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정부 덕분에 요즘 인간 관계가 팍팍 줄어드네요..ㅜㅜ

ㅇㅇ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4-05-20 16:39:22

이런 대참사를 겪고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대통령과 정부 쉴드 쳐주는

사람들과 대화 나누다보면 오만 정내미가 다 떨어져서..

인간 관계가 팍팍 정리되는 요즘입니다..

 

참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 같아 보였는데도, 대화 나누다보면 어찌 저리 꽉 막힌 사고에 갖혀 있고

시국 파악도 안되는지..

지인으로 가끔 연락하고 싶지도 않아,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오롯이 홀로 남겨지더라도  인간 관계 나누고 싶지 않아 연락도 피하게 되는데,

너무 이러면 안되는 걸까요?

 

가치관과 사회 생활은 별개로 해야 하는 건데, 제가 지나치게 구는건지..

참 요즘은 그동안 사회에서 맺은 인간 관계 조차 허무해지네요..ㅜㅜ 

IP : 14.63.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5.20 4:45 PM (59.25.xxx.129)

    저는 쇠고기땜시 동네좌빨로 찍혀서요.....

    뭐 요즘은 제 앞에선 큰소리 안치네요 ㅎㅎㅎ
    뒤에선 몰라도.

  • 2. 음..
    '14.5.20 4:49 PM (175.113.xxx.9)

    아직 정신 못차리고 대통령과 정부 쉴드 쳐주는 사람이 부모인 것보다는 낫죠. ㅠ.ㅠ

  • 3. 민주주의 사수
    '14.5.20 4:51 PM (180.227.xxx.92)

    저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시국에 대해 얘기해주면 저보고 민주주의 투사, 독립운동 투사 같다고 해요
    소심한 저를 명바기 때부터 이렇게 독립투사의 마인드로 바꾸었네요
    사실 국민들도 사실을 알면 가슴속에서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뭔가가 있을 거예요

  • 4. 저도추가
    '14.5.20 4:54 PM (121.133.xxx.77)

    저도
    오롯이 혼자남더라도 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고싶네요
    그만큼 마음속의분노가 크기 때문인것같아요

  • 5. 저도요
    '14.5.20 4:59 PM (210.107.xxx.92)

    무슨 조직에 가담해있냐며 웃으며 물어보시는데 ....
    그래도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 할겁니다
    행동하는 양심 보여줄꺼에요

  • 6.
    '14.5.20 5:09 PM (221.151.xxx.76)

    이일을계기로 사람들을깊이있게 알게된점은나쁘지않은듯합니다 이참에 주변인들의식수준을알수있더군요

  • 7. ...
    '14.5.20 5:13 PM (110.15.xxx.54)

    오히려 함께 분노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기도... 엄마들이라요...

  • 8. 추가요~
    '14.5.20 5:15 PM (182.216.xxx.123)

    저도요. 이번일은 정말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극명하게 드러나네요.
    구별하기 너무 쉬워졌어요.
    때로는 호감있는 사람들조차 믿을 수 없게된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구요.
    정부편드는 사람도, 안보고 안들으려하는 사람도 차갑게 느껴집니다.

  • 9. 저도
    '14.5.20 5:39 PM (39.119.xxx.62)

    힘드네요. 혹시 이런 부분에 지혜를 가진 분 계시면 나눠주세요~

  • 10. 그전까진
    '14.5.20 6:02 PM (219.248.xxx.153)

    새누리든 박그네를 지지하든 속으로야 살만 한가부네..무시하고 말았는데
    그렇게 아이들을 잃고난 후엔 정말 인간같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 쉴드 치는 순간 만정이 떨어져 정말 상종하기가 싫어집니다.

  • 11.
    '14.5.20 6:05 PM (121.172.xxx.131)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박근혜가 무슨잘못이야! 하면서 화들짝 하더라구요.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딴얘기 하고 헤어졌어요.

    며칠뒤에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박근혜가 무능하긴 너무 무능해 나쁜년!"
    주위에서 얘기도 해야 하지만 본인이 느껴야 되는것 같아요.
    그 친구가 다시 보이더군요.

  • 12. ....
    '14.5.20 6:51 PM (220.118.xxx.199)

    저도 어제 다섯명이 만나서 2명은 애매모호, 2명은 확실한 닭추종자.. 조선일보 안보는 사람 저 혼자, TV수신료 안내는 사람 저 혼자... 은근 왕따라능..

  • 13. 흥분하고
    '14.5.20 7:08 PM (124.50.xxx.131)

    어네 무식하거나 나쁘다로 이중법으로 평가하면 안되요.
    융통성이 있어야 해요.그들은 느끼지 못할뿐입니다.
    뉴스를 접하지 못했고 개비서 같은 통제된 뉴스만 얼핏 봐와서 그래ㅔ요.
    알거 다 알면 안글해요. 그래서..그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하나하나 설명해주는게 낫습니다.
    이번에 학부모님이 그러셨잖아요. 삼풍때에도 그냥 잘못됐구나 정도였지 막상 본인이 당하니 다
    죽이고 싶을정도로 원망만 남았다고....
    그게 그렇습니다. 정치에 관심 갖고 보도를 이쪽 저쪽 다 접해봣다면, 신문을 자주 접한 사람이라면 ,
    근현대사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판단력이 생기는데,
    본인의 삶이 그런거와 거리가 멀고 적당한 경제럭에 안온하게 살아왔다면
    내키는대로 지껄이기 쉽상입니다.
    그런걸 똑같이 내치고 너 잘못됐다 나쁘다라고 평가하고 혼자 잘라내고하면 안됩니다./
    꾸준히 만나면서 차분하게 얘기를 해보세요.
    저도 그런식으로 5,6년간 만나온 멤버들이 경상도 사람들이라 아주 어려웠느네, 다 변했습니다.
    이건 오랫동안 살아온 이력이라 한두번에 달라지길 기대하면 안됩니다.

  • 14. ...
    '14.5.21 8:50 AM (110.70.xxx.4)

    윗님 멋지시네요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너 무식해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이런 태도로는 아무것도 안되요 우리도 모르는 시절이 있었듯이 그들도 그런중이라고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79 대구 정수장, 정수약품 투입량 급증 - 손뉴스 4 참맛 2014/07/19 1,127
398778 손가락이 퉁퉁 부었어요... 7 병원 무슨과.. 2014/07/19 2,042
398777 노유진의 정치카페 9편 - 노유진심 동작출동 "계급장 .. 3 lowsim.. 2014/07/19 964
398776 칫과 신경치료후 입벌릴때 마다 통증이 심해요 질문 2014/07/19 1,900
398775 꼭 댓글 부탁!! 전기압력밥솥 6인용...의견 모웁니다. 2 나의 첫 전.. 2014/07/19 1,450
398774 뉴스타파 - 감추려 하지 마라 1 뉴스타파 2014/07/19 1,273
398773 오늘 도로주행보는데 비가 오네요 ㅠㅠ 3 000 2014/07/19 2,137
398772 김치말이국수 맛있게 하는 집은 없나요? 4 국수 2014/07/19 1,745
398771 남편이 하루종일 저에게 거짓말을 했네요..(내용펑) 43 장미 2014/07/19 16,947
398770 나라사랑교육 이라는 이름의 '끔찍한'안보교육 4 나라꼴이점점.. 2014/07/19 1,503
398769 만리포 가는데 해물탕 잘하는 곳 아세요 해물탕 2014/07/19 843
398768 매일 하루 하루 뭔가 사고 싶어요. 8 매일 2014/07/19 3,075
398767 안경 쓰면 눈밑이 꺼져요? 4 이응 2014/07/19 4,061
398766 피부 어떻게 해야 되나요 3 이거 2014/07/19 1,927
398765 엄마부대봉사원들 표정들이 왜이리 험악한가? 19 우연히보니 2014/07/19 2,832
398764 유럽여행 어디가 좋나요? 3 유럽 2014/07/19 2,208
398763 반찬가게 2014/07/19 1,124
398762 자식둘 사회에 내보내기 걱정되요 2 체력바닥 2014/07/19 2,262
398761 어이가 없네요 4 어이가 없네.. 2014/07/19 1,886
398760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고민 2014/07/19 1,023
398759 일본에서 신용카드 결제해보신분요~ 2 일본 2014/07/19 1,708
398758 지금 어떠세요? 2 2014/07/19 1,384
398757 정진홍이 30대초반에 청와대 근무했다는거 2 정진홍 2014/07/19 1,404
398756 예전 엄마 친구분 이야기에요 2 참 사는 게.. 2014/07/19 2,173
398755 하룻밤 바람핀거 자백한 남친.. 어떻게 해야 할까요 61 순욱 2014/07/19 17,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