쓰네요 1 | 유벙언 살해.. | 2014/07/22 | 1,044 |
399540 | 드라마스페셜 추천해주세요.보통의연애 잼있네요. 6 | 보통의연애 | 2014/07/22 | 2,197 |
399539 | 삼각김밥 티티맘 1 | 음 | 2014/07/22 | 1,419 |
399538 | 유병언 죽었을거라고 딱 맞춘 남편.. 29 | 신통하다 | 2014/07/22 | 18,834 |
399537 | 화장실 볼일볼때 소변이 자꾸 튀어요 ㅜ.ㅜ 11 | 조심하기 | 2014/07/22 | 4,832 |
399536 | 저 밑에 5살 차이 소개팅글 말인데요 1 | ... | 2014/07/22 | 1,750 |
399535 | 인터넷 유저 편집 백과사전에 소개된 '82쿡' 사이트 4 | 2014/07/22 | 1,473 | |
399534 | 매미소리... 4 | 여름 | 2014/07/22 | 845 |
399533 | 염색약이 눈에 나쁘면 5 | 염 | 2014/07/22 | 2,633 |
399532 | 기동민 후보 아들... 5 | ㅂㄹ | 2014/07/22 | 2,935 |
399531 |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5 | bluebe.. | 2014/07/22 | 1,040 |
399530 | 뉴욕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 light7.. | 2014/07/22 | 760 |
399529 | 내일 아침 식사 메뉴 정하셨나요?공유해요ㅠ 7 | 그네세월호책.. | 2014/07/22 | 2,484 |
399528 | 세월호 다큐ㅠㅠㅠㅠㅠㅠㅠ 6 | ㅠㅠㅠㅠㅠㅠ.. | 2014/07/22 | 1,785 |
399527 | 급질 !! 차키로 시동거는거 어려운거 아니죠?? 10 | 어흑 | 2014/07/22 | 1,951 |
399526 | 강원도에 모기가 없나요? 3 | .... | 2014/07/22 | 1,117 |
399525 | [잊지않겠습니다] 아가들아, 미안하다... 9 | 청명하늘 | 2014/07/22 | 1,030 |
399524 | 편의점에서 돈 깍는 사람도 있군요 | ㅁㅁ | 2014/07/21 | 1,183 |
399523 | 스카프 40만원인데 단백질섬유가 뭔가요 6 | 알마니 콜렉.. | 2014/07/21 | 1,969 |
399522 | 광주인데 세월호다큐안나와요ㅜ.ㅜ 2 | 광주여라 | 2014/07/21 | 901 |
399521 | 세월호 100일 다큐 2 | 엠비시에서 | 2014/07/21 | 1,264 |
399520 | 들기름으로 끓여도 될까요? 5 | 미역국 | 2014/07/21 | 1,365 |
399519 | 라디오 진행자가 바뀌었나요? 1 | 당신의 밤과.. | 2014/07/21 | 1,179 |
399518 | 땀흘리고 물세안은 안되나요? 1 | .. | 2014/07/21 | 2,397 |
399517 | 강박증 아이 입원시켜야할지 16 | 고민 | 2014/07/21 | 7,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