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근무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 ...

텐데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4-05-23 14:59:11
직장생활한지는 7년 정도 되었고, 
지금 직장에서 다닌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3년만에 아이가 생겨서 11월 출산 예정입니다.
현재는 임신 16주차입니다. 

일 욕심도 많고, 맞벌이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막달까지 근무하고, 출산휴가 3개월 후에 복직할 예정입니다. 

임신 5주째에 임신 사실을 알고,
직후에 감기에 걸린 다음부터 가래 입덧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달만에 8kg이 넘게 살이 빠지고,
뭐든지 먹기만 하면, 목에 걸려있던 가래랑 같이 토했습니다.

지난주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회사에 재택근무나 단축근무를 할 수 없는지 문의드렸어요.
오늘까지 대표님께, 재택근무(주2일 출근) 또는 단축근무(주30시간)을 결정해서 신청하기로 했는데요...
막상 오늘은 또 몸이 많이 나아져서, 재택근무까지는 안해도 단축근무만 해도 될 것 같아졌어요.

알아보니 출산휴가(11월) 후 육아기 근로시간단축근무 지원을 받으려면, 8,9,10월 직전 3개월의 급여명세서를 내야하고- 거기에는 주40시간을 근무한 급여가 들어있어야지만, 주10시간의 차액분을 고용보험에서 지원받을 수가 있더라고요.

그리하여 꼼수를 부려 6,7월만 단축근무(10시-5시)를 신청하려고 보니까.... 막상 2달 단축근무하고 나면, 나머지 석달이 더 괴롭지는 않을까 고민되어서요 ..

출퇴근이 힘들긴한데, 그래도 그냥 쭉 주40시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회사에 눈치는 좀 보이더라도 6, 7월만 단축근무하고 급여를 3/4만 받는 게 나을까요? ㅠ_ㅠ 너무 고민이 됩니다. 


IP : 14.32.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에
    '14.5.23 3:14 PM (1.232.xxx.143)

    회사와 이야기가 되었다면 6,7월 단축근무 하시면서 몸을 좀 추스르는게 어떠신지요.
    직전 3개월 근무는 향후에 급여산정에 베이스가 되니 줄이는 건 너무 큰 손해인 것 같구요
    하지만 그동안 입덧하며 축난 몸을 조금 추스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6,7월 월급 조금 덜 받아도 큰 분량은 아닌게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돈을 써야 할 상황이 오면 그돈은 급여 손해분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분들도 많으니 기회가 있다면 돈보다는 몸이 편한 걸 택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익인 듯 합니다. ^^

  • 2. 텐데
    '14.5.23 3:56 PM (14.32.xxx.97)

    제생각에님//구구절절 맞는 말씀 감사합니다. ㅠ_ㅠ;; 8월이 되면 또 몸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6~7월 단축근무를 말씀드려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까지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잠깐 외출 가셨는지 자리를 비우셨네요. 월요일에라도 말씀드려보고, 결정 어떻게 났는지 후기 적을게요. ㅠ_ㅠ 에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995 마늘장아찌를 처음으로 만들려고하는데요... 14 난생처음 2014/05/27 2,979
382994 변호인 감독님 신인감독상 수상하면서 9 백상에서 2014/05/27 2,584
382993 친구가게에서 월급받고 일하는거 어떨까요? 2 .... 2014/05/27 1,800
382992 너네 아빠 어딨니?물어보려고? 1 딸 잡아 뭐.. 2014/05/27 981
382991 박원순시장 학력 어쩌고 글,내용 복사 - 댓글은 여기에 24 2014/05/27 1,154
382990 개독 아웃... 2 흠... 2014/05/27 655
382989 檢, '국정원 수사외압' 김용판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2 샬랄라 2014/05/27 572
382988 박원순·김진표·송영길 연합 “수도권 문제 함께 풀겠다” 14 ... 2014/05/27 1,511
382987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3 불굴 2014/05/27 858
382986 죄송요. 급해서요 딸 아이 휴대전화 조건좀 봐주세요 3 ... 2014/05/27 1,066
382985 잦은 병치레..피로감..무슨과로 가야하나요 5 ㅇㅇ 2014/05/27 1,800
382984 중앙일보의 악마의 편집 3 악마들 2014/05/27 1,348
382983 돈빌려달라는거.거절(?)하고 마음이 불편하네요 7 참.. 2014/05/27 3,515
382982 신상철님 강의 듣고 왔어요 ~^^ 7 ..... 2014/05/27 1,643
382981 여자들은 물욕이 많은 시기가 있는듯 3 /// 2014/05/27 3,887
382980 몽씨, 현대 시험쳤으면 입사 못했을 거라는 것, 넘 웃겨 ㅋㅋ .. 5 ㅇㅇ 2014/05/27 1,595
382979 아무래도 국회방문 유가족들에게 도시락 배달시켜야겠네요. 64 우리는 2014/05/27 8,557
382978 씨티은행 현금카드로 우체국에서 출금하면 수수료 없나요? 3 ㅇㅇ 2014/05/27 1,862
382977 농약급식 억울할 거 없어요, 1억 피부과와 비교하면 15 농약급식이라.. 2014/05/27 1,464
382976 30대인데 늙어서 폐지 안줍고 살려고 아끼며 저축하고 삽니다. 7 30대 2014/05/27 4,509
382975 유시민, 노회찬 협공으로 진중권 까는 썰 ㅋㅋ 6 시민 2014/05/27 2,484
382974 불교계, 고승덕 사퇴 촉구 “종교 평화 저해” 5 샬랄라 2014/05/27 1,655
382973 독일식 개표를 명령한다 12 잠이안온다 2014/05/27 1,568
382972 몽즙은 웃음주는 역을 맡았나요? 1 ㅇㅇ 2014/05/27 566
382971 애없이 그냥 살면 후회할까요 36 네모네모 2014/05/27 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