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운 노짱님)초등6학년 아이 옷 본인이 사 입나요?

초등6학년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4-05-23 11:19:46

안녕하세요.

그리운 우리들의 대통령님 5주기에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하네요.

 

아침에 초등 6학년 딸 아이랑 옷 때문에 신경전이 있었는데

하교 후 얘기하기로 하고 보냈어요.

옷이 별로 없다고 사달라는데 옷장을 보면 없는거 같진 않아요.

보면 입는 옷만 입고 안 입는 옷은 안 입어요.

같이 가서 산 옷인데도 불편하다든지, 입다 보니 안 어울리다든지

이런저런 이유로 안 입는 옷이 생기네요.

 

옷을 자주 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수준은 아닌거 같거든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는 여름 상의티가 30벌이나 된다고 하면서

자기도 친구들처럼 직접 친구들이랑 시내 나가서 옷 사고 싶다는데

원래 초등 6학년들 옷도 여유롭게 많고 직접 시내 나가서 본인이

옷 사입나요?

 

아이에게 아침에 옷이 많은게 좋은것도 아니고 많아도 입는 옷만

입게 되니 내가 정말 좋아하고 편한 옷 몇 벌로 잘 입으면 되는거라고

해서 학교에 보냈어요.

그래도 마침 여름 바지랑 나시티가 없는거 같아서 친구들 시내 옷사러

나갈 때 같이 보낼까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용돈에 옷값이랑 핸폰 요금비까지 포함해서

받는다는데 저는 학용품비랑 간식비 명목으로만 해서 용돈

주고 있거든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듣고 아이가 하교하면 찬찬히 얘기하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5.136.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들과 같이 나가
    '14.5.23 11:21 AM (124.5.xxx.245)

    자기가 직접 고르고 산 티셔츠 두장 끝까지 잘 애용하더군요.

  • 2. ..
    '14.5.23 11:24 AM (39.113.xxx.218)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오천원 만원하는 티서츠나 반바지같은거 사와서 입기도 하고 인터넷쇼핑몰에서 혼자 골라서 저한테 결제해달라고 가끔 그럽니다
    겨울 아우터나 메이커 있는건 백화점 가서 사줘요 나머지는 혼자 쇼핑하고 옷 사입는 연습 하게 둬도 나쁘지않겠다 싶어요

  • 3.
    '14.5.23 11:31 AM (218.51.xxx.5)

    울딸도 6학년인데요.저는 옥션에서 4900~6900원정도 하는 반팔티하고 그 비슷한 가격대 반바지 검색해서 사줬어요.울 아이는 키가 큰편이라 성인용으로 여러벌 사서 막 입히고 있어요.질도 괜찮아요.

  • 4. 저희
    '14.5.23 11:33 AM (115.136.xxx.176)

    아이도 그 정도 시기부터 옷욕심이 생기고 직접 고른 옷만 입으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들끼리만 옷 사러 멀리 보내기는 안심이 안되서서, 작년까지는 제가 같이 다니며 본인이 골라 사입도록 했어요.

    그리고 올해 중2가 되었는데, 얼마전에 가까운 아울렛에 친구랑만 옷사러 가고 싶다고 해서 허락해 주었구요. 옷값은 제가 티셔츠 두벌 정도값을 지원하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돈은 용돈과 그동안 모아둔 돈을 쓰는 것으로 하구요(아이 통장)

    그리고 용돈에 옷값까지 포함해서 주는 경우는 주변에서 못봤네요. 옷살때 기본 필요한것은 엄마가 지원하고 추가적인것은 본인이 명절때나 어른들께 받았던 돈으로 사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른들이 쇼핑하면서 안목이 생기듯이 아이들도 직접 고르고 사보면서 자신한테 어울리는 스타일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안입는 옷도 생기구요^^(정말 아깝지요)

  • 5. 그리고
    '14.5.23 11:38 AM (115.136.xxx.176)

    쇼핑가기전에 무슨 옷이 필요한지 정확히 정하고 가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과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어른처럼 충동구매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저랑 옷사러 다닐때, 가기 전에 늘 얘기를 하고 갔어요. 어떤 옷이 필요한지, 몇개가 필요한지 정하고, 알맞은 브랜드에 가서 그런 옷만 골라서 둘러보는 식으로 가르쳐 주었어요. 에고, 얘기가 길어졌네요. 이상은 옷욕심 많아지고 있는 중2 여학생 엄마의 리포트였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464 세월호생존자도, 유가족도..턱없는 보상금에 막막해진 생계 1 녹색 2014/05/23 2,306
382463 오늘 명동서 몽몽이 혼미설 ㅋㅋ 14 골골 2014/05/23 10,086
382462 안산시장 및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 관련 쪽지 답글입니다. 6 따뜻하기 2014/05/23 1,349
382461 이건희처럼 영향력있는 인물이 심장발작을 11 이렇게 2014/05/23 3,768
382460 팔 다리에 세줄있는 체육복 1 메이커 2014/05/23 2,442
382459 고발뉴스 팽목항 현장방송, 간이 테이블에서 준비 중인 이상호 기.. 9 lowsim.. 2014/05/23 1,706
382458 기독교는 욕먹을 대상이 아닙니다. 44 추억만이 2014/05/23 3,865
382457 새누리당, '박근혜의 눈물' 선거활용 전국에 지시 11 흠.... 2014/05/23 2,310
382456 불안장애와 강박증..도와주세요 12 . 2014/05/23 6,743
382455 올바른 투표는 그리스도인의 의무 1 옳소 2014/05/23 600
382454 너한테 물어봤냐? 내가 지금? 8 몽즙이 반말.. 2014/05/23 1,557
382453 아이를 칭찬한게 오히려 역효과를 14 아이 2014/05/23 4,592
382452 기사]'잃어버린10년?' DJ·盧 vs YS·MB 성적, 비교해.. 1 저녁숲 2014/05/23 912
382451 근데..왜 박원순 시장님을 원순이 언니 라고 하는건가요..? (.. 18 .. 2014/05/23 4,588
382450 애들을 때리면서 잡는 강사가 8 유명 2014/05/23 2,163
382449 사전투표 안되겠죠? 8 에휴 2014/05/23 890
382448 문재인 추도사 전문 6 봉하 2014/05/23 1,084
382447 시민들, 경찰 불법 연행에 법적 대응 나섰다 2 샬랄라 2014/05/23 1,489
382446 재수아들 요번 사설모의고사 44544 16 .. 2014/05/23 4,110
382445 정보가 있어야! 투표를 하지!(2014.5.23) 1 뉴스타파 2014/05/23 885
382444 구청장 누굴 뽑을지... 5 구청장 2014/05/23 775
382443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동양인 30 ㅕㅕ 2014/05/23 11,869
382442 죄송해요 블러그 만들어 링크 거는 법 좀 도와주세요 1 이쁜사람 2014/05/23 780
382441 신한카드 사용자분들 주의하세요 60 추억만이 2014/05/23 15,294
382440 朴 귀국날 자살한 김 일병, 서울공항선 무슨일이? 24 유명여배우남.. 2014/05/23 9,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