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키우시는 분들]제발 부탁 드립니다.

제발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4-05-20 10:53:44

어제 저희애랑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저녁에 운동장에 산책을 나갔다가 개에게 물렸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아이들 특성상 예쁘다고 쓰다듬는 과정에서 물렸다고 합니다.

한 명도 아닌, 두명이 물렸는데 반바지를 입고 있던 아이는 살이 깊게 패이고 충격으로 계속 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를 키운다는 개 주인 여자의 행태가...

"우리 개는 원래 안 무는 데 이상하네... 미안해... 호호! 이게 우리 강아지 아빠 연락처야. 아프면 연락해."

그런데, 주고 간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사실....

게다가 개 목걸이는 하지도 않았고,...

그 이야기를 전해듣는 순간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그 아이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후에 얘기를 전해듣고, 경찰에게 신고하고 지금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충격 받아서 먹지도 못하고 울고만 있습니다.

애초에 끈도 하지 않고 다니는 것도 문제고, 개가 물었으면 바로 그 자리에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병원에도 같이 가주지 않고, 거짓 연락처를 남기기까지 정말 인간 이하의 쓰레기였습니다.

그런 인간이 동물이 예쁘다고 키우면 과연 그 자격이 있는 건지요?

끈으로 묶은 개를 보고도 아이들은 기겁을 합니다. 자신의 눈에만 이쁜 애기이지...

타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한 밤중에 개짖는 소리도 문제지만... 제발 위협감 느끼게 하지마시고요.

아이들에게도 타인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고 꼭 병원에 같이 가라고

알려줘야겠네요. 물론 그전에 부모님과 경찰에게 신호하는 것이 우선이구요.

개를 기르는 게 유행처럼 되어 버렸는데, 자격 없는 인간들은 개를 제발 기르지 마세요. 이건 뭔 폭력인가요?

IP : 14.50.xxx.8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티브
    '14.5.20 10:58 AM (112.173.xxx.214)

    없나요?
    그 운동장에 자주 개 데리고 산책 오는 여자일거에요.
    어차피 동네 사람이죠.
    애가 물렸는데 병원에 데려가지도 않고 전화번호 엉터리 가르쳐 주고 아프면 연락 해??
    저런 쌍년은 다음에 죽어서 개로 태어나야 합니다.

  • 2. ....................
    '14.5.20 10:58 AM (58.237.xxx.3)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관련법이 강화되어야 할겁니다.
    사람을 무는 개는 무조건 사살한다던지.
    개는 의무교육을 몇달을 받아야 한다던지요.
    모든 생물체가 그냥 막 키운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노력과 정성없이 키우는건 방치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시다면 남의 개 쉽지 만지지 못하게 하세요.
    내가 키운 개가 아니면 그냥 이뻐만 하지 만지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그만큼 개란게 야성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 3. 개주인
    '14.5.20 11:01 AM (112.121.xxx.135)

    근성부터가 잘못됐네요.
    저는 개도 안 키우고 공동주택에서 밤낮없이 들리는 개짖는 소리 개념없다 생각하는 1인이지만 아이들도 개에게 접근 삼가 가르쳐야 합니다..

  • 4. 우리 동네
    '14.5.20 11:10 AM (112.173.xxx.214)

    외곽인데 큰 개를 키우는 집이 많아요.
    간혹 주인들이 산책을 시키는데 맹견들 같기도 하고..
    강아지가 있음 물어버린다고 미리 주인중 하나가 먼저 가계로 가서 가계 문을 잠시 닫게도 만들어요.
    그 가계에 강아지가 있거든요.
    '개들도 하루종일 갖혀살다 시피 하니 안미치는 게 더 이상할거라고 봐요.
    결국 주인들도 정신병 걸린 강아지랑 사는거니 언제 그것들이 주인에게 흉기로 돌변할지 몰라요.
    실제로 주인도 물고 주인 아들도 물고 많이 당하던데 조심들 하세요.
    개들 조상이 늑대라는 것 잊지마시구요.

  • 5. 저런..
    '14.5.20 11:12 AM (119.207.xxx.79)

    우선은 아이부터 병원델꼬가서 치로받아야겠어요
    저도 시골살면서 강아지 두마리 기르는데요..
    어찌됐든 사람이 우선이지요
    지인중에도 이상한사람있어요
    개들 밥 다챙겨주고 산책시키면서 볼일보게한다음 남편 밥상차려준다는.. 문제는 그시간이 엄청길다는거
    남편이 자긴 개보다못한놈이라고.. 피부병 걸렸을때 모임에까지 안고나와서 우리앞에서 울고불고.. 멤버들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제명시키자고.. 남편분은 안됐지만 도저히 봐줄수가없어서요.. 어찌됐든 매사에 사람이 우선이죠
    그사람 꼭 잡아서 혼내줘야겠어요
    전번까지 가짜? 뺑소니랑 다를게 없다고봐요

  • 6. 루나레나10
    '14.5.20 11:23 AM (165.132.xxx.19)

    헉. 개무서워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소름끼치네요 ㅜㅜ 아이들은 부모님 없이 산책중이었나요?
    경찰서 신고되었다니 꼭 잡아서 처벌받았음 좋겠네요. 후기 꼭 남겨주세요.

  • 7. 레미엄마
    '14.5.20 11:52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ㅜㅜ 저도 강아지 키우다 얼마전 저세상으로 보냈는데...순한 강아지들도 순식간에 사람을 물수도 있어요.
    이런분들때문에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욕을 먹네요. 집밖으로 나갈땐, 목줄과 배변봉투와 휴지 정도는 필수예요 ㅜㅜ 아이가 다쳤으니 정말 화나시겠어요..아이는 괜찮나요?

  • 8. @@
    '14.5.20 11:5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견주지만 목줄안하고 방치하는 견주는 견주의 자격미달이지요..반드시 잡혀서
    처벌이라두 받았음 싶네요.
    근데 제가 강아지 산책을 할때 갑자기 아이들이 와서 강아지를 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두마리를 키우는데 둘다 성격은 좋으나 한마리가 겁이 무지 많아요.
    강아지들도 아이들이 갑자기 와서 만지고 그러면 엄청 경계심을 보입니다. 많이 놀라기도 하구요.
    그런 경우 전 주둥이를 잡고 아이들이 머리쪽만 쓰다듬게 해주긴 합니다만
    주인이 풀어놓은, 그런 강아지들은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언제 공격할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앞으론 아이들한테도 주의를 주세요..

  • 9. 어째
    '14.5.20 12:08 PM (112.146.xxx.158)

    애견인들 중에 개같은 인간들이 많아
    사람이 알아서 피해야하는 세상이라니ㅡ ㅡ;

  • 10. ??
    '14.5.20 12:10 PM (14.42.xxx.242)

    남의 강아지한테 주인허락도 받지않고 덥썩덥썩 달려드는 애들 교육도 똑바로 좀 시킵시다.?????

    남의 집 귀한 자식에게 덥석 덤벼드는
    개 교육도 좀 단단히 시킵시다.
    애들이 개 만지는 거 싫으면 아무데서나 날뛰지 못하게
    개를 좀 안고 다니거나 줄을 매서 주인한테서 멀리 떨어지지 못하게 해야지
    만지는 애들 교육 타령이라니...

  • 11. 개....
    '14.5.20 12:21 PM (1.229.xxx.221)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는 목줄 싫어한다며...
    개가 날뛰게 풀어놓고 산책시키는 무개념 견주들 정말 상식이하 인간들..

  • 12. ㅜㅜ
    '14.5.20 12:39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님들~댓글에 너무 예민하시네요. 견주들이 목줄하고 강아지 조심시키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사람이 아닌이상, 갑자기 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강아지를 아무리 교육시켜도, 주인이 아닌 사람이 갑자기 쓰다듬고하면 달려들수도 있어요.
    윗님은 좋은 뜻으로 말한건데...댓글에 너무 날이 섰네요.

  • 13. 원글이
    '14.5.20 12:48 PM (14.50.xxx.89)

    견주도 아이들도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혔으면 기본 구호 조치는 해야지요.
    외출할 때는 목걸이와 배변 봉투는 기본이구요.
    견주의 안일한 태도가 이렇게 사고를 일으켰잖아요. 아이들도 잘못이 있다면 있겠지요.
    근데,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니, 걷고 있는 도중에 개가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쓰다듬은게 아니라...
    제가 직접 당사자는 아니지만 개도 사람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야 서로 욕 안 먹고 사는거죠.

  • 14. 제발
    '14.5.20 1:00 PM (121.172.xxx.179)

    크던 작던 개 주둥이에 입마개를 하란 법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지들이 시한폭탄을 들고 다닌다는 걸 생각도 않다니 참으로 닭그네 스럽네요.

  • 15. ..
    '14.5.20 1:05 PM (72.213.xxx.130)

    목줄 하는 것도 못하면 개를 키우지 말아야죠. 그리고 목줄도 계속 훈련하면 개들도 적응합니다.
    견주로서 기본이 안 된 사람들 보면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개를 키울때는 책임감이 반드시 필요해요 정말.

  • 16. 백만불
    '14.5.20 1:46 PM (121.163.xxx.172)

    집 근처 공원 산책하는데 열에 여덟은 목줄도 없이 개 산책시키더군요
    제발 개 키우시는 분들 목줄 좀 하고 다녀주세요
    개 무서워하는 사람은 공포입니다

  • 17. ...
    '14.5.20 2:19 PM (39.112.xxx.65)

    집 뒷산에도 강아지를 많이들 데리고 와서는
    목줄도 없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사람 놀라게하고 무식한 잉간들 왜그리 많은지

  • 18. ....
    '14.5.20 6:24 PM (58.143.xxx.210)

    그 주변에 블랙박스 단 차량 있는지 알아보세요~
    얼렁 잡아서 치료비는 받아야죠.
    애가 먼저 만지긴했지만 어쨌든 그건 뺑소니나 마찬가지..

  • 19. 에휴
    '14.5.20 11:07 PM (115.136.xxx.7)

    그 여잔 진짜 나쁜 뇬이구요
    애 키우는 분은 갑자기 남의 개 만지지 않게 교육시킵시다

    개가 갑자기 달려든게 아니라 애가 다가선거니까
    사실 이건 목줄 이런 것보다 개한테 다가간게 문제예요

    개는 자기보다 약한 대상 어린이 노인 우습게 봅니다
    막말로 사람 무는 개는 죽이믄 된다고 하지만 애가 다친 건 어쩔껀가요

    아기 어머니들 애 단속 단단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61 YTN 돌발영상 무소불위의 정몽준 반말 10 샬랄라 2014/05/20 2,119
380860 박근혜 정부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세우실 2014/05/20 830
380859 용혜인 학생이 구금되어 있는 은평경찰서와 통화했습니다. 29 델리만쥬 2014/05/20 4,426
380858 청국장 띄울 때 맥주효모 넣어도 될까요? 1 청국장 2014/05/20 1,186
380857 포스터관련~ 원순후보 캠프에 전화했어요 방금 통화내용입니다 14 연필 2014/05/20 2,545
380856 [개 키우시는 분들]제발 부탁 드립니다. 15 제발 2014/05/20 1,899
380855 어제 제안드렸던 바른언론 광고상품목록입니다. 13 슬픔보다분노.. 2014/05/20 4,295
380854 오늘 jtbc 뉴스 사복경찰 유가족 미행 사찰건 나올까요? 12 *Carpe.. 2014/05/20 1,836
380853 한강다리는 괜찮을까요? 2 불신 2014/05/20 953
380852 박영선 "세월호 국정조사 대상 청와대 포함돼야".. 20 .. 2014/05/20 1,959
380851 "아이들에게 구명조끼 입혀야 해요"........ 21 세월호 2014/05/20 4,500
380850 고마내려온나)외국인도 지방선거 투표가능... 아시아유일 14 cjdout.. 2014/05/20 1,030
380849 보험을 1년 못넣고 해지하면.. 7 .. 2014/05/20 1,061
380848 ‘친일·독재 미화’ 권희영 교수 한국학대학원장 임명 3 샬랄라 2014/05/20 794
380847 두루말이 휴지 새것들, 샤워타올들 청소용구들 어디다 보관하시나요.. 5 화장실 수납.. 2014/05/20 1,914
380846 수학 과외 선생님께 바라는 점들 좀 적어주세요. 13 일반인 2014/05/20 3,090
380845 언론권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다큐 [슬기로운 해법] 1 우리는 2014/05/20 614
380844 역사 공부 하고 싶어요 30 40대중반 2014/05/20 1,758
380843 출국시 활짝 웃는 그녀 47 케이트 2014/05/20 12,432
380842 생중계 - 국회임시회 세월호 참사 긴급 현안질문 lowsim.. 2014/05/20 610
380841 닥쳐)식탁매트에 뚜껑있는거 있나요? 2 겨울 2014/05/20 816
380840 [종합]경기경찰 수뇌부 '유가족 사찰' 고개 숙여 사과 7 세우실 2014/05/20 1,056
380839 (죄송하지만일상질문)중등내신 3 유탱맘 2014/05/20 1,210
380838 자원봉사들에게 사고해역바지선 식사배달까지 시킨다네요 11 그네짜져 2014/05/20 2,224
380837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13 씁쓸 2014/05/20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