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시민공원 천장 ‘욱일기’ 연상 문양 논란

친일파 척결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4-05-21 20:26:53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8185.html?_fr=mt5

부산시가 최근 완공한 시민공원의 역사성을 살린다며 보존하기로 한 일부 시설물이 정확한 고증도 거치지 않은 ‘엉터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천장에 그려진 문양은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1년 시민공원 조성 계획을 세울 당시 공원 터가 가진역사성을 살리는 노력의 하나로 12개 보존 시설물을 지정했다.

시민공원 터는 일본강점기에 수탈된 곳으로 해방 후에도 주한미군이 주둔하다가 2006년에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현장이다.

일제는 1930년 농민들의 논밭을 빼앗아 경마장을 지어 사용하다가 1937년 중·일전쟁 후에 전투용 말을 키우는 병참기지로 전환했고, 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동남아 지역 전장으로 보낼 일본군의 훈련과 야영지로 사용했다.

해방 후에는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한반도에 진주한 미군의 첫 번째 부대가주둔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미군이 철수하고 대신에 미국영사관과 유엔 산하 기관들이 사용하다가 6·25전쟁이 터지면서 다시 미군 전투부대가 주둔한 이후 2006년 8월 부대가 폐쇄될 때까지 ‘한국 속 타국 땅’으로 남아있었다.

부산시는 이런 역사를 고려해 장교클럽, 퀸셋막사, 학교, 극장, 경마장 매표소 등을 보존 대상 시설물로 선정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일본육군 상징석’과 ‘일본군 표지석’이 정확한 고증도 없이 보존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시민공원 보존유물 고증에 대한 연합뉴스의 정보공개 청구 답변서에서“일본군제사를 전공한 교수에게 자문한 결과 일본군 상징석이 일본군과 관련이 있는석물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고증이 안 됐음을 시인했다.

시는 “자체적으로 일본 군사자료를 조사했을 때도 유사 석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묘지석으로도 추정된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부산시조차 정체를 모르는 시설물을 역사적 자료로 포장해 시민에게 전시한 것이다.

두 시설물은 높이 40㎝가량의 석조물로 현재 공원 내 부전천 앞 잔디밭에 아무런 안내판 없이 설치돼 있다.

한편 또 다른 보존시설물로 미군학교 건물 뒷마당 시멘트 바닥에 남아있던 어린이들의 ‘손도장’은 조성공사 도중에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역사적 가치가 큰 시설물은 아니지만 애초에 보존하기로 약속된 시설물이라면 공사에 주의를 다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바닥에 있는 손모양 그대로를 남겨두려던 본래의 계획을 바꿔 청동으로 손바닥 모양을 본뜬 뒤 현재는 공원내 도시역사 박물관에 안내판 없이 전시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의 천장 문양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천장 한가운데 빨간 원형에서 시작돼 부챗살처럼 뻗어져 나간 붉은 줄 문양이 일본 ‘욱일승천기’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역사관 건물은 1949년에 지어진 옛 미군 장교클럽으로 당시 천장 문양을 그대로 살렸다”면서 “미8군의 마크와 성조기의 붉은 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욱일기와는 관련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민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정모(40)씨는 “정체도 모르는 시설물로 역사성을 살렸다고 홍보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양 등을 그대로 쓴 점을 볼 때 부산시 담당자들의 역사관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부산=연합뉴스)

==========================================

문양도 욱일기 문양이지만 가운데 검은색 라인들도 자세히 보면 일본이라고 써놓은 걸로 보여요.
매국 친일파들이 뉴라이트로 본색을 드러낸지도 한참되었고 다시 한국을 일본에 갖다 바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봅니다. 저런 소소한 것들로 은근히 과시+조롱도 하고 국민들을 무감각해지게 세뇌시키는 거죠..

IP : 129.69.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사람
    '14.5.21 8:38 PM (223.33.xxx.12)

    진심 미쳤네요
    이런거 어디다 전화하면 다시 없애나요
    정말 화나네요

  • 2. 가운데 십자문양은
    '14.5.21 9:54 PM (50.166.xxx.199)

    나찌가 연상되는데요.
    나쁜 건 다 모아놨군요. 게다가 색과 디자인이 어찌 저리 자극적이고 도발적인지...

  • 3. 그리운시냇가
    '14.5.21 10:44 PM (119.71.xxx.4)

    전 범 기 !

  • 4. bluebell
    '14.5.22 12:17 AM (112.161.xxx.65)

    미쳤어요.암생각 없던가..

  • 5. bluebell
    '14.5.22 12:17 AM (112.161.xxx.65)

    욱일기..천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586 통진당과 연대없다. 새정치연합 확인 17 .. 2014/05/24 1,722
382585 지금 광화문. 삼청동 앞 경찰병력 어마무시하네요 3 2ruda 2014/05/24 2,197
382584 세월호 추모집회 도심 곳곳서…유족 일부 참여 샬랄라 2014/05/24 995
382583 [변절의모습] 24년 전 패기 넘지던 kbs pd 5 2014/05/24 1,937
382582 이거보셨어요?[1등항해사 신정훈=창원해경 수사과장? 허걱] 24 ... 2014/05/24 12,946
382581 이럴수가! - 세월호 구조당시 4층 학생들 보고도 무시한 해경 26 참맛 2014/05/24 9,452
382580 그것이알고싶다 에 고리원전 제보요청하면 어떨까요..?? 3 .. 2014/05/24 1,376
382579 (잊지말자 세월호) 인권유린 동대문경찰서 전화해요 1 분노한 시민.. 2014/05/24 1,044
382578 세월호 선상에서 가장 수상한 인물들-1등항해사 와 마스크맨 4 ... 2014/05/24 2,567
382577 이승훈 새누리당 청주시장후보" 세월호는 업보다".. 11 ... 2014/05/24 2,084
38257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5.24) - '경기지사 김진표' 찍기.. 1 lowsim.. 2014/05/24 889
382575 닭그네는 임기 다 못마치고 하야할 것 같지 않나요? 44 ㅇㅇ 2014/05/24 6,714
382574 의류방충제정보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수수 2014/05/24 686
382573 우리지역 진보 교육감 후보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8 알고투표하자.. 2014/05/24 1,867
382572 방사능/일본급식서 사용한 홋카이도쌀 세슘134검출 3 녹색 2014/05/24 2,191
382571 이대호 딸 사진 보셨어요? 9 대호딸 2014/05/24 5,621
382570 어제 봉하갔다왔어요 7 깨머있는시민.. 2014/05/24 1,673
382569 용인은 현 시장이 무소속 5번으로 나왔네요 ㅠ 8 .. 2014/05/24 2,189
382568 집주인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9 ... 2014/05/24 3,703
382567 갈바닉 쓰고 혹시 얼굴살 빠지신 분 계신가요? 5 여름날 2014/05/24 28,229
382566 고승덕 지지율? 13 진실. 2014/05/24 3,767
382565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1 3 불굴 2014/05/24 724
382564 오늘도 촛불집회에 '82 엄마당'이 뜹니다. 18 델리만쥬 2014/05/24 2,581
382563 세월호 오렌지색 옷 구조복 같아요 6 송이송이 2014/05/24 2,655
382562 한국선급, 조직적 증거 인멸..CCTV에 들통 3 잊지말자 2014/05/24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