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como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4-05-23 09:14:21

노무현 대통령을 뒤늦게 나마 알게된 대구 출신입니다. 그나마 서울이라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후 알게 되었죠.

아마 대구 계속 살았음 빨갱이로 알았을 겁니다. 북한국이 심어둔 첩자처럼...

검사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대담 하는 것을 보니 개인의 업무상 에로사항을 거침없이 쏟아 내더군요.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대통령 ,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요즘 공기업 공무원 지방이전으로 많이 갑니다.  새벽에 일나, 3시간 거리 오가던지, 부부가 맞벌이면 결국 주말부부가 되고 이런 애로사항 하나도 반영 안됩니다. 싫으면 나가라. 들어올 사람 줄서있다. 지금 분위기가  말도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그들 나름 열심히 학창시절해서 노력해서 선택한 직장이고, 말없이 묵묵히  일만 합니다.

부모로 부터 학대 받은 아이는 나가면 괴로힐 아이들을 찾는 답니다. 이런분위기라면 서서히 그들도 괴로힐 상대를 찾아나갈지도 모릅니다.

현 민주주의에서 의견개진은 바로  꼬우면 나가라 입니다. 불만있으면 관둬라 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만든겁니다. 우리 스스로 노예로 하락하는 인생으로 만든겁니다. 공무원도 대부분 서민입니다.

그냥 월급바라보고 사는 서민입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특별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리사회 함께 잘살자가 아니고  어찌하든 저 사람을 누르자 입니다. 함께 공멸하는 사회로 갑니다.

그 중 특별계층은 당연 제외가 되겠죠.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애초에 월급이 중요치 않으니까요.

우리가 만든겁니다. 주변을 변화시키지 않음....답이 없습니다.

IP : 116.4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23 9:32 AM (121.175.xxx.80)

    판사들과 대담한 게 아니라 검사들과 했었습니다.^^
    대툥령이 계급장떼고 정말 대등하게 자리를 펼치자 아예 노골적으로 무례하게 대들던 말단 검사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강한 자 앞에서 약해지는 한국국민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그렇습니다....ㅠㅠ
    이런 의식수준에서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뿌리 내릴까?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376 아넷사 선크림 건성피부에 좋나요 4 선크림 2014/05/23 2,415
382375 오년이 지나 생각하면 할수록 임금님 귀는.. 2014/05/23 1,113
382374 질문. 고성국 빨간의지 어떤 프로그램? .. 2014/05/23 558
382373 혹시 이명박근혜의 실정에 대해 잘 요약되어 있는 사이트나 카페,.. 3 새댁 2014/05/23 645
382372 유난히 인덕이 없거나 인정을 못받는사람이 9 82cook.. 2014/05/23 4,107
382371 그분 사진들이에요 31 그립네요.... 2014/05/23 4,191
382370 요즘 민중가요가 좋아지네요.. 3 벗들이 있기.. 2014/05/23 841
382369 봉하 마을 추도식 마치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7 봉하 2014/05/23 2,357
382368 공개되었네요! 이승환의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 뮤비 18 참맛 2014/05/23 2,873
382367 혹시 서울 M동 J여고에 자녀 다니는 분들 보세요. 3 귀염아짐 2014/05/23 1,898
382366 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15 .. 2014/05/23 3,707
382365 기독교인이 욕을 들어먹는게 마땅한 이유.... 125 흠... 2014/05/23 8,886
382364 조광작의 면상이 이러합니다 10 구토유발자 2014/05/23 3,183
382363 펌- (주)아해가 UAE원자력 폐기업체로 16 .. 2014/05/23 3,752
382362 (세월호잊지말아요) 아이들 부검한다는 말 있었잖아요... 1 궁금... 2014/05/23 1,472
382361 교원 자연관찰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1 에고 2014/05/23 1,217
382360 박원순 "저는 그 분의 변호인" 노무현 전.. 3 유유상종 2014/05/23 2,135
382359 유시민은 국정원장으로 딱이네요 16 ㅎㅎ 2014/05/23 2,551
382358 정몽준 청소 봉사활동 중 '노숙인' 막은 장면 포착 27 별꼴 2014/05/23 8,403
382357 노무현대통령 5주기 추도사-문재인- 1 추도사 2014/05/23 1,091
382356 지하철안에서 애 교육시키는 젊은 애엄마 너무 하네요 8 불굴의 애엄.. 2014/05/23 3,486
382355 국정원장 황교안, 안보실장 김관진 물망이라네요 6 .. 2014/05/23 1,571
382354 교원 빨간펜 '16대 노무현 대통령 누락' 자료 배포 논란 23 기사 떴네요.. 2014/05/23 2,352
382353 문재인 - 오늘 '노무현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14 2014/05/23 2,352
382352 [급]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근무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 ... 2 텐데 2014/05/2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