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9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세월호 참사 36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진도 팽목항에서 늘 첫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21일) 저희 JTBC 중계팀은 팽목항에서 진도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제 실종자는 16명, 많은 실종자 가족분들은 이젠 유가족이 되어 체육관을 떠났습니다. 저희가 체육관으로 중계팀을 옮긴 것은 실망과 좌절과 외로움, 두려움에 빠져 계실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가족들께서도 저희들에게 자리를 내주셔서 오늘부터는 첫소식을 체육관에서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또한 한국의 언론에도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국가 기간방송인 KBS는 아직도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잠시후에는 KBS의 노조위원장이 직접 출연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오늘 첫소식, 말씀드린 대로 진도 체육관부터 연결합니다
JTBC 뉴스9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세월호 참사 36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진도 팽목항에서 늘 첫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21일) 저희 JTBC 중계팀은 팽목항에서 진도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제 실종자는 16명, 많은 실종자 가족분들은 이젠 유가족이 되어 체육관을 떠났습니다. 저희가 체육관으로 중계팀을 옮긴 것은 실망과 좌절과 외로움, 두려움에 빠져 계실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가족들께서도 저희들에게 자리를 내주셔서 오늘부터는 첫소식을 체육관에서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또한 한국의 언론에도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국가 기간방송인 KBS는 아직도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잠시후에는 KBS의 노조위원장이 직접 출연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오늘 첫소식, 말씀드린 대로 진도 체육관부터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