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como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4-05-23 09:14:21

노무현 대통령을 뒤늦게 나마 알게된 대구 출신입니다. 그나마 서울이라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후 알게 되었죠.

아마 대구 계속 살았음 빨갱이로 알았을 겁니다. 북한국이 심어둔 첩자처럼...

검사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대담 하는 것을 보니 개인의 업무상 에로사항을 거침없이 쏟아 내더군요.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대통령 ,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요즘 공기업 공무원 지방이전으로 많이 갑니다.  새벽에 일나, 3시간 거리 오가던지, 부부가 맞벌이면 결국 주말부부가 되고 이런 애로사항 하나도 반영 안됩니다. 싫으면 나가라. 들어올 사람 줄서있다. 지금 분위기가  말도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그들 나름 열심히 학창시절해서 노력해서 선택한 직장이고, 말없이 묵묵히  일만 합니다.

부모로 부터 학대 받은 아이는 나가면 괴로힐 아이들을 찾는 답니다. 이런분위기라면 서서히 그들도 괴로힐 상대를 찾아나갈지도 모릅니다.

현 민주주의에서 의견개진은 바로  꼬우면 나가라 입니다. 불만있으면 관둬라 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만든겁니다. 우리 스스로 노예로 하락하는 인생으로 만든겁니다. 공무원도 대부분 서민입니다.

그냥 월급바라보고 사는 서민입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특별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리사회 함께 잘살자가 아니고  어찌하든 저 사람을 누르자 입니다. 함께 공멸하는 사회로 갑니다.

그 중 특별계층은 당연 제외가 되겠죠.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애초에 월급이 중요치 않으니까요.

우리가 만든겁니다. 주변을 변화시키지 않음....답이 없습니다.

IP : 116.4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23 9:32 AM (121.175.xxx.80)

    판사들과 대담한 게 아니라 검사들과 했었습니다.^^
    대툥령이 계급장떼고 정말 대등하게 자리를 펼치자 아예 노골적으로 무례하게 대들던 말단 검사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강한 자 앞에서 약해지는 한국국민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그렇습니다....ㅠㅠ
    이런 의식수준에서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뿌리 내릴까?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675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독일 아마존.. 2014/07/13 778
396674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레고 2014/07/13 1,738
396673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부처의 진동.. 2014/07/13 6,393
396672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마흔의 깨달.. 2014/07/13 16,468
396671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팝송 2014/07/13 1,077
396670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대화 2014/07/13 3,091
396669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2014/07/13 2,352
396668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라볶이 2014/07/13 1,459
396667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갈까말까요?.. 2014/07/13 3,871
396666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ㅡㅡ 2014/07/13 1,990
396665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한성댁 2014/07/13 2,895
396664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2014/07/13 2,255
396663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곰팡이 2014/07/13 2,923
396662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asdf 2014/07/13 4,190
396661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유체이탈 2014/07/13 2,119
396660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하기 11 ,,,, 2014/07/13 2,719
396659 82에서 읽었는데 못 찾겠네요 1 찾아요 2014/07/13 1,095
396658 세상에~~ 표구걸 하면 진짜 뽑아주시나요? 6 개누리당 2014/07/13 1,363
396657 리키김 아들 태오의 와플을 향한 지독한 집념 ^^ 1 김태오 2014/07/13 2,677
396656 편한 식탁의자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13 2,067
396655 겔랑 보야지압축파우더와 가드니아 차이가 뭔가요? 겔랑 2014/07/13 1,337
396654 학원 밤늦게 끝나는 아이들 저녁은 어떻게... 9 애고 2014/07/13 2,856
396653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2 omg 2014/07/13 955
396652 월드컵 3,4위전 보느라 안자고 있는 사람들 있나요? 12 ㅇㅇ 2014/07/13 3,419
396651 양배추로 하는 최고의 음식은... 6 양배추 2014/07/13 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