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은 일인자인적도 없고..
학벌도 안좋고.. 집안도 안좋고.. 뭐 기타 등등이요.
그런데 평범한 사람이 힘을 모아 바꾸는 나라를 말하는데...
가슴이 조금 찡했습니다. 너무 식상한 캐치프래이즈임에도요.
근데 과연 이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일인가요?
노무현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때..
보수 진영 사람들이 하는 말이.. 배운게 없다는 말이었어요.
없이 살아서 보고 배운게 없다는 말이요.
노무현 대통령시절... 조중동의 포화에 모두가 피로감을 느낄때..
기득권도 분명 아니고.. 가난하여 대학을 중퇴하신.. 어르신들도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신 나이드신 할아버지도 그러셨어요.
대학을 안나와 저렇게 한다고. 체신이 없다고...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예술가인 부류가 두부류가 있다잖아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거나
혹은 부자이거나..
아무 연고도 없이.. 삶의 경험과 소신과 상식으로 소통을 한다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일이어서 폄하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지도자감"이 아니라서 속으로 깔보는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인가 봐요...
평범하지만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 같이 변화를 일으켜 보자..
우리의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고 반영해줄것 같다는 것은
희망이 될수 없는걸까요?
너네는 높은 사람이니 내 삶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이고
그냥 내 삶만 흐트려 놓지 말라는 게
유권자들의 유일한 정치에 대한 요구사항인걸까요?
고졸이지만 변호사까지 한 자수성가한 노무현 대통령 조차도
동네 어르신들에게 깜냥얘기가 오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군림하는 사람이 필요한걸까요?
아니 가진게 엄청 많은 사람들이야 지켜야 할게 있다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군림하는 사람이 필요한건 뭘까요
민주주의의 역사가 너무 짧아서 그런건지..ㅜㅜ
제가 사는 동안에는 노무현 대통령 같은 분은 다시 대통령으로 뽑힐 가능성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