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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죄송합니다..) 남편의 외도로..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tomorrow 조회수 : 21,427
작성일 : 2014-05-20 20:07:17

달아주신 덧글.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은 삭제합니다..

IP : 119.149.xxx.181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랴줌
    '14.5.20 8:12 PM (223.62.xxx.79)

    죄송하지 않으셔도 되요 ..
    일단은 시간을 좀 갖는게 어떨까요
    지금 당장의 감정으로 이혼은 후회 될지도 몰라요
    아이도 있으니 천천히 잘 생각해보시길

  • 2. 9월 결혼
    '14.5.20 8:13 PM (218.38.xxx.156)

    거의 소설같을만큼.. 이제 백일 남았는데요. 여자가 몸섞을 정도면 띠동갑연상 유부남보다는 자기 약혼자랑 즐기겠구만..그거참.. 암튼 사실이면, 전 결혼식장에 갑니다. 차분히 폭탄은 터뜨리겠음. 4개월 태워도 뇌관 다 안닳겠네요.

  • 3. ㅇㅇ
    '14.5.20 8:14 PM (125.146.xxx.45)

    여기는 보수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 곳이라 아마 이혼하지 말고 참으라고
    (심지어 남자 바람 한번쯤은 용서하란 리플도 봤어요)
    리플이 많이 달릴 거에요
    저는 이혼 권해요
    같이 사는게 지옥일텐데 이혼하고 본인 위해 사세요
    유책배우자가 남편이니 준비 철저히 해서 위자료 최대한 받아내시구요

  • 4.
    '14.5.20 8:15 PM (39.7.xxx.3)

    그여자 자료는 잘 모으셨는지..
    개 행복하게 살게 냅둘겁니까
    님 가정.님인생.님아이 파탄 났는데
    조용히 그쪽 예비시댁에 알리세요

  • 5. ..
    '14.5.20 8:15 PM (211.176.xxx.46)

    이럴 때일수록 그냥 건조하게 생각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님이 결혼할 때 온전히 님의 결정이었듯이 이혼도 마찬가지이니, 타인을 설득하는 일에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성격차이로도 이혼하는 마당에.

    이혼해도 왜 힘들죠? 경제적 문제로? 편견때문에? 경제적 문제는 원래 그만큼이 본인 몫이었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고, 편견은 무시하면 되지요. 이혼이라는 게 이런 상황에서 이용하라고 있는 제도인데.

    이혼 후에 어떻게 재미있게 살지만 생각하면 되지요. 이혼 안 한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구요.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

  • 6. 음....
    '14.5.20 8:17 PM (115.163.xxx.83)

    헐....결혼 백일 남짓 앞둔 여자가....

    그 여자는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이어질것 같군요.
    하지만 당장 이혼을 하기 보다는 조금 시간을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정을 지속하든 이혼하든
    어느이라도 원글님이 최대한 유리한 위치에 놓이도록
    여러가지 정보도 얻으면서 생각하세요.

  • 7. 조심스럽게
    '14.5.20 8:18 PM (220.127.xxx.189)

    일단 위로드립니다.
    윗분말씀 처럼 이혼이 먼저는 아닌거는 맞습니다 .
    분이 풀릴때까지 남편 괴롭히시고
    그 상간녀 발칙하네요. 저라면 복수 하고 싶을 것 같네요.
    그녀의 부모님,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위자료청구하고...
    그리고 나서도 용서가 안됨 이혼해야지요,

  • 8. 만약
    '14.5.20 8:18 PM (203.226.xxx.113)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중
    정신은 용서가 되고
    육체는 용서가 안될까요
    그 마음 아픔 무너짐
    충분히 짐작갑니다
    옆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살면서 항상 좋을순 없기에
    남편이든 아내든 한눈팔수 있고
    그게 육체로 이어졌다는게 치명적이며
    삶의 고난 중의 하나로 보고
    조금 더 길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혼은 나중에라도 가능하지만
    되돌릴순 없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용서를 빌고 있으니
    좀더 님의 평정을 빨리 되찾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 9. 이혼언제든지할수있죠
    '14.5.20 8:20 PM (39.7.xxx.3)

    그 녀자는 지금 그 회사 계속 다니고 있습니까
    누군가는 그만 둬야해요

    이혼은 급할게 없고

    사실확인서 받아두시고
    재산명의는 일단 변경해두세요

  • 10. tomorrow
    '14.5.20 8:25 PM (119.149.xxx.181)

    남편에게 회사를 옮기라 했습니다.증거는 많지않아요
    둘의자백과 수위가 높지않은 대화저장 그리고 신용카드내역..
    상대남친 회사번호를 갖구있긴한데 맞는지 모르겠구요.
    저도 깽판도 치고싶기도하고 아니기도하고 갈팡질팡합니다

    우선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

  • 11.
    '14.5.20 8:26 PM (121.172.xxx.216)

    땡중 법륜이 뭘 안다고 맹신하는지 ㅋㅋㅋ

  • 12. 반드시
    '14.5.20 8:27 PM (121.172.xxx.216)

    상간녀 예비 시댁에 알리세요.
    이혼은 천천히 생각하시고

  • 13. ..
    '14.5.20 8:27 PM (211.176.xxx.46)

    자기 몸은 자기 것이기에 타인이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죠. 다만 혼인 상태이니, 배우자인 님이 법적으로 피해를 입는 부분이 생기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문제를 삼을 수 있는 거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금 받고 이혼하면 일단락되는 사안이죠.

    결혼 규칙 안 지키는 혹은 못 지키는 자와 혼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건, 사실 어불성설이죠. 답이 나와있고, 님의 이런저런 생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게 잠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고, 그건 결국 이혼으로 정리가 되는 거죠. 신뢰할 수 없는 자와 뭔가를 도모하긴 좀 맞지 않으니.

    혼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냐 말 것이냐 갈등이 생긴다면 이혼 결정을 유보할 수 있으나, 그것도 시일이 지나면 정조의무위반을 이혼사유로 삼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잘 결정해야 합니다. 유책배우자가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합의이혼은 불가능해지는 것이고 그렇다면 소송이혼뿐인데 그러려면 이혼사유로 써먹을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죠.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 마음에 평안이 있는 것이길 바랍니다.

  • 14. 원글님
    '14.5.20 8:32 PM (121.172.xxx.216)

    여긴 60 70대가 대부분입니다.
    전혀 도움이 안 될 겁니다.

  • 15. ㅡㅡㅡㅡ
    '14.5.20 8:3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지금껏 참 괜찮은 남자였는데 진짜한번의실수인듯싶으면
    버리지마세요
    그여자 들쑤셔 혼인파탄나면 님부부도 상처돌이키지못합니다
    소설처럼 둘은 죗가치루고 손잡고잘살겠지요


    평소 나쁜 놈이었으면 마음아파하지도말고 가차없이 버리구요

  • 16. ...
    '14.5.20 8:36 PM (223.62.xxx.198)

    얼마전 비슷한 경험 있었던 사람이기에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압니다. 진정 위로드리고 싶네요ㅠㅠ
    저또한 너무나 믿었던 남편이기에 배신감으로 인한 충격은 이루말할수없었고 제 인생은 그일을 겪기 전과 후로 갈립니다. 상간녀소송, 이혼.. 수도없이 생각했지만 저는 제가 견딜수있는 쪽으로 선택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주위사람들 말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본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세요. 조금이라도 내가 덜불행해지는 쪽을 택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이요?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평생 용서하지 못하겠지요.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괴롭습니다. 하지만 노력중입니다. 남편은 제게 잘하려고 노력중이고 저는 남편에게 기대지않고 언제든 홀로설수있도록 노력중입니다. 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요.. 그러다 상처가 어느정도 치유되고 남편을 다시 믿을수있게된다면 지금의 선택을 잘했다 생각될날이 올수도 있겠지요.
    마음이 많이 힘들때 정신과치료 도움되더라구요. 상담잘해주는 여의사에게 속마음도 털어놓고(이런얘기 누구한테도 하기 힘들잖아요ㅠ) 처방받은 약도 마음 다스리는데 좋습니다. 이제 사개월쯤 지났는데 그럭저럭 살아집니다. 마음 한켠에 묵직한 슬픔이 자리잡긴 했지만 이혼했다고 이 슬픔이 없어질까요? 남편이 어떤사람인지 원글님이 아실거예요. 부디 현명한 판단하시길 빕니다.

  • 17. 시크릿
    '14.5.20 8:38 PM (219.250.xxx.210)

    이혼하세요 그냥
    저도 겪어봤고 참았고
    살다보니 옅어지긴했는데
    그시간들이 너무 헛짓했다싶기도하고
    억울하고 그동안 얼마나 혼자울고 속은
    썪어문드러지고
    내가뭣땜에 그렇게 상등신처럼살았는지
    잘모르겠어요
    이혼이 두려웠고 애한테못할짓처럼
    느껴졌었는데
    나혼자 키우며 살았어도 크게나쁠것도없었을것
    같거든요
    양육비는 남편도 계속 대는거니까요
    뭐든지 마음가는대로하세요
    이래도후회고저래도 후회고
    완벽한선택은없지만 그래도 이혼하는게
    저는더좋을거같아요
    저도 남편이대단한뭐라도되는줄알고참 그랬네요 원래남이었고 돌아서면
    바로 남인데요 뭐

  • 18. pp
    '14.5.20 8:50 PM (220.127.xxx.189)

    일단 남편 찌질하네요,
    지잘못을 아내탓으로 돌리고 처분을 기다리나요?
    그 상간녀를 관두게 해야지요 .
    보통년 아니네요.반드시 인과응보가 있다는걸 알게 해주세요

  • 19. ㅇㄹ
    '14.5.20 8:50 PM (211.237.xxx.35)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당장 이혼이 안된다면 별거 하시다 이혼하셔도 되고요.
    결혼.. 무슨 대단하게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번 사는 인생 원하는대로 하셔야죠.

  • 20.
    '14.5.20 8:51 PM (110.70.xxx.134)

    님이 가만히 있으면ㅡ이혼유무 떠나
    그녀자
    결혼해서도
    님남편 쭈욱 만납니다

    ㅡㅡ
    아니 그럼 님도 아무핑계대고 외도해도 되나요
    말도 안되는

  • 21. ㅇㅇ
    '14.5.20 8:53 PM (116.126.xxx.151)

    이혼을 왜하나요 있는대로 화내고 패악부리고 화풀릴때까지 모든걸 다한다음에 하셔도 늦지않아요. 재산도 님명의로도 돌리라고 요구하시고 님맘대로하세요. 그년의 예비 시부모에게도 꼭 말씀하세요.

  • 22. 00
    '14.5.20 8:55 PM (175.197.xxx.143)

    저라면 일단 상간녀 결혼식날 식장 앞에서 피켓들고 1인시위 할래요
    개망신을 대대적으로 줘야 분이 풀리죠

  • 23. tomorrow
    '14.5.20 8:56 PM (119.149.xxx.181)

    남편은 최근 이직을 원했어요 실제 입사지원도 했구요 이유중 하나가 그 관계를 정리하고 싶던것도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어차피 알아본거 되도록 빨리가라했습니다
    더불어 멀리가서 제곁도 떠나라구요.

  • 24. ㄷㄱ
    '14.5.20 8:57 PM (175.223.xxx.141)

    어찌할지 모르는데
    천천히 생각하시면되죠

    급할것 없어요
    176님 말마따나

    결혼도 님이 원할때
    이혼도 님이 원할때

    님글 읽어보니 님 지금 이혼할 때 아니예요

    왜ㅈ님만 고통당하나요?
    거기도 파탄내세요

    전 결혼식장에 가서 알리라고 권했지만ㅡ여러방법으로

    심한것은 그녀자가 결혼후그 남편과시댁에 알리는거긴한데

    그건 너무심하고
    그분들이 너무 불쌍해서

    근데 그게 최고의ㅈ복수긴하죠.흠

  • 25. 이혼하든 안하든
    '14.5.20 8:58 PM (59.6.xxx.116)

    풀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그것도 두고두고 후회로 남아요. 전 알리더라도 결혼하고 알리는게 고통을 평생 받게하는 방법이지 싶어요. 혹시라도 약혼남과 헤어지면 일이 더 복잡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혼 결정하셨으면 상관없겠지만요. 제 친구보면 친구가 남편을 여전히 사랑한다는 판단에다
    새로 다시 남자 만나면 그 놈은 안그런다는 보장은 없으니 그나마 애 아빠인 남편 고쳐산다 하더니...거짓말처럼 지금은 잘 사네요.

  • 26. jini
    '14.5.20 9:00 PM (119.64.xxx.151)

    http://m.cafe.daum.net/musoo 남편바람 카페지기와 상담 권해요 맘힘들때 위안이 되었네요

  • 27.
    '14.5.20 9:01 PM (211.246.xxx.96)

    세월호 정신과의사들이 말하대요
    가해자들
    철저히 대가치르게 하는게
    트라우마ㅈ극복방법이라고..

  • 28. 위로드려요
    '14.5.20 9:02 PM (116.40.xxx.8)

    먼저..참 힘들고 슬픈 시기라는 것을 알겠네요..
    가까이 있다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는 돌싱맘이예요..
    저는..남편이 저 임신때부터 외도했고 출산한 지 1개월 좀 지나서 확실히 알게 됐는데 원글님처럼 사실을 확실히 알자마자 이혼을 결심했어요..
    물론 아기때문에 붙잡기도 하고...제 버릇 개 못 준다 생각에 이혼을 생각하기도 하고 혼란스러웠던 건 사실입니다...
    이혼하고 나니 속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아빠를 찾고, 교육기관에서도 아빠와 함께 활동하는 게 자주 있는 건 아니지만 활동 때마다 빠지니 제 마음이 괴롭더라구요..
    이혼했지만 부모라는 이름으로 얼굴 마주보고 육아에 관해서는 함께 할 수 있는 사이라면 이혼 권하지만...저처럼..거의 혼자 해내야 하는 일이라면 신중하게 생각하시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 29. ......
    '14.5.20 9:08 PM (211.206.xxx.241)

    지금은 그저 원없이 힐난하고 갖은 방법으로 응징 하세요.그리고 이혼만은 종합점수로 결정 하세요. 차분하게 이혼후의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아주 냉철하게 이혼후의 상황을 재현한 상상을 구체적으로 하시고 결정하세요.

  • 30. . .
    '14.5.20 9:11 PM (116.127.xxx.188)

    일단 상간녀결혼식가서 친구들사진찍을때 같이찍어요. 일단상간녀복수끝.
    나머진 남편응징. 이혼하거나,평생 돈버는기계로생각하거나. .바람증거.녹음이나녹취 해두시고 증거평생보관.

  • 31. tomorrow
    '14.5.20 9:14 PM (119.149.xxx.181)

    너무감사드립니다. 꼼꼼하게 읽고 현명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살았던터라 큰의심은 안했지만 평상시와 다른 모습이 보였구요 어제 태도 하나가 기분이 너무 이상하여 메일검색후에 물었더니 호감을 느낀정도라고 둘러대더라구요 그이후 정신이 번쩍 들어 신용카드 내역으로 추궁했더니 자백했습니다

  • 32. ...
    '14.5.20 9:16 PM (182.219.xxx.12)

    그래도 님은 경제력도 있고 남편이 잘못했다고 비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바람피워놓고 적반하장으로 이혼하자는 남편이라도 당장 생계 걱정에 남편에게 매달려야 하는 여자들 많아요

  • 33. 아이
    '14.5.20 9:18 PM (112.121.xxx.135)

    때문에 참고 살아라는 건 이혼 못하는 걸 애 핑계대는 겁니다.
    부부의 냉랭한 관계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줘요. 집구석이 지긋지긋하다구요. 애들도 알고 유책배우자인 아빠를 원망하고 등신같이 참고 사는 엄마도 결론적으로 같다고 보게 되죠.
    딸아이라면 남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 믿음포기, 심지어 혐오에 걸리고
    아들은 결혼 후 남자는 으레 다 그래도 되는 것이라며 답습하게 되죠.
    우리나라가 서양에 비해 외도에 있어 왜 이리 관대한대요?
    경제적 능력 있으시고 도저히 자신없으시면 정리하시는 게 맞아요.
    갈수록 맞벌이가 대세인데 예전처럼 참고 사는 경우는 딸세대에선 없다고 봐야죠. 아예 대놓고 같이 즐기거나 무늬만 유지하거나 할 거에요.

  • 34. 일단
    '14.5.20 9:23 PM (58.226.xxx.219)

    그여자 결혼식장 가서 파토내세요.
    그게 우선입니다.

    그여자도 당해봐야되요!


    그런데 여기 주 연령층이 정말60~70대예요??
    아닐것 같은데.....

  • 35. 파토내면
    '14.5.20 9:30 PM (112.173.xxx.214)

    그 여자는 이제 원글이 남편 말고는 시집 갈데가 없어 더 매달릴텐대요.

    남편 안주면 과연 그 처녀가 원글이를 순순히 잘 살게 놔 둘까요?

    그리고 원글님 저는 이혼 할 여건이 되는 님이 부럽습니다.

    능력이 없어 이혼하고 싶어도 못하는 여자도 수두룩 하니

    우리 같은 사람 보시고 조금이나마 위안 받으세요.

  • 36. ..
    '14.5.20 9:31 PM (116.40.xxx.11)

    저는 나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용서했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이혼하고 더 행복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혼하면 아이들은 아빠찾고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하지 않기때문에 용서했습니다. 어찌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나중에 뻥 차버릴까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현재는 용서해요 맘 편해요. 용서안하고 살면 저 자신이 힘들어서 더 불행해지기 때문에 저를 위해서 용서했어요. 지나고보니 별거아니네요.

  • 37. 경험자.
    '14.5.20 9:38 PM (116.36.xxx.7)

    우선 토닥토닥 해드리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하고 싶은 만큼 패악 부리시구요. 그 담부터는 그냥 아이아빠로 돈벌어다 주는 기계로 당분간 정없이 지내시다 보면... 언젠가 좋은 날 옵니다. 아픈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구요. 물론 남편이 그 패악들을 다 견뎌내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잘 할 경우이지요. 남편이 견뎌내지 못하면 그냥 끝나는 거지요. 제 경우 남편이 죽은듯이 잘했어요. 크게 뉘우치고 새인생 사는 거죠. 원래 인성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족 못 버려요. 어떻게 해서라도 지키려고 할거예요. 지나고 나면 내가 그 때 참기를 잘했지 하는 날 분명히 옵니다.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바래요

  • 38. 일단
    '14.5.20 10:18 PM (125.177.xxx.190)

    지금 속이 말이 아니실테니 별거 먼저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이혼..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머리가 뒤죽박죽인 상태에서는 시간이 필요하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거예요.

  • 39. 완소채원맘
    '14.5.20 10:18 PM (125.143.xxx.239)

    남편을 품을 수도 내칠 수도 없는 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현재로서 정답이 이혼이라 여겨지시더라도...좀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내 행복의 요소에는 분명 자녀의 상황도 고려되야 하지 않을까요?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저도 작년에 이혼접수까지 했으나 아이 때문에 참았는데...지금은 저를 참게해준 아이에게 감사하네요...
    한없이 내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더라도 ...이겨낼 힘은 님 안에 있을거예요.

  • 40. 막말해서 죄송하지만
    '14.5.20 10:33 PM (112.146.xxx.158)

    그년 결혼 파토내지 않으면 원글님 가슴에 평생 응어리에 남을 겁니다.
    남편을 다시 만날까봐 망설인다면 두 년놈은 개새끼입니다.

  • 41. 아니
    '14.5.20 10:41 PM (112.146.xxx.158)

    결혼 후에 시댁에 알리는 게 나을 거예요.

  • 42. 뭐하러
    '14.5.20 11:13 PM (124.51.xxx.155)

    뭐하러 남 결혼 파토내세요...? 그러다 님 남편이랑 같이 산다고 하면 어쩌시려고요? 원글님은 아직 이혼 결심도 안 하신 거 같은데...... 증거 가지고 그 여자 다시 만나세요. 결혼해서 잘 살라고, 다시 우리 남편이랑 만나면 증거, 시댁이랑 네 남편한테 까발린다고 얘기하세요.
    저도 경험자인데요, 우울증으로 치료 받고 있어요. 제 경우엔 애들이 이혼하지 말라고 사정했어요. 자기들 봐서 엄마아빠 그냥 살면 안 되냐고 우는데 이혼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그간 살아온 정도 있고요. 1년 지났는데 불쑥불쑥 생각나서 괴롭지만 상담치료 받으니 좀 견딜 만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 43. tomorrow
    '14.5.20 11:24 PM (119.149.xxx.181)

    결혼을 파토낼지 말지는 본인들이 결정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남친에게는 알려주고 싶구요.여기 글보니 부모한테도 알려주고 싶네요.
    남친 페북과 회사전번은 정확한지 잘 모르겠어요. 집주소도 모르고..
    집주소 알아내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착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약해서 모진 소리를 잘 못합니다.
    가슴에서 북받치는데 그게 욕이 아니고 눈물로 나오는 제자신이 너무 싫네요..

  • 44. 이혼 변호사 상담 받으세요
    '14.5.20 11:43 PM (72.213.xxx.130)

    님은 상대하실 필요가 없고,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하면 됩니다.
    그녀의 결혼이 파토가 나던 안나던 상관없이 님만 법적으로 손해배상 받으면 되는 일.

    님 남편과 이혼할 마음까지 먹으셨으니 나중에 억울해 하지 마시고 두 사람 모두 처벌 받게 하세요.
    님이 모진소리 할 필요도 없구요, 님은 남편과 남편의 상간녀에게 정신적 손해배상을 받으면 되는 거에요.
    어차피 님 남편은 외도를 했기때문에 이혼을 청구할 자격이 상실된 상황이에요.
    그리고 외도는 기간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시기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45. 40대
    '14.5.20 11:58 PM (121.162.xxx.143)

    저도 지옥을 왔다갔다 했어요.
    남편이 외도하면 당연히 이혼할꺼라 생각 했는데...
    그래도 용서하고 살아요.
    20년산 정이 질기긴 한가 봐요...

  • 46. 죄송하긴요..
    '14.5.21 12:02 AM (182.222.xxx.105)

    원글님 마음이...
    토닥토닥...

  • 47. 한마디로...
    '14.5.21 12:35 AM (98.247.xxx.125)

    이혼 안하면 고통..
    이혼하면 더~~~~~ 고통.
    그고통 속에서 한번 참아보세요.
    인생에서 좋은게 좋은게 아니고 나쁜게 꼭 나쁜게 아닙니다.
    이 고통이 언젠가 알수없는 몇배의 축복으로 바뀔지 어느 누구도 모릅니다..

  • 48. ..
    '14.5.21 12:44 AM (112.171.xxx.195)

    1. 이혼을 하든 안하든 그건 원글님이 결정하시는 겁니다.
    누구의 말에도 휘둘리지 말고, 깊이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2. 이혼을 하게 되면, 저라면 둘다 간통죄로 고소하면서 이혼소송/ 상간녀에대한 위자료소송 시작하겠습니다.
    상간녀도 죄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지요. 상간녀가 관계인정한 문자들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을 알고 6개월내에 간통고소를 해야할 겁니다. 그러니,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세요.

    3. 이혼을 하지 않게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남편분과 많이 싸우시게 될거에요. 그러니, 남편분을
    벌하는 건 천천히 데리고 살면서 해도 됩니다. 댓글에서, 남편이나 먼저 벌주라고 하는 글들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상간녀에게 꼭 위자료소송하세요. 돈은 얼마 못 받더라도, 간통죄 위자료소송은 한 번
    당하도록 해줘야지요. 되도록 상간녀 결혼후 신혼집에 소송서류가 날아가도록 만들고 싶지만, 이
    소송도 정해진 기간내에 해야될테니, 변호사랑 상의해보시고 진행하면 어떨까 합니다.

    4.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 마음이에요. 하고 싶은 대로 하되, 이혼이 급한 거 아니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남편분, 데리고 산 경험으로 아실거에요. 이 사람이 진짜 반성하느냐 아님 그렇지 않느냐...
    직장까지 옮기고 싶어했으니, 반성의 마음이 거짓은 아닐 거라고 보여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더 확실히 아시겠지요. 저는,,,한 번쯤 용서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씀드려요. 그래도 원글님이 사랑했던 혹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쟎아요. 혹자는 한번 금간 그릇이 붙인다고 되냐라고들 하지만, 금가고 깨져도 너무 예뻐서 못 버리겠으면, 초강력접착제로 붙여서,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류 담아두는 그릇으로라도 쓰면 돼요.
    남의 말에는 신경쓰지 마시고...깊이 생각하셔서, 본인이 진짜로 원하는데로 하시길 바래요...힘내시구요.

  • 49. 안타깝네요.
    '14.5.21 1:18 AM (211.195.xxx.65)

    지금은 이혼이 꼭 답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당장 넘큰 배신감과 허탈함에 이혼만이 정답일듯 하지만 남편분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전 한번정도는 기회를 주는것이 어떨까 싶네요.일단 냉정이 필요해요.이성적으로 충분히 생각하시고 이혼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50. 일단
    '14.5.21 1:31 AM (39.7.xxx.26)

    일단 남편분이 용서를 구하신다니 남편분 명의로 된 재산 원글님앞으로 다 돌려놓으시구요.

    이혼하실지 마실지는 남편분이 앞으로 하시는 행동 지켜보시고 원글님 마음이 가시는대로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게 맞는거 같구요.

    상대 여자분 전화통화 하셔서 녹취해두세요. 자료 더 모아두셔야해요. 쓸일이 없을지 몰라도 만약을 위해 대비해두셔야합니다.
    상대여자... 짜증나네요. 상대년이라고 하겠습니다. 상대년 직접 보시지는 마시고. 직접 보시면 충격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저라면 직접 볼것같습니다만.
    통회던 얼굴대면이던 하셔서 비공식적으로 위자료 요구하셔서 받으십시요. 결혼전이니 정상적인 사회생활 하는 년이라면 지 결혼 지키기위해서 낼겁니다.

    그년 결혼식 무렵에도 마음이 지옥이시면 결혼식장 가셔서 친구인척 누구 부인이라고 인사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구요. 결혼식 엎으시고 싶으시면 엎으시구요.

    결혼전 그년 신랑될 사람에게 미리 알리시면 안됩니다. 결혼 깨지면 남편분과 그년 다시 엮일수 있구요. 남편분도 책임감이나 동정심 생길수 있습니다.

    일단 재산 챙기시구요.
    그년한테도 비공식적인 위자료 받으시구요.
    결혼식장 가셔서 꼭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 년한테 누구 부인이라고 밝히셔서 벌벌 떠는 모습도 감상하시구요. 그다음에는 마음이 가시는대로 하세요.

    믿음과 신의를 저버린 관계는 전처럼 될수 없으니까요. 원글님 상처 아물수 있을만큼 하시고 싶은대로 하십시요. 다만 너무 감정적으로 하시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전략적으로 하셔야 나중에 후회없으십니다.

    같은 회사 동료면 유부남인거 알고 저런거니 그년 악질이네요. 악질이 편하게 결혼하고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원글님 상처 빨리 아무시길. 전처럼 편안해지시길 비랍니다.

  • 51. 마음의 병
    '14.5.21 6:23 AM (14.1.xxx.206)

    지금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간녀를 강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분하고 옥울한 마음에 미음을 지옥으로 만들거예요. 석달 동안 아무 일 만들지 마시고 마음을 정리 해보세요. 유뷰남과 바람난 여자는 사회악입니다. 님의 아이와 님의 인생이 지 장난감입니까?
    상간녀 소송하셔서 그여자한테 낙인 찍게 만드시고 보상금도 받으시고 제대로 혼내주시고..
    님 남편한테는 너무 몰아 부치지 마세요. 좀 정리되실떄 이혼해도 늦지 않아요,

  • 52. 제 삼자가 봐도
    '14.5.21 6:43 AM (24.84.xxx.114)

    이렇게 열불이 나는데. 원글님 ㅠ.ㅠ 토닥토닥.
    저라면 우선.. 남편, 상간녀 모두에게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받아 둘 것 같아요. 반성문 같은.

    1. 상간녀 상대로 고소하여 위자료를 받는다.
    2. 상간녀 결혼 상대자와 부모에게 알린다.
    3. 상간녀 회사에도 알린다. (이건 남편을 받아 주시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하셔야할 것 같고요)
    4. 모든 재산 원글님 앞으로 돌려 놓고, 남편 하는 꼴을 보고 시간을 둔다.
    5. 시댁에 그 집 아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린다.
    6. 화가 풀릴 때까지 욕하고 구박하고 괴롭힌다.
    7. 일년이 지나도 도저히 안되겠으면 원글님 원하는 시기에 이혼한다.

    내 전 착하지 못해서. 절대 가만 안 둘 것 같아요. 말아서 두들겨 패도 모자란 놈.

  • 53.
    '14.5.21 6:52 AM (218.55.xxx.83)

    어떤 액션을 취해도
    원글님의 고통은 어쩔수없겠죠
    쉽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가 없네요ㅜ

  • 54. 행복한 집
    '14.5.21 7:19 AM (125.184.xxx.28)

    님 마음이 가는대로하세요.
    누가 님을 뭐라하면 그것들이 눈이 삐뚤어진겁니다.
    배우자 부정은 씻을수가 없는 마음의 큰상처입니다.

    누가 뭐라던 님마음의소리에 집중하시고 평안하시길요

  • 55. ..
    '14.5.21 7:31 AM (125.149.xxx.53)

    하지만 앞으로 같이 사시면...환갑 되기 전에 이런일이 3-4번 더 있을 거란거...
    들키는 것만 그 정도 입니다.

    한번 하고 나서는 그후로는 주기적으로 몇년마다 그런 충동이 찾아옵니다. 이미 한번 했는데 두번 안할 이유가 없죠.
    들키지 않는 법을 터득할 뿐이죠.

    저라면 그 여자분이 결혼할 사람에게도 알려줄거 같아요.

    그 남자 또한 피해자이니...

  • 56. 똘돌짜파게티
    '14.5.21 7:39 AM (182.222.xxx.235)

    5년전똑같은 일을 겪었던사람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용서하면 점점잊혀질 거라 생각했고 용서해야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외도상화을 덮어버렸죠. 의지로 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아이들때문이 컸고요. 근데 시시때떄로 치밀어 오르는 감정은 아직도 힘드네요. 나를 무시했다는 느낌....경제력이 있다면 혼자사는거 권해요. 같이 사는거 평생지옥이에요. 저도 불같이 연애한 사람이었기에 그 배신감은 절대 옅어지지 않더라는 거죠. 괜찮은 척하고 살뿐이에요. 자존심이 세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힘들겁니다. 그리고 저라면 상간녀 결혼식에 가서 모인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벌을 하겠어요.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을 시킬 수도 있고요. 그런 년들은 벌을 그것도 엄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잘못했다고 말은 하지만 속으로는 남자는 다 외도할 수있다고 생각들을 하더라구요. 슬픈현실입니다, 나중에 문득문득 후회는 할 수도 있지만 이혼하는 것이 나의 힐링이 될수 있다는 겁니다. 제 남편 지금 저한테 잘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고맙거나 기쁘지 않아요. 진심같지 않다는 느낌을 버리기가 쉽지않아요. 평생 안고살아야할 지옥입니다

  • 57. 파스사랑
    '14.5.21 9:10 AM (39.7.xxx.13)

    같이 산다면 이 후가 더 문제실거에요 잘못했다 그래 용서할게 이걸로 사람마음이 끝이 안되니까요 배신감이 쉽사리 사라지지도 않고 계속 의심도 되고. 직업도 있으시고 애도 하나이니 그나마 나은 상황이십니다...지금 갖고 있는 증거들 모아서 전문변호사와 상담 받아보세요 만약 용서하실 거라면 그 상대방 여자와 남편에게 서약서 받으시고 공증 받아두시구요 그리고 그 여자에게는 위자료 소송 가능하세요

  • 58. 상상만...
    '14.5.21 9:24 AM (218.234.xxx.109)

    지금 겪고 계신 고통을 그저 상상만 할 뿐입니다만...

    이혼을 강행하실 거면 별거 1년(그 1년 동안 남자가 다른 사람 만나면 재산 포기 등 각서 쓰고) 후에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는 잘 이해 안됩니다만, 배우자의 외도가 흔적 남지만 고통은 사라지는 상처와 같다는 분도 계시다고 하대요..

  • 59. 재판상이혼
    '14.5.21 9:37 AM (121.182.xxx.105)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재판상 이혼사유로 하는 경우 다른 일방이 사전동의나 사후 용서를 한 때 또는 이를 안 날로부터 6월, 그 사유 있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이혼을 청구하지 못합니다(민법 제841조). 물론 협의상 이혼은 이러한 제한이 없지만요. 이미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알고 계시니 재판상 이혼청구를 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위 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60.
    '14.5.21 9:51 AM (211.246.xxx.100)

    그ㄴ한테 위자료소송은2.년인가 3년이내로 알아요

    식장가서 뒤엎고 개망신 주고 ㅡ명예훼손해봤자.얼마나오지도않고법원은본처편임
    위자료소송도 하세요

    일전에 스튜디어스회사에 소문내니 잘리구
    그상간녀 딴회사
    따라가서 다시소문후 본처위자료소송
    ( 창피해서 명예..그것도 못걸어요 )
    본처 900받으란판결.그년 200판결받음

    그년 명..시켰는데도 900나오네요.여기저기 개망신 줘도

    사회악이예요
    범죄자죠

  • 61. 경험자입니다
    '14.5.21 10:00 AM (115.140.xxx.130)

    죽을꺼 같았는데 벌써 4년이 흘렀네요.

    용서는 안돼요.
    하지만 서서히 아픔이 무뎌지고 어느순간 웃기도 하고, 어느날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지나는 날도 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더라구요.

    지금은 와닿지 않겠지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다 맞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전 원글님처럼 맘약해 혼자 삭히는 스타일인데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고 나니
    눈에 뵈는게 없어지고 죽음까지 생각하다 보니 무서운게 없었어요.
    더구나 전 그 때 백일 막 지난 아이가 있는 몸이다보니
    울아이를 위해서라도 정신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가했었지요.

    지금도 내가 홧병이 안생긴 이유가 남편한테 분풀이 할 만큼 다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남편 귀싸대기도 때려보고 멱살도 잡고 흔들어보고,
    미친년처럼 울면서 몇날 며칠 집안 뒤집어도 보고.
    남편 아예 집에 못들어오게 문잠그고 번호 변경도 하고,
    경제권 다 제 명의로 바꾸고
    술도 못마시는 제가 양주와 소주, 맥주 있는대로 마시고
    남편한테 이 세상에서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욕을 다했습니다.

    사람들은 남편이 바람나면 상대방 내연녀를 보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만나보았습니다.

    만나서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교양있게 일침을 주고 왔습니다.
    한번은 용서하지만, 두 번 발각 될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력을 동원해서 응징하겠다고..

    남편이란 사람과 바람난 내연네..그리 잘난 여자도 직접보니 별거 없는 그렇고 그런 여자였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너나 그 여자나 모두 인간쓰레기라고..

    솔직히 자기가 바람피워놓고도 큰 소리 치면 이혼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분풀이 하다가 나중에는 한달, 두달
    조금씩 기일도 연장되면서 안정되더라구요.
    세월이 약인건 맞아요..

    하지만 그러려면 무엇보다 남편의 진심어린 사과와 원글님의 수긍이 필요합니다.
    외도하고 적반하장식으로 큰 소리 치면 발가벗겨서
    그 여자한테 몸만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사는 건
    물론 아이때문인 것도 있지만 진심으로 반성하는 남편의 모습을 제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결혼했던 사람이 완전 막장은 아니겠구나 판단하는 것은 원글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억울하시면 미친 짓해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됩니다.

    혼자서 끙끙앓지 마시고 정말 힘드심 윗분들 의견처럼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권 꼭 원글님이 받아오세요.

    전 그일이 있고 남편 용서하기로 하면서 집명의, 통장...등 모든 경제권 제가 받아왔습니다.
    물론 명의 내가 가지고 있다고 진짜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후에 제가 이혼을 한다하더라도 상징적으로나마 든든한 버팀몫이 될 꺼라 생각해요.

    세상일요..내게 어떤 일이 닥칠지 그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내 남편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는 말 그 누구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말이더군요.

    원글님~힘내세요. 엄마잖아요.
    원글님 곁에는 원글님을 사랑하는 아기와 가족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부디 기운차리시길 바랍니다.

  • 62. ..
    '14.5.21 10:05 AM (116.40.xxx.11)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 상간녀는 그냥 냅두세요. 만일 이혼을 결정했다면 상간녀에게응징하는게 맞구요. 이혼안할거면 걍 내비두세요. 그 상간녀도 역으로 남편직장에 알린다거나 해꼬지 해버리면 더 골치 아파요. 그여자 동네 아줌마라 지역엄마카페에 전번 공개해버릴까하다 안했어요. 이혼 안하기로한마당에 그여자가 남편직장에 일러봐요. 남편짤리고 복잡하게 네요. 그혀자 전화 끊어버려 사과도 못받았네요. 사과받고 잊어버리려 했는데 저한테 사과 안ㅜ했으니 다른사람이 벌하겠죠. 제정신건강을 위해서 그여자는 지워버렸습니다

  • 63. 일단은
    '14.5.21 10:43 AM (39.118.xxx.207)

    좀 위로 먼저 드리고 싶구요. 아는 분이였으면 좀 안아드리고 싶네요.

    일단 증거부터 좀 먼저 모으세요.녹취..남편과 휴대폰 대화를 녹음해서 그 상간년과의 관계를 입증할 증거같은것..증거를 먼저 확보하신 다음에 그년 결혼하기까지 좀 4개월만 기다리세요.. 그 년 결혼식날에 결혼식장에서 빵 터트려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개망신 주던가 아니면 결혼하고서 그년 시댁이랑 직장에 알리세요.
    그런 동물같은 것들은 개망신을 당해야합니다.

    그리고 이혼은 천천히 결정하세요..일단 님 건강. 몸도 정신도 챙기시고....
    이혼은 좀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배신감 많이 드시고 상실감 많이 드실거에요.
    님의 탓이란 생각하지도 마시구요..
    남편 쓰레기같은 인간이 님의 탓으로 은근 돌려버리네요. 절대 님의 탓이 아닙니다.
    지가 더런 몸뚱이라 굴린거가 왜 님의 탓입니까?

    남편 바람피웠으니 이혼하라는 남의 조언에 너무 휘둘리지마시구요..
    님의 인생 님이 사시는 거에요.
    남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구요.. 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천천히 몸도 마음도 챙기면서 결정하세요.

    일단 증거모으시고 이 가정을 깨뜨린 념놈들도 지옥에서 살게 해줘야죠...
    그게 중요하죠..감정 너무 누르지마시고...애도 좀 챙겨주시구요..
    에구..힘내세요...진짜 쓰레기 상간년이네요...결혼할 남자도 불쌍하고..

  • 64. 지나
    '14.5.21 11:03 AM (210.104.xxx.130)

    여기 소송 안겪어 보신분들 그냥 남의 일이라고 막 댓글 다시네요. 소송걸고 위자료 받고 이런것들이 무슨 서류한장 내는 것처럼, 그리고 그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다시 회복되고 우아한 삶을 살수 잇는 방법이나 되는것처럼 다들 이야기하시네요.

    지금은 남편분이 잘못했다고 빌죠. 하지만 이혼소송 들어가는 순간 싹 바뀐다에 100원겁니다. 이혼까지 하는 마당에 순순히 물러날 사람없죠. 아마 원글님의 자질구레한 모든 잘못들 다 끄집어 내서 쌍방과실로 이끌어낼겁니다(지금도 원글님 탓하는거 맞지요) 결국 이혼소송 들어가고 변호사 개입되는 순간 모든 것은 개진흙탕 되는거에요.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도 호락호락하지 않구요. 상습적으로 바람피고 완전 개망나니여도 끽해야 위자료 3천만원입니다.

    혹시나 상간녀한테 진상짓 하시려구요? 명예훼손 죄 꽤 큽니다. 그리고 진상짓 부리는 순간 원글님 편은 다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남편을 동정하는 세력들만 생겨나구요.

    결국 편한 길은 아무것도 없어요. 이혼 하시려면 진흙탕싸움에 1-2년 질질 끄는거 각오하셔야 하구요. 이혼한다 해도 양육비, 재산분할 큰 기대하지 마세요. 이전보다 삶의질 크게 하락할 확률 100%입니다.,

    신뢰가 깨진 마당에 같이 사는 것도 쉽지 않지요.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독하게 맘 먹지 않으면 아무것도 쉽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경우 부부간의 관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단지 한번의 외도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 높습니다. 제대로 된 부부상담 받으면서 양쪽이 노력할 의지가 없다면 같이 사는 것도 힘들겁니다.

    어떤 결정이든 사생 결단이 필요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65. 어차피
    '14.5.21 11:21 AM (203.249.xxx.10)

    같이 계속 살아도 평생 얼굴볼때마다 괴롭고 지워지지 않아서
    언제가 되었던 이혼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ㅠㅠ
    저라면 별거유지하거나 하면서 원글님 의견을 계속 피력한채로
    그년이 결혼한 9월 이후에 이혼하겠습니다.
    그년의 결혼도 지금 깨기엔 아깝잖아요. 이쪽은 가정이 깨졌는데요.
    그년이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하던지, 최소한 가족들이랑 친척들, 친구들 모아서 결혼식이라도 치룬후
    그년 남편에게 사실을 밝혀서 그년 혼자만의 문제로 놔두지 않고 괴롭게 할거 같아요.

  • 66. 에휴....
    '14.5.21 11:43 AM (39.118.xxx.207)

    님 남편 원래 그런 놈이에요. 모르고 있었을 뿐이죠.. 속고 있는거죠.
    걸리지만 말아라 하면서 다 뒤로 그러고 다니는 놈 많아요 걸리면 싹싹 빌고...
    남편 잘못했다고 뉘우치는 표정에 넘어가지마세요.
    진짜 죄책감있는 놈은 어린년 데리고 그러고 다니지 않죠. 그것도 결혼할 년이랑 인조이...
    그 놈 또 그럴꺼에요. 이제 그 놈에 대한 환상은 깨시고....

    중요한건 원글님과 원글님 인생이에요.
    앞으로 어떠게 살지에 관한...

    남편에게 이제 그만 기대하시구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모진말 못하신다구요?
    님에게 그렇게 모진 짓 한 인간들에게 왜 모진 말 못해요???
    말만 아니라 법에 테두리 안에서 어떤 행동도 하겠구만요...

    저 힘들때 어떤 분이 아주 모질게 말씀해주셨어요.그런데 그 말씀이 어떤 위로보다 더 힘이 되더라구요.
    힘내시구요..감정적으로 나 불쌍해..라고 주저 앉아있지 마시고 며칠만 더 울고서 어서 일어나 어떻게 님 인생을 님을 위해서 살지에 포커스를 두세요.

    이혼 쉽지 않아요. 혼자사는건 돈이 있다고해서 정서상..아이 교육상 여러가지로 쉽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이혼하지 않으면 이 쓰레기랑 얼굴 맞대고 사는것도 고민이구요...많이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쉽게 며칠 고민하다가 이혼한다고 하지 마시구요.

    님의 인생이지만 같은 여자로서 많이 공감가고 또 고민되는 문제라 저도 마음 아파 몇자 적습니다.

  • 67. 시간이 약이라는 말에 절감합니다.
    '14.5.21 12:44 PM (116.127.xxx.140)

    전 6년 전에 그랬었습니다.
    상황이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상대녀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까지 정말 비슷합니다.
    저희도 외형이 잉꼬였고, 또 지금도 잉꼬입니다.
    작년 까지만해도 남들에게 잉꼬라는 부러움을 살 때마다 가슴에서 피눈물이 흘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의 시간이 하루 열두번, 하루 한 번, 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어들더니
    지금은 '그런 일이 있었나?!'싶게 가물가물해졌습니다. 제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죠.
    제 선택이었으니까...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리며 살기보다는
    지금처럼 아예 잊고 사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자아, 이제는 선택을 하시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이었는가는 앞으로 원글님께서 어찌 살아가는가에 달려있는 것이지
    지금 결정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살자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잊고 사는 편이 나을 테고,
    안 살자면 혼자서 씩씩하게 살 수 있는 계획을 세우시는 게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중 몇은 이혼을 선택했고, 저는 살자를 선택했지만
    모두 사십줄에 그럭저럭 다들 평안합니다.
    이혼을 한 친구들은 가끔 저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저는 자유로운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고...
    한다 안한다는 본인의 선택일 뿐 절대 진리는 아닐겝니다.

    힘 내시고 본인에게 이로운 선택을 하시길 기도합니다.

  • 68. 상간년 예비시댁에
    '14.5.21 1:14 PM (1.240.xxx.189)

    건너건너 넌지시 흘리세요..원글님이 직접적으로 하지마시구여ㅇ,,,
    그리고 이혼은 바봅니다..하지마세여//
    그정도 년수되면 사랑 다식구요...정으로 사는거고 그즈음이 남자들 젤 바람날때예요..
    시간이 약이예요..원글님 무지힘드시겠지만..진짜 시간이 약입니다.

  • 69. 외도하고는 다르지만.
    '14.5.21 2:58 PM (112.186.xxx.156)

    저도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혀서
    무지무지 맘고생 중입니다.
    제 인생도 그 일을 겪기 전, 겪은후.. 이렇게 분명하게 나뉘네요.
    저도 어찌해야 할지 깊이 생각했습니다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 없이는 저의 평화가 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소송중입니다.

    소송이라는 것 자체가
    잘못한 사람을 벌해달라는 것인데
    그 과정이 저를 매우 힘들게 했습니다.
    원래 나는 털끝하나 건들이는 것 없이 말짱하면서
    남과 싸울 수는 없는거죠.
    그러길래 소송이라는 것이 나의 어느 부분이 파괴되는 부분이 있는것 알아야 합니다.
    또, 괴물과 싸우려면 나도 괴물이 생각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괴물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생각을 꺼내다보면
    그런 괴물의 사유방식 그 자체가 트라우마로 작용하더군요.

    그런데 소송을 하면서 제가 진심으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소송을 하지 않았다면, 그 괴물은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깨닫지도 못하던 상황이더군요.
    그러니까 내가 소송 전에 맘고생하던 것은
    불필요하게 너무 착한 고민이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처벌 없이는
    나의 치유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용서를 할만한 일 자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묻고 가느냐, 아니면 내가 이것을 백주대로에 드러내고 소송을 할 것이냐
    그 둘중의 하나로 선택을 해야 했어요.

    이제와서 보면 저의 경우에는
    당연히 소송을 했어야 하는 것이고
    그런 일을 저지른 자에 대한 용서라는 것은
    애시당초에 가당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남편의 외도가 문제라면..
    전 그런 남편하고 자녀를 함께 기르고, 영혼의 동반자로 살기에 필요충분 조건인
    신뢰의 기반을 잃었기 때문에
    도저히 부부라는 틀에 함께 있기 어려울 듯 하네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가 있고
    절대 하면 안되는 일이 있어요.
    외도라는 건.. 부부라는 인연안에 있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면 안되는 상처입니다.
    부부로 함께 있을 자격이 없는거죠. 그런 사람은..

  • 70. 정말!!
    '14.5.21 3:17 PM (112.152.xxx.28)

    결혼을 앞둔 여자가 남의 남편과 간통이라니
    악질중의 악질이고 질적으로도 아주 나빠요
    이혼은 둘째치고 저라면 그 여자부터 응징해야 속병 안생길듯 하네요
    언제부턴가 쿨병이 생겨서
    남편을 탓해야지 왜 상간녀탓을 하냐고들 하는데
    둘 다 응징하고 댓가를 치루게 하는게 맞아요
    정말 잔인한 것들이예요ㅠㅠ

  • 71. ㅇㅇ
    '14.5.21 3:30 PM (58.148.xxx.8)

    배우자외도 이혼인지 그냥 잊든지 다 선택의 문제지요
    답은 본인에게 달린거같아요

  • 72.
    '14.5.21 3:53 PM (115.88.xxx.12)

    만일 그여자가 결혼해서 못살게 하고시 다 그래야복수가 되겠다하면
    결혼식에 가서 남자쪽에 부주내고 방명록 적으세요. 방명록 없음 봉투안에 적으세요.
    얼마나 잘사는지 지켜볼께요...누구 와이프 하고요.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여자집안 안에서 알규 망신당하게 하고싶다하면
    여자쪽에 똑같이 봉투나 방명록 하세요.

    그리고 이혼 할지 아닐지는 좀더 시간갖고 생각하세요.
    시간이 지니면서 조금이라듀 좋아지는것 같다하면 사시고
    갈수록 괴롭다하면 못사는거죠.

    그런데 만일 살겠다 결정하면 기억상실된 사람처럼 그부분은 까맣게 잊으세요.
    그게 님이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 73. 그 여자
    '14.5.21 5:59 PM (14.52.xxx.139)

    이혼은 시간두고 생각하세요....
    이혼 후 상실감이 훨씬 더 클텐데.....

    그 여자 결혼 못하게 하시면 님 남편과 만날지도 몰라요
    그냥 결혼하고 신행 갔다오게 하고 혼인신고 하게두셨다가
    이 후에 알려서 이혼녀되고
    직장도 그만두게 해야 속이 풀릴거 같네요....

    근데 뭘하든 맘이 편친 않을거예요....

  • 74. ..
    '14.5.21 6:38 PM (125.152.xxx.58)

    이번에 그냥 넘어가시면 1000프로 남편은 그여자 나중에 다시 만납니다....님이 잠잠해 졌다 싶을때요.
    앞으로 외도는 그여자가 아니더라도 몇년마다 한번씩 할겁니다....한번이 어렵고 한번만 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단 이번엔 안걸리는 방법을 터득하겠죠..
    잔머리가 엄청 생깁니다..
    왜 그리 살려고 하시나요?

    남편이 경재력이 너무좋아 그것만 보고 살겠다라면 말리지 않지만..

    이혼해도 후회 한다고요? 나이들어서 이혼을 늦게 하게 되도 후회 해요..

    이혼 안하실려면...그여자 박살내고 님 남편도 적당히 박살내세요..그래야 무서워서라도 두번 안하지요..
    착하게? 넘어가면 앞으로 님을 껌으로 볼겁니다 그 여자나 님 남편이나

  • 75. tomorrow
    '14.5.22 12:55 AM (119.149.xxx.181)

    너무나 많은 조언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혼서류는 접수하기로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제맘속에서는 3개월 숙려기간동안 치열하게 고민해보고자 하는 의지는 생겼습니다.
    혹 3개월동안 고민해도 이혼이 정답이다 하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다만 조금더 고민하겟습니다. 전방위적으로..

    남편은 지금도 대화를 시도하고, 기회를 달라, 반성한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 합니다.
    상대녀도 미안하다 반성한다 정리할라 했다 합니다.
    모순적인 이야기지만.. 적반하장으로 나오지 않는것이 고맙습니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좀더 냉정해질 시간이 없었겠지요.

    지금은 냉정을 찾고 내가 원하는것을 고민하고, 부부생활을 돌아보고 잇습니다.

    남편과 상대녀에게도 이사태는 현재 나혼자 짊어지고 있으니 니네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가져오라 했습니다.
    그거대로 하진 않겠지만, 미안하고 잘못했단 말로 끝내는게 아니란걸 알아야해서요..
    자기네들도 할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겠죠.

    더불어 많은 의견들중 꼭 해야 할거 같은 두가지는 골라두었습니다.
    그것이 제 상처를 치료하는 길이라면..제맘이 약해도 해야겠습니다,

    댓글들중 많은 분들이 같은 일을 겪으셨던데.. 정말 위로드리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배우자와의 믿음을 이렇게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다니 놀랐습니다..
    하지만. 또 지키는 사람도 있겠지요. 많이..

    긍지를 가지고 살겠습니다.

  • 76. 보고또보고
    '19.8.10 9:08 PM (1.11.xxx.125)

    정말 위로드리고. 참담한 심정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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