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도 안해주니 도망이라도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의처증에 폭력에.폭력후 정당화까지.
아이들때문에 참고산다는 변명으로 버텨낸18년.
재산은 많아요.230만원이 중고등아이키우며 강남에서
사는 생활비였구요 돈벌러 나갈수있는 상황 절댜 안되구요.남편도 돈안벌고 시댁서 받아왔기에 외출한번
편히 잘못하구요.
남보기에는 전혀 문제없는가정으로 저 혼자 삭혀왔구요.그런데 얼마전 심하게 얼굴머리를 한 70-80대 맞고 삼주간 집밖으로 못나가고 그 뒤에도 때린이유에 대한 정당화와 합리화에 몸도 아프지만 무기력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요.
재산은 많고 아이들에게는 손안대고 아이들도 이해해준다하며 연락만 되게 엄마 이혼하라네요.
문제는 합의이혼이 절대 안되어 재판이혼해야는대
제가 그럴힘도 기력도 다 소진되어 신변정리후 시댁에
이혼하겠다 알리고 지방이나 해외로 도망가고 싶어요.
모아둔돈은 삼천만원과 결혼패물 3캐럿대 다이아와 금 100돈정도 있어요.
지금생각은 지방의 입주도우미로 들어가려고 검색하니 해외로 입두도우미 구하시는분들도 계시네요.
그냥 이름알만한 4년제 대학졸업후 상장기업에서 직장생활6년후 전업주부이구요.
1. 너무
'14.5.25 1:11 AM (218.48.xxx.4)한심해서 스스로도 웃기네요.이 시국에 이런글이나 쓰고있는 처지도 비참하고
2. 세상에나
'14.5.25 1:13 AM (122.40.xxx.41)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몸과 맘이 얼마나 상하셨을까요.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대부분 그렇게 무기력해 진다고 합니다.
자책은 절대 하지마시고 말씀대로 얼른 나오세요.
나와서 치료상담, 이혼상담 꾸준히 받으면서 이혼소송 하세요.
힘 내시고 한번 뿐인 인생 님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힘내세요
덤덤하게 쓰신 글이 더 마음이 아프네요3. ...
'14.5.25 1:15 AM (223.62.xxx.13)이런시국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힘내서 재판이혼하심이 좋지않을까요.
모아둔돈먼저 숨기시고요.4. 증거
'14.5.25 1:16 AM (203.228.xxx.238)폭행의 증거 남기셨나요
사진. 진단서 등
그리고일기쓰세요
아이들은 안건드려야할텐데요
내삶은 내가 개척합니다
입주도우미든 뭐든
잘해내실겁니다 힘내세요5. ....
'14.5.25 1:17 AM (211.222.xxx.146)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냥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네요.
제가 아는게 없으니 도움글은 못쓰지만 힘내시고 어떻게든 잘 살아 가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아이들과 편안히 사실수 있길 바래 봅니다.
아직도 남은 인생이 길게 남았는데 꼭 탈출하세요.
잘 드시고 기운을 차리셔야해요.힘내세요.6. 따뜻한댓글들
'14.5.25 1:19 AM (218.48.xxx.4)감사드려요.눈물나요.술마시고 기억못한다로 끝입니다.물론 잘못했다빌기도 하네요.
나아질줄 알고 조금씩 나아지길래 희망도 보았는데 제가 병들어가네요.서울토박이라 지방연고도 없고.삼천만원으로 어디에 정착이라도 할수있을지.7. 인연
'14.5.25 1:23 AM (183.102.xxx.20)서로에게 끊는 게 좋은 인연들도 있어요.
남편에게 재산은 많고
아내에겐 함부로 대하지만 아이들은 중하게 여기고
게다가 아이들도 이혼을 찬성한다니
원글님이 더이상 거기에 머물 이유가 없습니다.8. 진단서
'14.5.25 1:26 AM (218.48.xxx.4)1366.사진.일기장들은 다 있는데.차마 주변에 알려질까 신고는 못해봤어요.아무도 아는사람없네요.아이들도 나중에 멍자국만 보고 조용히 애들깰까봐 맞아서 큰 심각성은 모르구요.시댁에 아이들 부탁드리고 도망가려구요.저만 사라지면 될거같기도하고.아이들도 많이커서 외려 권유하기도 해요.자기네가 좀더 힘키워서 엄마지킬테니 피해있으라고.아이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미안해요.이런부모 만나게 해서.살림은 잘하고 아이들 학업도 엄마표로 모범생소리듣게는 하고있으니 도우미로 들어가 열심히 해주면 돈좀 모으고 힘내서 이혼후 아이들과 살수있지 않을까요.
9. 원글님
'14.5.25 1:28 AM (183.102.xxx.20)다 큰 아이들이 이혼을 권유할 정도라면
이미 고민의 여지가 없는 것 아닌가요?10. ....
'14.5.25 1:29 AM (180.229.xxx.142)아이들만 괜찮다면...지방에 입주도우미가 더 좋지않을까요?...아이들 보기도 쉽구요...
11. ...
'14.5.25 1:31 AM (58.225.xxx.159)원글님..저 안산 사는데 특별히 가실데 없으면 마음 추스릴 때 까지 저희집에 와 계셔도 좋아요.
저 이상한 여자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좀 의심스러우시겠지만요.12. ㅠㅠ
'14.5.25 1:36 AM (182.221.xxx.16)아이들 훌륭하게 잘 키우셨네요...
뭔가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글재주가 꽝이라....
힘내세요
어느곳을 가시더라도 밥 잘 드시고 맘편히 계시면 좋겠습니다
밤마다 남편 들어오는 문소리가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눈물이 나네요...
미안해하지 마세요. 인간의 탈을 쓴 물건이 미안해해야지요13. 아이들이
'14.5.25 1:38 AM (218.48.xxx.4)말로는 저래놓고 엄마없으면 자기네 어떻하냐고 하고.제가 의존적으로 키워논 부분도 있고.이번학기에 둘다 임원을 맡은지라 시험감독부터 챡임질부분등..제가 이미 맞고사는여자에 익숙해져서 이렇게라도 핑계되며 스스로 짐승의 삶을 연명하네요.한곳에서 18년간을 살다보니 별별 정리할것도 많네요.며칠간 집안정리는 다 해놨는데.지인들과도 다 연락끊어야할테고.정말 비참하네요
14. 증거 남기고 이혼소송하세요.
'14.5.25 1:40 AM (93.82.xxx.56)창피하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님이 제일 소중한 사람인데 남의 이목이 뭐가 중요하다고 ㅠㅠ.
지금이라도 병원가서 진단서 떼어달라하세요. 얼굴 70-80대 맞으셨으면 뼈도 가라 앉았을텐데 그거 다 나오고 아이들도 증인입니다.
도망갈 정신으로 고소하고 소송거세요.15. 안산
'14.5.25 1:42 AM (218.48.xxx.4)사시는분..너무 너무 감사합니다.이렇게 위로받을수 있는 제 처지지만 님의 그 마음에 진심으로 축복기도 드립니다.감사합니다.그마음에.
16. 빨리
'14.5.25 1:46 AM (14.52.xxx.151)가정법률상담소 방문하세요. 도와줄 겁니다.
17. 고소소송이요.
'14.5.25 1:46 AM (218.48.xxx.4)검색으로.그리고 이메일상담으로도 다 시도했는데요.그저 무서워요.지금은요.제 자신이 창피하다기보다 저런아버지를 둔 제 아이들에게 선입감을 가질까하여 숨기기에 가장 마음이 쓰였구요.아이들에게는 아버지가 병이있는거라는 변명까지하는 우매한 여자여서인지 지금은 다 두려워요.
18. 일단 건강
'14.5.25 1:49 AM (59.0.xxx.109)지방 소도시에서 3천만원 전세 15평 있는 있어요. 공산품 물가는 조금 비쌀지 몰라도 일반적인 생활비
먹거리는 쌉니다. 생각을 다 접고 단순하게 살고자 하면 적은 돈으로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마음 먹었으면 모든것을 내려두고 내가 행복하게 살기... 를 생각하세요.
그 돈으로 자립하고 돈 벌고 저축하며 살 수 있습니다.
다 싫어 해외로 가고 싶어하는 마음 이해하지만...그래도 엄마이니 아이들곁을 너무 멀리 가지 마시고
일단 우리나라 지방으로 홀로 터전을 마련하세요. 정말 뭔 죄가 있다고 그렇게 맞고 살아야 합니까?
곁에 계시다면 먹고 사는 문제를 같이 고민해드리고 싶지만... 어려우니 일단 마음을 다잡고
준비를 하세요...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자녀들이 행복하라고 무슨일을 기분좋게 할 수 있겠어요.19. 최대한
'14.5.25 1:54 AM (218.48.xxx.4)돈모아 번듯하게라도 애들 오다니게 하려면 먹고사는데 아끼려고 입주를 생각해봤어요.요리도 잘하고 육아도 자신있어서요.경남남해쪽과 대구쪽에 월급도 많이주고 입주도우미를 구하시는데 경력도 보시더라구요.마침 건강진단서는 몇달전에 받아나서.짐정리도 대충 티안나게 해놓고 있어요.
20. 님 친정 없어요?
'14.5.25 2:00 AM (93.82.xxx.56)친정에라도 도움을 청하세요. 창피하다는 생각하다 맞아 죽어요.
혼자 못하겠으면 제발 도움을 청하세요.21. 제발
'14.5.25 2:05 AM (118.36.xxx.114)이혼소송하시고 접근금지 신청도 하세요. 저런 남자의 다음 타켓은 아이에요. 아니는 무사할 줄 알죠? 그대로 있다가 다같이 죽어요. 아이에게도 아버지 실상을 알리고 경계하라고 당부하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아이도 인질로 잡혀 칼에 찔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지고 협박하면 님이 어쩌겠어요? 도로 들어가야죠. 그렇게 당하면서 남자 파악이 안되나요? 지금은 맞고 살아주는 부인이 있으니 본성을 숨기지만 없어지면 당연히 더 만만한 사람을 노리죠. 그게 누구겠어요? 아이지. 정신 차리세요.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에요. 아이 데리고 소송하세요.
22. 이십몇년전
'14.5.25 2:05 AM (58.126.xxx.11)대학교 앞 식당 하시던 아주머니
님과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저희 학교는 남쪽인데 그 아주머니는 서울서 살다 오셨어요
기사 딸린 자가용 타며 살았는데 도저히 못살겠어서 도망 나오셨다고...
그 당시 자가용도 대단한데 기사까지 있었으면 아주 부유하셨겠죠
그렇게 숨어서 살다가 어떻게... 남편이 알게 되어
아이들 데리고 가끔 온다는데, 크게 반성했는지 만나도 별 일이 없더라는...
서울 가자고 사정 사정 하신다는데 가지 않을거라시던... 그 분 생각이 나네요
돈 벌 생각 없이 돈 없는 대학생들 안주 많이 많이 공짜로 주시던...
용기 내시고 탈출하세요23. 제발
'14.5.25 2:07 AM (118.36.xxx.114)아니면 시댁과 담판 지으세요. 시댁에서 돈 나온다면서요. 증거 다 가지고 있고 공개적으로 해볼거냐 아니면 해외라도 보내줄테냐 등등. 협상의 여지는 많아요. 어떻게든 아이 데리고 나오세요.
24. 흠...
'14.5.25 2:37 AM (182.221.xxx.60)저 사십중반... 제 친정케이스와 거의 흡사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사라지면 다음 타겟은 아이들이 될꺼에요. 이건 제가 겪은 일이라 장담해요.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셔야되고요...먼저, 이혼소송 준비를 위해 친정식구중 기장 힘 있는 분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죽기살기로 마음먹고 확 뒤집어버린다 독하게 마음먹고 용기를 내세요!!! 더이상 맞고 살아선 안돼요.칠십넘은 친정 엄마 상황이 온 주변에 알려졌지만, 결국 아버지 한 발로 밟은 채, 당당히 승리하시고 잘 살고 계시답니다. 숨기지마시고 당당하게 오픈하시고 받을 수 도움은 다 받으세요. 삼시세끼 다 챙겨드시고, 꼭 힘내셔야해요!! 님은 소중한 분이랍니다.
25. 위에 제발님 말에 공감
'14.5.25 2:42 AM (39.114.xxx.206)위에 제발님이 말씀하신말이 맞아요. 지금까지는 님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손 안댔지만 님이 없는순간 다음타킷은 자녀들입니다. 이건 수많은 사례들이 증명하죠. 대부분 가정폭력이 술먹고 혹윽 홧김에 아내를 때리다가 점차적으로 자녀에게까지 폭력이 행해집니다. 그리고 설령 아버지에게 맞지 않았더라도 아버지가 어머리를 때린걸 이미 자녀들이 알고 있어요. 그 정도의 심함은 모른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말은 안해도 다 알고있을 가능성은 생각안하셧나요? 그리고 그간 자녀들이 받았을 상처가 얼마나 클지는 상상이 안되네요 자녀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같이 상의하세요. 중고등학생이면 어린나이 아닙니다. 같이 의논하세요.
접근금지도 꼭 신청하세요. 얼마전 전여친살해한 명문대생 사건같은 경우도 있으니 꼭 신청하세요. 그리고 향후 자녀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외국보다는 지방쪽에 취업을 고려하시길 권합니다.26. 그런 일이
'14.5.25 7:13 AM (175.112.xxx.100)또 생기면 경찰을 바로 부르세요. 서정희처럼요.
그게 다 재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거예요. 현행범이잖아요.
그리고 아이들 델구나오세요. 한창 중고등학생이면 솔직히 엄마도 엄마지만 아이들 인생에서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꼭 재판하셔서 양육권도 받고 재산도 받으세요.
제발 강해지세요. 어디 도망이라도 가야겠다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변호사 상담시작하세요.27. 이어서
'14.5.25 7:20 AM (175.112.xxx.100)그럼 아직 진단서 이런것도 없는거예요? 님 하루라도 빨리 변호사 상담하시고 변호사가 코치해주는 대로 증거모아두세요. 앞으로는 폭력당할 때마도 증인을 만드셔야해요. 경찰이고 이웃이고.......어짜피 이혼해서 떠나면 안볼 사람들이잖아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꼭 이기세요.28. 마지막
'14.5.25 7:45 AM (151.24.xxx.131)기회네요
원글님...아이들을 지킬수 있는 마지막 기회네요
지금 나오세요
남은인생은 다를겁니다
왜진작 결심못했나 후횔할만큼 가볍게 사실거에요
남의 말. 시선. 사흘이면 끝이에요.
아무도움 안됩니다
원글님과 귀한 아이들만 생각하세요29. ...
'14.5.25 9:24 AM (203.226.xxx.55)엄마가 없으면 애들이 맞는다. ᆢ
그 말땜에 죽을 때까지 집에 있을까 걱정됩니다.
애들 들을까봐 조용히 맞는다는 분입니다.
아마 맞아 죽는 아내들이 이런 유형일겁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걱정되서 막말을 ᆢ
사람마다 다르고요.
절대 자식은 못 때리는 유형있어요. 님이 남편 보고 판단하삼.
글고 설사 그렇다해도 아버지 손에 엄마가 죽은 자식ᆢ됩니다.
일단 경찰신고 하세요. 가정법룰상담소 찾아가서 법적윽 준비하세요.
당장 이혼 원치 않음 그렇다고 말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지금 혼자 해결 하려니 힝든 겁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도움 청하는게 진정한 용기임다.
인간을 믿는거니까요30. ...
'14.5.25 9:29 AM (203.226.xxx.55)혼자서 해결하는 태도가 ᆢ 지금 폭력을 부른겁니다.
진작 소문내고 경찰 부르고 난리쳤으면 상황 바뀌었을지도.
그러니 똑같은 태도로 나가지 말고 태도를 바꾸세요.
자라는 과정에서 겪은 힘든일들 ᆢ인내하고 혼자 삭이며 살았죠?
그래서 님 남편이 님을 택한겁니다.
상황을 바꾸려면 님이 달라져야해요. 내말이 무슨 말인지 제발 알아듣기를 빕니다31. ㅇㅇ
'14.5.25 9:51 AM (61.4.xxx.38)제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아이들이야 이제 거의 컸고 더 크고 나서는 님을 원망할 지도 모릅니다
오ㅐ 그렇게 살았냐고
엄마가 자신이 먼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향복해져야
아이들도 그렇게 됩니다
일단 집을 나오시고 어디라도 계시면서
본인을 치료하세요 병이 깊습니다
경찰도 있고 친정도 있고 하다못해 이웃도 있습니다
맞고 살 이유는 없습니다32. ‥
'14.5.25 9:53 AM (122.36.xxx.75)★여성긴급전화번호 1366 또는 02ㅡ1366 전화하세요(일반전화 1366,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66)
여성의집(쉼터)소개해 달라하시고 도움받으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들위해서 20년 가까이 참아오셨는데
이대로 무너지지마세요 멍자국은 없어져도 몸에 흔적은 남아있을건데
꼭병원가세요
독하게 강하게 마음먹으세요
소송걸어서 꼭 재산분할 받으시고 이혼도 꼭 하세요33. ??
'14.5.25 9:59 AM (218.234.xxx.109)얼굴하고 머리를 그렇게 맞았으면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셔야죠,..
그리고 녹취하고.. 그래야 남편의 폭력으로 인한 강제이혼이 가능할텐데요.34. 자식보단 일단 내몸이 중요
'14.5.25 10:27 AM (223.222.xxx.47)과정을 생각지마시고 새인생 살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자꾸 미루면 오늘에라도 또 폭행이 있을수도 있어요.
이건 이혼해야하는게 맞아요.
눈이라도 턱이라도 잘못맞으면
매우 힘든 삶이 될수도있어요.입주도우미도 못합니다.
시력이 약해지면...턱관절 빠져서 음식못씹으면35. 82
'14.5.25 11:29 AM (121.188.xxx.121)참지 말고 무조건 나오세요..
서류상의 이혼...그런거 아무 필요도 없어요..
법보다 주먹이 가깝구요...
이혼은 몇 년 지난 뒤 하셔도 되는 거고
지금은 몸부터 추스리는 게 우선일 거 같네요..
애들땜에 참고 살면서 부모님 자꾸 싸우는 거 애들한테 보여주는 건 오히려 더 안좋아요..
돈도 있으면서 왜 참고 사는지...
전 세살 딸애 들쳐업고 맨발, 맨손으로 뛰쳐나왔어요.
지금도 이혼 안해줘서 못하고 있지만
이혼 이딴 거 필요없다고...그냥 얼굴만 안보고 살면 된다고...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요.
이혼도 제겐 사치였네요..
말이 통하는 사람이어야 이혼도 하는 거지요..36. 아자아자
'14.5.25 12:28 PM (116.121.xxx.14)집나오시면 불리해요. 나중에 이혼소송 하실때 나오신 분의 귀책사유가 된다더라구요. 나오지 마시고 증거모으시고 소송하셔서 재산 다 챙기시고 양육권도 챙기세요. 힘내세요. 집나오시지 마시구요. T-T
37. ..
'14.5.25 2:20 PM (211.176.xxx.46)지금 가진 돈으로 2년만 참고 소송이혼 진행하면 됩니다. 그렇게 못할 거면 어디가서 대학 나왔다는 소리 하지 마시구요. 문제해결력이 무학인 사람보다 못하면서 대졸 운운 하면 곤란하죠. 자녀 교육 잘 하긴 뭘 잘 했다고 자랑하십니까. 본인은 이상하게 살고 계시면서. 본인 자식이 어디서 부당한 일 당해도 님처럼 처신하라고 가르칠 건가요?
본인이 원하는 무언가를 위해 18년을 버텼듯이, 본인이 원하는 이혼을 위해 2년 견디는 건 일도 아니죠. 그런 이상한 사람이 안 이상한 사람으로 세상에 인식되는 게 님 자식들에게 더 해로워요. 정석대로 사세요. 그렇게 안 살고 요행수를 바라며 살아도 폭력 행위의 피해자인 거잖아요. 뭐가 무섭죠? 죽는 게 무섭습니까?38. ...
'14.5.25 2:21 PM (119.148.xxx.181)이혼 정리 되기 전에는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는거 같은데
도우미 일 같은거 들어갈 생각은 다 정리 되고 찬찬히 하시고
일단은 피해여성을 위한 그룹홈 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런데 가셔서...정신적으로나 법적으로 도움 받는게 급할거 같아요.
혼자 계시면 안될거 같아요.39. 수시로
'14.5.25 2:43 PM (218.48.xxx.4)댓글들보며 마음추스립니다.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겠어요.그동안 씩씩하게 잘버텨온것이 이상하리만큼 지금은 다 무서워요.그냥 다 겁나요.대졸운운은 제 경력를 적은거예요.요즘시대에 무슨 자랑거리도 아닐테구요.힘좀 내볼께요.소송으로 인한 그 모든과정과 주변가족들까지의 혼란도 겁나고.그저 다 무서워요.
40. 힘내세요
'14.5.25 2:53 PM (61.83.xxx.227)남해사는 처자입니다
일자리 알아봐드릴수있어요
몇일 바람쐬러라도 오세요41. 행복한 집
'14.5.25 3:01 PM (125.184.xxx.28)님 집에 현금이나 금덩어리 패물많으면 들고 나오셔도
절도가 아니라고 황금알에서 변호사가 말했어요.
부부사이는 절도죄가 성립이 안된답니다.
들고 멀리 멀리 도망가세요.
아이들 얼추 키웠으면 나중에 찾아오셔도 이해 합니다.42. ㅜㅜ
'14.5.25 3:17 PM (61.73.xxx.43)우선 변호사랑 상담하시고.
재산은 가압류 걸어서 처분 못하게 하구요.
소송 걸면 대부분 합의에서 끝나요.
남편도 재산이 아까워서 원글님이 한 발 양보하겠다고 하면 대충은 합의해줄 것입니다.
힘내세요.
늙으면 돈밖에 남는게 없어요.
그게 현실이라서요. ㅠㅠ43. 00
'14.5.25 8:09 PM (14.32.xxx.7)때리는 건 용서 안됩니다.
위로 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44. ...
'14.5.25 9:19 PM (175.195.xxx.187)님이 힘내시고 빠져나와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식을 위해서입니다. 멀쩡할 것 같지만 아이들 상처가 상당할 겁니다. 아이들 인생내내 발목을 잡을 경험이에요. 아이들이 모른다는 것은 님의 착각이에요. 무기력하시겠지만, 자식을 생각하고 얼른 힘내서 빠져나오세요.
45. 말주변이 없어서
'14.5.25 10:38 PM (112.151.xxx.4)댓글을 썼다 지웠다 해요
5년전 제 모습을 보는 듯하네요 맘 아파요
암것도 못먹고 눈물만 나던시절
그렇게 그 또한 지나가고 지금은 아이셋을 혼자 키우는 엄마에요
조금 힘이나시면 차한잔 드시러 오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런가요46. 루이
'14.5.25 11:17 PM (120.142.xxx.182)참지못하고 로그인했습니다
알아요 그 무서움
내가 뭘해야할지 뭘 하지말아야할지 구분도 안되는
상태가 되지요
일단 울으십시요
무서워서 우는거에요
실컷
그다음 카모마일차를 드세요
또 눈물이 나면 또 우세요
몇번 꺽꺽 거리게될거에요
그 다음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가 되실거에요
그 상황에서 무서운거 당연합니다
댓글들 응원 생각하시고 마음껏 우세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힘들면 다시 여기 글 쓰세요
천천히 공포에서 나오면 되요
일단 그것이 순서인것 같고
심호흡후에 댓글들 참고하셔서 스스로 정리가 되실것 같아 말씀드려요47. 윤쨩네
'14.5.26 12:38 AM (175.208.xxx.222)원글님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원글님 인생이 가장 귀합니다. 꼭 안아드려요.
부디 부디 남의 눈 의식하지 마세요.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48. 오칠이
'14.6.23 4:01 PM (111.118.xxx.76)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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