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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한 잔 했어요...

.....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4-05-23 23:35:41

저는요.

아직도 노대통령 사진을 못봐요.

못보겠어요.

왜그럴까요?

 

술 한 잔 했더니

왼쪽 눈에서 계속 눈물이 나서 계속 닦는데도

줄줄줄 흘러내리네요.

 

노대통령이 살아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 것도 안하시고 그냥 봉화에 계시기만해도 얼마나 좋을까요?

자전거 타시고 웃으시며 지나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존재만으로 든든할 것 같은데...

 

노대통령 가시면서 희망을 다 가지고 가신 것 같아요.

 

야단치지 마셔요.

술깨면 지울 지도 몰라요....ㅠㅠ

 

IP : 119.149.xxx.1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3 11:39 PM (114.205.xxx.245)

    네 많이 그립고 보고 싶지요.
    오늘 더욱 더…

  • 2. 쓸개코
    '14.5.23 11:41 PM (122.36.xxx.111)

    야단은요.. 날이 날인걸요..
    술 많이만 드시지 마셔요.

  • 3. 절대
    '14.5.23 11:47 PM (119.207.xxx.79)

    야단치지않을께요 ^^
    술한잔.. 잘하셨어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거 좋은거니까요
    그래도 약간의 희망은 우리에게 숙제로 주고 가셨다고 생각해요.. 우리모두 그숙제를 나눠서 가슴에 안고 열심히 살아가기로해요.. 이왕 한잔하셨으니 맘껏 그리워하시고 눈믈흘리시고.. 조금은 가벼이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힘내세요!

  • 4. 무무
    '14.5.23 11:49 PM (112.149.xxx.75)

    조금은 가벼이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힘내세요!
    -------------------------------------------------
    미래의 국정원장 김어준의 KFC 8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 5. 저도 아까 낮에 줄줄
    '14.5.23 11:52 PM (211.207.xxx.143)

    아직도 눈 빨개요.......

  • 6. 어이구
    '14.5.24 12:05 AM (223.62.xxx.236)

    노빠순이들 못말려.
    광신도들 정말로 못말린다니까.
    내가 평가해줄께.
    노무현이 인간적으로는 좋지만 대통령으로서는 꽝이었음, 알겄냐?

  • 7. 223.63
    '14.5.24 12:09 AM (124.50.xxx.131)

    아무렴 대통령으로서 꽝인게 노무현 뿐이겠냐//??
    이해하삼 나도 술한잔 했네..
    노무현이 꽝이면 이명박은 청둥번개다..박그네는 ??
    천지개벽을해도 깜도 안될 인물인데....허수아비도 이런 허수아비가 없지.

  • 8. 가을밤
    '14.5.24 12:17 AM (118.42.xxx.125)

    저도 한잔 했어요..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그냥 어디든 계시기만했음 힘이 됐을 텐데요...많이 그립네요.

  • 9. 절대
    '14.5.24 12:18 AM (119.207.xxx.79)

    어이구님~~
    우린 우리가 알아서 잘해요
    그냥 지나가시죠?
    나도 댁 맘에 안들어요 ^^

  • 10.
    '14.5.24 12:24 AM (116.36.xxx.132)

    한잔 했어요
    5년전 그날 남편회사 체육대회때
    그 소식을 접하곤
    꿈인가 생시인가 했어죠

    노빠들운 원래 이래요
    사람을 진정 좋아하면 이래요

  • 11. ㅁㅁㅁㅁ
    '14.5.24 12:31 AM (122.34.xxx.27)

    원글님
    기사 하나 걸고 가요..
    소리내 좀 꺼이꺼이 울어도 되요...
    http://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table=byple_news&uid=845

  • 12. ㅇㅇ
    '14.5.24 12:36 AM (61.102.xxx.41)

    덕수궁 앞에서 조촐하게 열린 추모제 다녀오는 길에 왜 그리 눈물이 멈추질 않는지 ㅠㅠㅠ 편히 계신거죠?저희는 잘 있지못합니다 보고싶습니다

  • 13. ㅇㅇ
    '14.5.24 12:46 AM (124.5.xxx.130)

    저도 이분이랑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분 마음 잘 알아요.
    노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 14. 아 ㅠㅠㅠㅠㅠ
    '14.5.24 1:09 AM (182.210.xxx.57)

    그 마음이 어떨지..................

    저도 이분이랑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분 마음 잘 알아요.
    노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 15. 해리맘
    '14.5.24 2:05 AM (121.88.xxx.182)

    저 오늘 봉하마을가요..
    설레어 잠도 안 오는 밤입니다.
    살아계실땐 그래도 대통령이라 이름 석자만 아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이름 석자에 눈물부터 흐르니..
    이 밤 뜬눈으로 보내고 출발할꺼 같아요.

  • 16. .....
    '14.5.24 8:03 AM (112.152.xxx.173)

    글만 봐도 눈물나요.
    그립습니다 많이...아주 많이요...

  • 17. 이침
    '14.5.24 9:37 A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술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글 넘기려 했는데...
    이 것도 운명인가 봅니다.
    노통 이임식날 봉하가서 추운 줄도 모르고 보냈던 그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아~ 좋다."
    뜻 밖의 환대에 정말 좋아서 하신 말씀.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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