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만나기 힘든 머리가 좋은 학생을 만났는데
당근 머리 좋은애가 열심히 안해서
한번은 부모에게
제가 만난 수백명의 학생중에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머리가 좋고 두뇌가 비상한 아이니까
결국 자기 능력대로 사는건데
너무 걱정 마시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후 아이가 하루정도 가출했다는 말이 들리더군요..
집에서 공부하라고 정말 말도 못한다고...
엄마랑 특히 사춘기 중딩남학생이 엄청 싸우나봐요..
저는 저렇게 까지 엄마가 기형적인 반응을 보일지
미처 예상못해서...
결국 아이에게 제가 못할짓을 한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