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살고 있는데 아파트로 이사가야 할까요?
마당도 이십평 정도 있고 누가봐도 예쁘다며 좋아해주시는 집이에요.
곧 학교 들어가는 아들도 등원 안하는 날이면
마당에서 잡초 뽑거나 벌레잡고(ㅠㅠ)
혼자 공 차고 놀거나 농구골대가 있어서 농구도 합니다.
헌데 내년 학교 입학하면
초등학교가 멀어서 매일 데려다줘야하고 (차로 10분)
또 여기가 땅값이 비싸서 팔고 아파트로 가면
여유자금이 많이 남아요.
아파트는 초등학교랑 같은 단지고
태권도 학원도 바로 앞이고
근처에 공원도 있는데
1층 매물을 보자니 해가 안들고
로얄층을 보자니 층간소음+답답해요 ㅠㅠ.
오늘도 아들 유치원 안가고 쉬는지라
마당에서 실컷 놀고, 저도 햇볕에 빨래 마르는걸 보자니
이게 행복인것 같은데
목돈운용을 하면 생활비도 늘릴 수 있고
아이 학교 다니기도 편할텐데
주택을 포기하기도 아쉬워요.
님들 같으시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학교 가까운게 장땡일까요?
1. 음
'14.5.22 1:21 PM (175.201.xxx.248)딱 내맘에 드는선택은 없는것같아요
아이의 등하원을 시켜주면서도 주택이 좋다고 주택에서 사는것이고
주택의 장점보다 다른것이 더 크면 아파트로 가는것이겠지요
그리고 여유돈이 생기면 푼돈이 되는것은 순십간이더군요
꼭 필요한것이 아니더라도 그리 되더라구요2. ㅇㅇㅇ
'14.5.22 1:21 PM (182.226.xxx.38)아이가 한.. 4학년 때 까지는 거기서 사세요.
풀뽑고 그러는거 시간 낭비 하는거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아파트 살면 그걸 못해서.. 경험하게 해주려고 주말농장 찾고 그래요.
일단 4학년 정도까지는 그 생활의 장점을 다 누리게 해주시고
학원 많이 다닐 때 되면 이사 고민하세요.
원글님이 당장 좀 고생이 많겠지만요 ㅠㅠㅠ3. ..
'14.5.22 1:22 PM (61.73.xxx.43)차로 십분정도 라이드면 할 만 할텐데요.
제가 아이 사립 보내는데 이삼십 분 거리도 매일 등하교 시켜주는 엄마들 많거든요.
집에서 다니다 정 불편하면 그 때 이사해도 돼요.4. 주택살다 아파트 가면
'14.5.22 1:39 PM (222.101.xxx.173)답답해요, 마당도 없고 감금된 기분
5. 미래를 생각한대도
'14.5.22 1:42 PM (203.142.xxx.104)차라리 지금 집이 나을 것 같아요.
아파트는 토지 지분율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아파트 평수는 커도 보유지분은 손바닥만한 곳이 정말 많아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할때도 지분율이 낮아서 보태야하는 돈도 많고요.
(요새같은 시기엔 사업성도 없어서 리모델링도 못하고 있는 아파트 천지예요)
그런데 원글님은 토지 그대로 본인 것이잖아요.
다만 학교가 멀면 친구들이 잘 안놀러오려고 하더군요. 그것만 좀 잘 버티면(아이가 친화력 좋으면 우스개로 강건너라도 친구데려올걸요~) 될 것 같아요.6. 원글님의 행복한 고민
'14.5.22 1:50 PM (1.238.xxx.210)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초등학교 다니는거 참 그래요..
소문이 얼마나 빠른지...덜덜덜
조금 떨어져서 한적하게 지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뛰지마!! 소리 안 해도 된다는 거 참 좋네요.7. 비슷한고민한적
'14.5.22 2:12 PM (117.111.xxx.149)있는데 전 아파트 선택했어요.
애 데려다주고, 좀 한적하게 외로운거 편의시설 등
좀 불편해도 다 괜찮은데 아이가 초등입학하는 나이라
아파트단지에 살지 않으면 친구가 없어요.
초등 저학년까진 친화력 아무리 좋아도 내가 라이딩 해주지 않으면 친구 데려오지도 가지도 못해요.
그 애 엄마가 허락하고 데려다 줘야하는 나이잖아요.
엄마들 그런 수고스러움 안하려해요.
오히려 고학년이상되면 그 정도거리 혼자 오고 갈 수 있으니 아이 친화력에 달린듯하지만 초저학년은 아니예요.ㅠㅠ8. ㅎ
'14.5.22 2:30 PM (211.178.xxx.72)저라면 아파트 안가고 단독주택에서 그냥 살거 같아요.
단독 살다 아파트 오니까 정말 답답해요.
더군다나 한참 뛰어놀아야 할 시기의 남자아이라면 단독 괜찮지 않을까요?
아파트는 앞으로 소모품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 있어요.
새 아파트야 비싸지만 노후될수록 감가상각 되고, 윗분 말씀대로 토지 지분도 없고, 앞으로는 재개발 메리트도 없기 때문이라는데..9. 반애들
'14.5.22 2:44 PM (114.204.xxx.116)한번씩 초대해서 놀게 해주면 애들은 걱정없어요 학교갔다와서 애들한테 뛰지마라 그소리가 더 힘들어요 맘컷뛰논다는게 얼마나 큰행복인데요
10. 여쭈어봐요
'14.5.22 3:57 PM (84.31.xxx.126)저도 당장은 아니지만 고민중이거든요, 아파트냐 주택이냐... 마음같아선 마당있는 주택 살고싶지만, 제가 젤 두려운건 벌레에요 ㅠㅠ 여태까지 한번도 주택에 살아본 적이 없는데, 주택이면 무조건 벌레는 각오해야 하나요? (마당 말고 집안이요) 벌레라면 조그만 것도 몸서리를 치는지라 고민이네요.
11. ,,,
'14.5.22 4:46 PM (203.229.xxx.62)저 같으면 주택에 그냥 살아요.
아파트는 편리해도 주택 살다가 불편해서 못 살아요.
햇볕에 빨래 뽀송하게 말려 입는것도 좋고
장항아리 보관 하기도 좋고요.
아이는 불편해도 통학 시키세요.
아파트는 닭장 같아요.(평수가 크지 않으면)
닭이나 소, 돼지 사육도 빡빡한 농장에서 키우는 것보다
방목해서 키우면 스트레쓰를 안 받는다고 하는데
하물머 사람인데, 돈이 없어 주택에 못 살지 그냥 사세요.12. 음
'14.5.22 4:54 PM (223.62.xxx.36)댓글에 질문이 몇 개 있네요.
서울이라 농가를 리모델링 한 건 아니고 구옥을
거의 새집같이 고쳐놨어요.
집안에는 벌레 거의 없습니다.
모기, 파리 정도?13. 학원차
'14.5.22 4:55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저학년까지는 많이 뛰기 때문에
특히 주택 살다가 중간층 가면 뛰는 문제로 애가 많이 힘들어 할거예요.
학원(태권도 등)을 다니게 되면
학원 마치고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서 애들 놀거든요.
그거 놀고 다음시간 학원차타고 집으로 오면 됩니다.
휴대폰 하나 사주세요14. 학원차
'14.5.22 4:5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어차피 3,4학년때는 학원에서 말고는 친구 따로 만나기가 어려워요.
15. 저라면 주택
'14.5.22 7:02 PM (119.70.xxx.175)같은아파트산다고 친구되는거 아니에요.
저희애 친군 다 주택살아요...옆동앞동사는 친구들하곤 안친해요...엄마들 말도많고 탈도많고..
.돈돈한사이는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편이 오래가요.
고학년되고 중고등가면 맘맞는 친구끼리
집이든뭐든 상관없이 친구되고 오래가니
걱정마심이...
주택사는거 넘 부러운 1인16. @@
'14.5.22 9:27 PM (122.34.xxx.179)이 상황에 살고 계신 주택이 어디신지 궁금합니다.
아이들때문에 서울 안에있는 마당있는 주택을 생각하고 있거든요.17. 음
'14.5.23 9:27 AM (223.62.xxx.36)서울 안에 마당있는 주택은 많습니다만,
기본적인 땅값이 있으니 금액대에 맞춰 알아보세요18. 벌레...
'14.5.25 10:10 PM (61.109.xxx.195)저위에 댓글에 벌레 .... 말씀하신분 전 이해가가요~~
정자좋고물좋은곳은없는법.... 저는 그냥 아파트가 좋아요 ... 집에별로신경쓰고싶지않아서요...
산도 들도 또꽃구경도 그냥나가서 돌아다니면서 보는게좋고....
그런데 원글님은 주택생활에만족하신다니.. 다시한번 고려하세요~~19. ...
'14.6.14 11:18 PM (121.136.xxx.27)저같음 전세주고 아파트로 옮기겠어요.
애가 점점 자라면 학원도 많이 다니고..엄마가 힘들지요.
애도 힘들고요.
주택이 아까우니 전세주고 아파트도 전세로 거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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