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큰 실수를 한 것 같아요 ㅠ

눈물의 여왕 조회수 : 17,552
작성일 : 2014-05-20 18:43:40

세월호 사고 때 진도 팽목항에 내려간 옷닭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도도한 모습을
보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년이라고 모두들 욕했잖아요?

그리고 5.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월호 유족대표와의 간담회때 연출닭이 딱 한방울의
눈물만 찍어낼 때 모두들 눈꼽떼는거냐, 고 비웃었잖아요.      

http://cfile254.uf.daum.net/image/253DBF375375E111104641

그런데 5. 19일 세월호 대국민담화 때 펑펑 눈물을 쏟아내고 마는 울닭....
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405/19/khan/201405191442131...


눈물에 약한 콘크리트 동네와 어버이 할배 연합은 이제 제대로 시동이 걸린 셈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옷닭이 어떻게 해서 권력을 잡게 되었는지?
바로 노무현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때 한나라당이 개 박살날 순간에 옷닭이
TV 선거 유세때 눈물을 주르르 흘려 콘크리트 지지층의 감성을 자극한 통에
기적적으로 한나라당이 되살아 나고 옷닭은 선거의 여왕이란 화려한 영예를 거머쥐게
되었잖아요.  

http://image.ohmynews.com/down/images/1/staright_160280_1[194568].jpg
2004년 17대 총선 표심을 바꾼 TV지원유세중 박근혜 대표의 눈물

돌이켜보면,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옷닭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을때 피도 눈물도 없는
년이라고 비난할게 아니라 참 감정 컨트롤을 잘한다, 참 훌륭한  대통령이다.라고
추켜세워 줬어야 했어요.

옷닭의 주특기가 우는 것이고, 잘 하는게 우는 것 하나 뿐인데 어쩌자고 우리들은 옷닭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년이라고, 그녀가 청와대에 들어간 후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그녀의 주특기를
상기시켜주는 실언을 하고 말았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담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도 때도 없이 울먹이면서 세월호 난관을 빠져 나갈텐데
에효, 장차 이 사태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ㅠㅠ

그러고보니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군요.

 "옷닭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

 

[공익 광고]

세월호 침몰 당시 나타난 정체불명의 비행기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uid=5904&table=surprise_13

 

 세월호에서 구조된 정체불명의 마스크맨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uid=5848&table=surprise_13&start=110

IP : 110.9.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쨋든
    '14.5.20 6:46 PM (121.129.xxx.216)

    기승전사퇴!!

  • 2. 전혀
    '14.5.20 6:49 PM (14.48.xxx.26)

    맘에 와닿지않는 글이네요. 내용도 없고.이러건 저렇건 그들은 똑같지뭘

  • 3. ...
    '14.5.20 6:50 PM (175.223.xxx.238)

    눈물의 여왕은 무슨...
    여왕, 공주.. 이런 표현 쓰지 맙시다
    왜 자꾸 여왕 공주 칭호를 붙여주나요?
    그런 캡사이신 눈물 연기에 넘어갈 사람 없으니 걱정 마세요
    눈물땜에 새누리 찍겠다는 사람들은 그냥 핑계일 뿐이에요
    눈물 아니었어도 새누리 찍어요

  • 4. 누액
    '14.5.20 6:50 PM (76.88.xxx.158)

    천송이가 그러죠. 유세미 쟤는 연기를 머리로 한다고 저 눈물 보라고 누액이라고.....

    천송이가 갈릭피자에 갈릭이 먼지 멀라도 본능적으로 머리와 가슴이 하는 행동은 분별할줄 알죠.

    우리나라 국민들도 그런 지혜로운 판단력을 갖췄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5. 흠....
    '14.5.20 6:54 PM (58.228.xxx.56)

    아니요~

    아이들이 죽었어요~

    생방송으로 중계 되었죠...실시간으로 전국민이 봤어요!

    해경이 안 구한건 이제 다들 인지하셨죠들....!

    누가 왜 그들을 그렇게 방치하게 만들었는지를 밝혀야 됩니다!

    언론이 제 목소리를 내고 각자 제 목소리를 진실되게 외치면 되는겁니다!




    천천히....그러나 새벽은 올거라 믿어요!

  • 6. 흠....
    '14.5.20 6:58 PM (58.228.xxx.56)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국가정보원의 세월호 참사 인지와 관련,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이) 전화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돼 있고, 그 보고는 세월호 선원이 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국정원이 언론보도를 통해 세월호 사고를 처음으로 인지했다고 알려진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정 총리는 “세월호에서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아는데, 세월호 매뉴얼에도 그게(국정원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한다”면서 “세월호 매뉴얼에 의해 (선원이 국정원에) 전화했다는 그런 정도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누구로부터 관련 얘기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 7. ㅎ~
    '14.5.20 7:07 PM (110.9.xxx.62)

    너무들 진지하셔요.
    이 시점에서 옷닭이 철지난 울닭 코스프레로
    자기 책임을 회피하지는 못하리라고 봅니다.
    그냥 긴장 푸시고 한바탕 웃자고 쓴 글입니다.

  • 8. 럭키№V
    '14.5.20 7:15 PM (119.82.xxx.122)

    콘크리트관객을 위해 언젠 한번 눈물 좀 뽑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보기가 참 역겹네요..

  • 9.
    '14.5.20 7:23 PM (182.226.xxx.230)

    오죽하면 이런게 농담될 정도인지ㅠ
    어쨌든 뽑는다지만 그노인들 정말 밉습니다

  • 10. 어차피 누액보고
    '14.5.20 7:24 PM (203.142.xxx.54)

    뽑을 인간들은 뭔짓을 해도 안바뀔 부류들이예요.

    우리는 부동층에 집중.

  • 11. 눈물도 유료
    '14.5.20 7:24 PM (110.9.xxx.62)

    눈물이란 원래 남을 동정해서 흘리는 것인데
    옷닭은 자기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될때
    정확이 포인트틀 맞춰 눈물을 방출시킬 뿐입니다.
    옷닭에겐 눈물마저 정치적인 셈이죠.

  • 12. 우리 아랫집 식당
    '14.5.20 7:45 PM (125.132.xxx.28)

    티비조선 틀어놓고 젊은사람들 있으면 우리가 옛날엔 못살았어..큰소리로 난리..그러더니 요즘엔 티비꺼놓고 칩거하십니다.

  • 13. 아뇨
    '14.5.20 7:47 PM (221.152.xxx.85)

    분위기 심상치않아요
    울든 말든 역사의 큰 흐름을 막지못해요
    언젠가 했던말 그대로 실천하고 책임질 날이 오겠죠

  • 14. 징그러운 눈물
    '14.5.20 7:47 PM (58.236.xxx.207)

    눈물이 이렇게 징그럽게 느껴지기는 처음이네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쑈로 시작해서 쑈로 끝나는 인간
    왜 자기 나라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안 보여 줄까요?
    자기가 대통령인데 국민을 어루만지지는 못하고 쑈만 연출하다가 끝내려는지...

  • 15. 설마요
    '14.5.20 7:51 PM (110.8.xxx.141)

    우리 때문에 그 여자가 눈물 흘릴 생각을 했을 리 없죠.
    그 여자는 처음부터 눈물을 언제쯤 쥐어짜야 가장 효과적일지
    참모들 머리 맞대고 고민고민하다가
    본인들 생각에 적시라고 생각될 때 연기를 한 겁니다.
    우리는 할 말을 했을 뿐, 잘못한 건 없습니다.
    어차피 콘크리트는 닭이 뭐라고 하건 어떤 액체를 흘리건
    찍어줍니다. 그야말로 무한한 외사랑이죠.

  • 16. 내려오자
    '14.5.20 7:53 PM (211.215.xxx.166)

    울었다고 지지율 올라가는 미개한 나라에 솔직히 말해서 정나미 떨어집니다.

    별시답지도 않고 사회경험도 제로인 70넘은 할머니가 대통령하는 나라이니 무슨 기대가 있겠습니까만은

    더 기가 막힌건 눈막고 귀막은 미개한 국민들입니다.

    쇼가 통하는 사회!!!!!

    눈물이 통하는 사회!!!!!!!!!!!

    노인들의 투표가 젊은이들을 짓누르는 사회!!!!!!!!!!!!!!!!!!

    그래서 결국은 300명의 아이들이 수장되어 버렸네요.ㅠㅠㅠ

  • 17. 박근혜 하야
    '14.5.20 10:16 PM (211.211.xxx.84)

    눈물쇼도 역시 제대로 못해서 역풍맞고 있죠.
    머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데요?
    콘크리트. 노인들. 이 분들도 사람입니다.
    저 꼴 보면서 달라질거예요.
    '그래도 찍어준다' 는 건 세뇌작업이라고 생각해요.

  • 18. 1234v
    '14.5.20 10:35 PM (115.137.xxx.51)

    새누리당 지지하시는 분들 무슨 생각인지 묻고 싶어요??
    울 엄마도 이젠 아니다라고 하시던데...
    확실하게 못 박아야겠네요~~~

  • 19. 잔치
    '14.5.21 10:43 AM (119.202.xxx.85)

    뭘해도 반대를 위한 반대 파리만의 세상 파리만 득실 득실

  • 20. 이럴라고 줌인까지 했는데
    '14.5.21 11:32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지지율 도배 안할까봐서요.
    그럼 줌인 헛했게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658 변호인 감독님 신인감독상 수상하면서 9 백상에서 2014/05/27 2,775
383657 친구가게에서 월급받고 일하는거 어떨까요? 2 .... 2014/05/27 2,032
383656 너네 아빠 어딨니?물어보려고? 1 딸 잡아 뭐.. 2014/05/27 1,159
383655 박원순시장 학력 어쩌고 글,내용 복사 - 댓글은 여기에 24 2014/05/27 1,329
383654 개독 아웃... 2 흠... 2014/05/27 817
383653 檢, '국정원 수사외압' 김용판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2 샬랄라 2014/05/27 745
383652 박원순·김진표·송영길 연합 “수도권 문제 함께 풀겠다” 14 ... 2014/05/27 1,672
383651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3 불굴 2014/05/27 1,003
383650 죄송요. 급해서요 딸 아이 휴대전화 조건좀 봐주세요 3 ... 2014/05/27 1,207
383649 잦은 병치레..피로감..무슨과로 가야하나요 5 ㅇㅇ 2014/05/27 1,936
383648 중앙일보의 악마의 편집 3 악마들 2014/05/27 1,465
383647 돈빌려달라는거.거절(?)하고 마음이 불편하네요 7 참.. 2014/05/27 3,655
383646 신상철님 강의 듣고 왔어요 ~^^ 7 ..... 2014/05/27 1,758
383645 여자들은 물욕이 많은 시기가 있는듯 3 /// 2014/05/27 4,027
383644 몽씨, 현대 시험쳤으면 입사 못했을 거라는 것, 넘 웃겨 ㅋㅋ .. 5 ㅇㅇ 2014/05/27 1,710
383643 아무래도 국회방문 유가족들에게 도시락 배달시켜야겠네요. 64 우리는 2014/05/27 8,691
383642 씨티은행 현금카드로 우체국에서 출금하면 수수료 없나요? 3 ㅇㅇ 2014/05/27 1,990
383641 농약급식 억울할 거 없어요, 1억 피부과와 비교하면 15 농약급식이라.. 2014/05/27 1,582
383640 30대인데 늙어서 폐지 안줍고 살려고 아끼며 저축하고 삽니다. 7 30대 2014/05/27 4,641
383639 유시민, 노회찬 협공으로 진중권 까는 썰 ㅋㅋ 6 시민 2014/05/27 2,621
383638 불교계, 고승덕 사퇴 촉구 “종교 평화 저해” 5 샬랄라 2014/05/27 1,789
383637 독일식 개표를 명령한다 12 잠이안온다 2014/05/27 1,691
383636 몽즙은 웃음주는 역을 맡았나요? 1 ㅇㅇ 2014/05/27 700
383635 애없이 그냥 살면 후회할까요 36 네모네모 2014/05/27 7,684
383634 대구 아짐이 권하는 [좋은 교육감을 찾습니다] 1 우리는 2014/05/27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