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 근처에 전세 살고 있는데요, 집값도 저렴하고 공기도 좋고 직장까지 10분, 근데 학군이 영 안좋습니다.
초등까지는 어떻게 괜찮을 것 같은데 중학교부터는 좀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애를 챙겨주기도 힘들고 애가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뭐 다들 마찬가지시겠지만
동네 조용하고, 점잖고,
주변에 자연환경 괜찮고, 녹지도 있고,
학군이 대치동처럼 쎄진 않더라도 아이들 순하고 공부 알아서들 열심히 하고,
직장까지 교통 너무 괴롭지 않고 (광화문)
이런 곳을 찾고 있거든요.
5호선이나 3호선 라인 정도면 괜찮다 싶어 이번에 목동힐스테이트 (목동이라고 쓰고 신정동이라고 읽는) 분양 신청했다가 떨어졌어요.. 흑흑...
근데 근처 부동산에 알아보니 차라리 목동 1-14단지 쪽으로 하는게 낫다고 하고...
여기 정보들 찾아보면 목동아파트들이 1) 많이 낡았고 2) 학군이랑 녹지가 많아서 좋긴 한데 주차하고 교통이 문제인 것 같아요.
다른 정보 찾아보니 일원동 쪽도 추천하시던데...좋아 보이는데 광화문 쪽 나오긴 어떨까요? 그리고 주차하고요...
만약 일원동 쪽으로 간다면 어떤 아파트 추천하실까요?
지금 대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전세 2억 - 3억대, 매매로는 5억대 초반정도까지는 어떻게 해보려고 합니다.
강북에서만 30년 살다보니 다른 쪽은 영 감이 없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원동 외에 혹시 또 추천할 만한 곳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