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como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4-05-23 09:14:21

노무현 대통령을 뒤늦게 나마 알게된 대구 출신입니다. 그나마 서울이라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후 알게 되었죠.

아마 대구 계속 살았음 빨갱이로 알았을 겁니다. 북한국이 심어둔 첩자처럼...

검사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대담 하는 것을 보니 개인의 업무상 에로사항을 거침없이 쏟아 내더군요.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대통령 ,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요즘 공기업 공무원 지방이전으로 많이 갑니다.  새벽에 일나, 3시간 거리 오가던지, 부부가 맞벌이면 결국 주말부부가 되고 이런 애로사항 하나도 반영 안됩니다. 싫으면 나가라. 들어올 사람 줄서있다. 지금 분위기가  말도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그들 나름 열심히 학창시절해서 노력해서 선택한 직장이고, 말없이 묵묵히  일만 합니다.

부모로 부터 학대 받은 아이는 나가면 괴로힐 아이들을 찾는 답니다. 이런분위기라면 서서히 그들도 괴로힐 상대를 찾아나갈지도 모릅니다.

현 민주주의에서 의견개진은 바로  꼬우면 나가라 입니다. 불만있으면 관둬라 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만든겁니다. 우리 스스로 노예로 하락하는 인생으로 만든겁니다. 공무원도 대부분 서민입니다.

그냥 월급바라보고 사는 서민입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특별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리사회 함께 잘살자가 아니고  어찌하든 저 사람을 누르자 입니다. 함께 공멸하는 사회로 갑니다.

그 중 특별계층은 당연 제외가 되겠죠.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애초에 월급이 중요치 않으니까요.

우리가 만든겁니다. 주변을 변화시키지 않음....답이 없습니다.

IP : 116.4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23 9:32 AM (121.175.xxx.80)

    판사들과 대담한 게 아니라 검사들과 했었습니다.^^
    대툥령이 계급장떼고 정말 대등하게 자리를 펼치자 아예 노골적으로 무례하게 대들던 말단 검사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강한 자 앞에서 약해지는 한국국민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그렇습니다....ㅠㅠ
    이런 의식수준에서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뿌리 내릴까?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576 천재 김웅용씨 스토리 나오네요 8 아하 2014/07/07 3,194
395575 연유도 상하나요? 3 2014/07/07 3,243
395574 오이 간단하면서맛있게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9 .. 2014/07/07 2,898
395573 홈쇼핑은 참.. 이상한게.. 8 ........ 2014/07/07 3,375
395572 술잘 못 마시는 사람도 마실만한 와인 추천부탁드려요 6 2014/07/07 1,225
395571 닭 똥집 몇 분 정도 삶나요?익은지 확인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 2 그네는내려와.. 2014/07/07 1,888
395570 양파..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7 양파 2014/07/07 2,456
395569 한국이 홀대한 세계적 ‘옥수수 박사’, 중국이 냉큼 채갔다 2 WJDGML.. 2014/07/07 1,785
395568 중3아이 수학 공부 도움주세요 3 수학 2014/07/07 1,355
395567 83일..11분외 실종자님...태풍에도 버텨 꼭 돌아와주세요.... 11 bluebe.. 2014/07/07 918
395566 트로트의 연인 너무 잼있지 않나요? 4 동그라미 2014/07/07 2,507
395565 국 뚜껑 열어놓나요? 닫아놓나요? 12 살림은 초보.. 2014/07/07 3,051
395564 동서가 유치원 부모참여수업에 같이 가자고하는데요 7 너구리 2014/07/07 2,536
395563 한달전에 지인이 자살했어요 15 마음이 2014/07/07 23,414
395562 쌀소비량 얼마나 되시나요? 4 리안 2014/07/07 1,558
395561 이런민박집있을까요? 민박 2014/07/07 818
395560 김기춘 ”인사책임은 내게 있다” 5 세우실 2014/07/07 1,662
395559 참치가 없는데 스팸도 괜찮을까요? 1 2014/07/07 1,051
395558 MBC라디오 디제이들 좀 빨리 바꿔줬음 해요. 10 라디오 2014/07/07 2,696
395557 반복되는 생활에 미쳐버릴 것 같은 3 반복 2014/07/07 2,234
395556 대구에 매선침 잘하는 곳 알고 계시나요? 맴맴맴맴 2014/07/07 1,336
395555 그녀의 패기 1 화이팅 2014/07/07 805
395554 such a feeling 으로 시작하는 예전팝송 제목이 뭔가요.. 5 dd 2014/07/07 1,497
395553 평범녀가 집안좋은 전문직한테 시집가면 신데렐라 완전 신데렐라맞죠.. 23 zz 2014/07/07 8,544
395552 조언 구해요.. ㅠㅠ 6 엄마 2014/07/07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