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한지는 7년 정도 되었고,
지금 직장에서 다닌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3년만에 아이가 생겨서 11월 출산 예정입니다.
현재는 임신 16주차입니다.
일 욕심도 많고, 맞벌이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막달까지 근무하고, 출산휴가 3개월 후에 복직할 예정입니다.
임신 5주째에 임신 사실을 알고,
직후에 감기에 걸린 다음부터 가래 입덧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달만에 8kg이 넘게 살이 빠지고,
뭐든지 먹기만 하면, 목에 걸려있던 가래랑 같이 토했습니다.
지난주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회사에 재택근무나 단축근무를 할 수 없는지 문의드렸어요.
오늘까지 대표님께, 재택근무(주2일 출근) 또는 단축근무(주30시간)을 결정해서 신청하기로 했는데요...
막상 오늘은 또 몸이 많이 나아져서, 재택근무까지는 안해도 단축근무만 해도 될 것 같아졌어요.
알아보니 출산휴가(11월) 후 육아기 근로시간단축근무 지원을 받으려면, 8,9,10월 직전 3개월의 급여명세서를 내야하고- 거기에는 주40시간을 근무한 급여가 들어있어야지만, 주10시간의 차액분을 고용보험에서 지원받을 수가 있더라고요.
그리하여 꼼수를 부려 6,7월만 단축근무(10시-5시)를 신청하려고 보니까.... 막상 2달 단축근무하고 나면, 나머지 석달이 더 괴롭지는 않을까 고민되어서요 ..
출퇴근이 힘들긴한데, 그래도 그냥 쭉 주40시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회사에 눈치는 좀 보이더라도 6, 7월만 단축근무하고 급여를 3/4만 받는 게 나을까요? ㅠ_ㅠ 너무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