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1
나 - 어머..이제 중학생들까지도 집회에 나온대..
남편 - 그래..? (사진보더니) 근데 얘네들이 진짜 자기네들이 하는건가..? 뒤에 있는게 누구지?
나 - 이게 무슨 이념 때문에 하는거라고 그래? 당연히 이건 시위할 만한 일이잖아
남편 - 그래도 몰라..이런걸 뒤에서 꼭 이용하는 놈들이 있단말야..
---------> 결국 부부싸움 -_-;;;
대화 2
나 - ㅠㅠ 어떡해.. 애들이 한참 살아있었나봐..구해주지도 않고..
남편 - 어떻게 살아. 첫날 다 죽었어.
나 - 봐봐 카톡있고 영상도 있잖아
남편 - 그거 다 확인해봐야해. 배가 첫날 가라앉았는데 어떻게 카톡이 되.
---------> 결국 또 부부싸움 -_-;;;
대화 3
나 - 하하하 유병언 아들을 또 못잡았대. 진짜 미친것들이 코미디를 찍고 있어.
남편 - 잡는게 쉽지 않을꺼야.
나 - 무슨소리야. 잡을려고 했음 어떡해서든 잡지 왜 못잡아. 안잡으려고 하니까 그러는거지.
남편 - 당신 완전히 삐딱하게만 보네..
---------> 결국 또 부부싸움 -_-;;;
대화 4
나 - KBS 사장 저지 영상 봤어? 와..장난아니지? 거기 KBS Police 는 또 뭐냐..
남편 - 그거 다 노조애들 아냐? KBS 경찰은 원래 있는거지..그리고 원래 정부에서는 방송관리하는거야
나 - KBS가 공영방송인데 그렇게 정부쪽으로만 편향되면 안되는거지 !! 그리고.. 길환영 사장 기어이 사퇴 안했더라.
남편 - 당연하지 지금 사표내면 바보지.
---------> 결국 또 부부싸움 -_-;;;
대화 5
나 - 서울시장이 잘 되야할텐데..정몽즙은 왜 나오나 몰라..-_-;; 박원순이 되어야 할텐데..
남편 - 박원순은 맨날 퍼주기만 하잖아. 실적이 없어.. 이명박은 그래도 실적이 있잖아. 청계천광장 봐..
---------> 결국 또 부부싸움 -_-;;;
ㅠㅠ 집안의 평화를 위하여 급기야 지금은 시사정치 이슈는 말을 안꺼냄..ㅠㅠ
남편이랑 죽이 잘 맞아서 목이 터져라 같이 욕하고 공감하는 님들이 진심 부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