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으르렁대는문제로 또 올립니다 넘 답답해서요~~

해태 조회수 : 11,760
작성일 : 2014-05-19 23:02:03
8개월된 우리 푸들이에 대하여 조언 구합니다~
남아 이구요~
피곤해서 그런지 알고 잘때는 그냥도 둬보고 쉬고 있을때도 얼굴만 쳐다보면 으르렁 대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예쁘다 하고 칭찬해주고 안돼 하고 말하면 꼬리를 흔들다가도 갑자기 으르렁 대들고~
제일 좋아하던 딸아이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좋다 꼬리를 흔들다가도
조금있음 으르렁대고 요즘들어 너무 심해서 만질수도 없는상황입니다 여기저기 나오는 글들에 의존해서 서열의식을 심어주려고 몇번시도를 해봤지만 화만 돋을뿐 오히려 역효과만 나오고 이뽀해주고사랑스럽게 차분하게 시도를 몇차례 이방법저방법을 써봤지만 우리푸들이 너무 서운하고 속이 상하네요
어찌 해야 할지 답이 없네요~
너무 심해서 아이아빠가 요즘 몇번 무섭게 리드줄을 채워서도 시도도 해봤는데 그것도 통하질않고 ~~속만 상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만 더 받을까봐 속만 상하네요
첨엔 데리고 자고할땐 아무렇지도 않더니 몇개월 지나니 갑자기 자다가도 으르렁 으르렁 꿈에서 그런가하고 괜찮아 하고 말하면 으르렁대서 물까봐 요즘엔 격리시켜서 혼자 잠을자곤하고 으르렁대는 스스롤 아는지 혼자 본인 집으로 들어가곤합니다
먹이를 줄때도 건드리면 화낼까봐 혼자 먹게그냥 놔두고 다먹고 나서도 잘먹었어?하고 잘했어 하면 꼬리를 흔들다가도 좀있음 으르렁대고 최근들어 본인도 아는지 스트레스 받는거같고
잘하던 배변도 이불이나 여기저기 아무데나 일저지르고 다니고 이거치우느라 하루가 어찌 가는지 애만타고
타이르고 화안내고 안돼 기다려를 반복했지만 잘든는거 같지만 역시나 으르렁대서 손대기가 무서울정도네요
산책을 나갈때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꼬리를 내리고 무서워하고 집에 있을때하곤 너무 틀려요 산책시엔 말두잘듣고 괜찮은거 같지만 집에오면 잘있다가 또 으르렁 대고 ~~~
병원엘 가봐야 하는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뿌게 잘 키우고 싶은데 우리가족들 모두 다예뻐하고 애교부릴때 사랑스러워서 정말 가족처럼 대하는데 최근에 너무 변했어요
어찌 해야 하나요~
82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핸폰이라 글쓰기가 잘 안되네요~
답변주신분들께 감사인사 미리 드릴께요
IP : 112.146.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ㄴㅇㅂㄴ
    '14.5.19 11:12 PM (124.199.xxx.106)

    이건 서열 문제 인데요.
    으르렁 거리면 배뒤집어서 복종 표실 할때까지 혼내주세요.
    물려도 안아플정도로 오븐장갑 같은거 끼고 주둥이를 딱 잡고 소리만 요란한 신문지 말은거라든지
    이런걸로 바닥을 쳐서 큰소리유발하여 놀라게 하고 큰소리로 호통을 쳐서 혼내주세요.
    내서열이 개보다 밑이다 싶은 견주는 다 해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훈련소 보내야죠.

  • 2. ㅈㄴㅇㅂㄴ
    '14.5.19 11:15 PM (124.199.xxx.106)

    혼낼때는 어설프게 혼내는게 아니라 견주에게 겁을 먹을정도로 눈물이 쏙 빠지게 하여야 합니다.
    더이상 대들지 못하게

  • 3. 해태
    '14.5.19 11:29 PM (112.146.xxx.53)

    좀전에도 윗님 말씀처럼 맘아프지만 오븐장갑은없어서 조금 두꺼운 장갑끼고 현관에 두고 혼내봤는데 장갑만 다 물어뜯기고 손이 살짝 물렸네요 오븐장갑을 구매해야 할까요 ?
    다시 들여다놓고 잘자 하는데 또으르렁 대고 ~
    알고메~지쳐 죽겄네요ㅠ 어찌 해야 쓸꼬
    병원이나 훈련소를 델코 가야쓸까요~~~!

  • 4. ㅇㅇ
    '14.5.19 11:42 PM (121.125.xxx.197)

    잘때는 그냥도 둬보고??? 당연히 잘때는 건드리면 짜증나죠.
    먹이를 줄때도 건드리면 화낼까봐 혼자 먹게그냥 놔두고 ??? 먹는데 건드리면 당연 예민해지죠.

    어린 강아지 귀엽다고 살짝살짝 괴롭히면ㅡ 자거나 먹는데 건드리는행위. 쓰다듬는척하다 잡아당기기 등 ㅡ 애 성격 나빠져요. 주인이 믿을 만한 행동을 해야 믿고 의지하죠. 잘 해주다가 가끔씩 괴롭힌다고 느끼면 애가 갈피를 못잡고 돌변을 하죠.
    주인이 괴롭혀도 무조건적으로 충성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때려서 가르치면 눈치보는 주눅든 개가 될거예요.

    어려서부터 괴롭히지 않았는데 그런다면 서열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 관련 책 몇 권 읽어보세요.

    착한 코카 십년째 기르는 사람이에요

  • 5. 관심뚝
    '14.5.19 11:45 PM (14.32.xxx.157)

    동물농장에서보니 그런 강아지는 식구들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렇더라구요.
    혼낼때는 신문지 둘둘 말아 혼내시고요. 잠시 케이지에 넣어두시고요.
    강아지가 주인에게 달려 올때까지 관심주지 마시고요.
    좀 혼자 내버려둬야 한다더군요

  • 6. 바람인형
    '14.5.20 12:48 AM (117.111.xxx.24)

    글에서 나타나요..마음 약하신분인게..
    혼내줄때는 오줌지리게 혼내세요..
    전전긍긍하는게 보이네요.
    무관심이 약일수도 있어요..너무 끼고 돌지 마셔요..

  • 7. 긴 댓글들에 주목하세요
    '14.5.20 1:24 AM (115.140.xxx.66)

    혼내주라는 댓글 있지만....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가 그렇게 된 원인은 사람에게 있는 경우가 많을거예요
    사람들은 예뻐서 만지고...그러는데 강아지 입장에서는 귀찮거나
    위협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강아지를 대할 때 그렇습니다.

    지금은 혼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을 거예요
    더 위협으로 느끼고 스트레스 받고 상황이 나빠집니다
    그냥....그대로 두세요.
    억지로 만지려고 하지말고 강아지가 싫어하면 그 순간 그만두세요
    상황을 바꾸어서 사람도 누가 원하지 않을 때 만지만 싫어서 거부하고 반항하고
    싶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강아지를 그냥 동물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이라고 생각하세요
    마음가짐도 항상 '네가 나에게 으르렁대더라도 나는 변함없이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시고
    말도 그렇게 해주세요.

    가족모두 강아지에 기본 마인드가 바뀌면 강아지도 감화되고 변합니다.

  • 8. ..
    '14.5.20 8:05 AM (112.186.xxx.242) - 삭제된댓글

    혹시 강아지가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데가 잇는지 병원가시던가해서 잘 알아보세요..
    저희집개는 딱한번 많이 아팠을때 측은해서 만지려고하는데
    ㄹ제손을 문적잇엇어요

  • 9.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4.5.20 9:48 AM (119.203.xxx.85)

    혹시 어디아픈것 아닌가요?
    저희 개도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발톱이 자라서 살을 눌러서 아파서 그랬더라고요

  • 10. .............
    '14.5.20 10:25 AM (211.105.xxx.178)

    어제 댓글 달았는데 날아가 버려서 ㅠㅠ 다시 답니다. 우선 병원에서 건강검진 해보시구요, 이상이 없다면 훈련을 하세요. 근데 글을 읽어보니 강아지가 무척 소심한 편같아요. 소심하고 겁많은 강아지에게 억압적이고 강압적인 훈련을 한다면 역효과가 큽니다. 좀 혼내도 쌩쌩하고 엉겨붙는 강아지에게는 크게 혼내도 괜찮은 편이지만 겁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살살 달래주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항시 유지해주셔야 해요. 혼낼 때 목소리만 낮게 깔아도 겁을 먹을 겁니다.
    여기저기 나와있는 복종훈련 방법을 그대로 쓰지 마시고 내 강아지 성격과 가정환경에 맞게 변형시켜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좋아질 때까지는 강아지의 행동을 많이 관찰하셔서 아 저럴때 애가 무서워하는 구나 저럴때 좋아하는 구나 이렇게 주인분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동물 마음을 먼저 아셔야 훈련도 통할 것입니다. 주인분의 원하는 바를 부드러운 의사표현으로 개에게 관철시킨다는 생각으로 훈련하세요.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좋은 성과 내시길 빕니다.

  • 11. .............
    '14.5.20 10:31 AM (211.105.xxx.178)

    댓글달고 글 한번 더 읽어 봤더니 8개월이라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개들 사춘기때에요. 그때가 그전까지 순하던 놈들도 성격이 변하더라구요. 고때 잘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덧붙여 말씀드리면 산책을 실컷하면 개가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힘도 좀 빠져서 힘들고. 그럴 때 기다려 라든가 간식으로 훈련을 한다면 효과가 아주 커요. 산책을 당분간 좋아질때까지는 하루에 한번 실컷 놀고 와서 좋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훈련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다려, 앉아 등의 기본 복종 훈련은 일상생활속에서도 항상 응용하시구요. 그리고 개는 높은 데 올라가면 자기 서열이 올라가는 줄 알기 때문에 쇼파나 침대에 올리지 않는 것도 훈련의 한가지 입니다.

  • 12. 예전에 기르던 저희 강아지도
    '14.5.20 4:39 PM (110.13.xxx.50)

    언젠가부터 신경을 곤두세우고 신경질을 잘 내서 크면서 못되졌구나 하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병원가서보니 심장이 커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지가 몸이 아프니 조금만 자기한테 귀찮게하면 성질을 부렸던 거예요.

    좋다하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날카로워지곤 했어요.
    몸에 병이 없는지 꼭 살펴주시고요.

    그 다음으로 개가 으르렁 거리는건 지가 무서워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자기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니까 아예 자기한테 접근을 못하게 으르렁거리더라구요.
    자기는 무서워서 으르렁거리는데, 주인은 훈련이 덜되었다고 더 야단치고 때리고하면
    개는 더 무서워서 더 으르렁거릴 수 있어요.
    (지금 기르고 있는 저희집 개는 너무너무 착하고 순하지만
    지가 무서우면 쇼파밑에 숨어 있다가 제가 손을 뻗으면 으르렁 거려요.
    전 그걸 개가 무서워하고 있다고 해석해요, 제게 대드는 게 아니라)

    말이 통하면 좋을텐데 말이 안통하니 정말 안타깝지요.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는 우선 몸이 아픈데가 없는지 살펴주시고,
    없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대해주시기를 부탁드려요.
    꼭 관계 회복 되었음 좋겠네요.

  • 13. ....
    '14.5.20 6:37 PM (58.143.xxx.210)

    동물농장에서 보니, 낯선 환경에 데려가라 하던데요..
    1. 애견까페에 데려가서 자기보다 더 큰 덩치 옆에 두세요.
    둘만 따로 가둬두는게 더 효과적...
    그럼 주인한테 안길려고 하는데 그때 무시하라더라고요.
    시간 좀 지나고 그때 달래주고 복종훈련시켜주세요..
    2. 개 목줄 채워서 지대보다 높은 낮은 언덕같은데로 데려가세요.
    낯설고 두려운 환경에선 주인한테 의지한다고 합니다.
    이때 기 좀 죽었을때 달래주고 복종훈련 시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14 모 카페에서 옷을 삿는데요 ㅜ 5 뚱이살빼 2014/07/18 2,294
398713 정말 단순한 낚시글 파악하는법.. 12 .. 2014/07/18 2,166
398712 Ebs연계? 2 .. 2014/07/18 1,183
398711 동부이촌동에는 어떤 맛집들이 유명한가요... 3 맛집 2014/07/18 2,588
398710 주차금지 노란 스티커 떼는 법 9 000 2014/07/18 2,543
398709 중소기업 정보가 필요한데 ........ 2014/07/18 833
398708 위 내시경은 얼마만에 한번씩 해야 안전한가요? 4 .... 2014/07/18 2,617
398707 혹시 화가오지호 아시는분ᆢ있으세요ㅋ 15 여름 2014/07/18 2,121
398706 (세월호) 유지니맘님 제안 하나 ㄷ려요 13 마음 2014/07/18 2,518
398705 도토리묵 무침 도시락으로 가져갈수 있을까요? 7 도토리묵, .. 2014/07/18 1,641
398704 훼방 놓는 ‘엄마부대’가 오히려 방해하면 고발한답니다,, 7 마니또 2014/07/18 1,466
398703 엄마부대봉사단-의사자 반대 시위, 나라위해 목숨바쳤나? 12 보수는 얼어.. 2014/07/18 1,608
398702 유독 언니 소리를 잘 들어요. 3 꿀벌 2014/07/18 1,237
398701 '삼성물산, 일용직 노동자에게 1억원 내놔라' 1 소송 2014/07/18 1,400
398700 솔직히 남자의사중 80%이상은 싸이코라 생각해요 31 ... 2014/07/18 19,428
398699 탤런트 박준금씨랑 개그맨 지상렬씨랑 잘어울려요 ^^ 33 ㅇㅇ 2014/07/18 15,227
398698 오늘 세월호 카톡이 쏟아져들어오네요 5 푸쉭 2014/07/18 2,395
398697 원래 육수 끓이면 물 양이 팍 줄어드나요? 보통 어떠세요들? 4 육수 2014/07/18 1,082
398696 [국민TV 7월18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7/18 895
398695 나경원 동작구 무연고 논란에..이름을 동작구 작명소에서 지었소 .. 13 ... 2014/07/18 3,291
398694 홈쇼핑 새치붓이요.. 6 쵸코파이 2014/07/18 6,799
398693 마이너스 통장 문의 드려요. 6 질문 2014/07/18 1,683
398692 "도박돈으로 장학금 받고 싶지 않아요" 3 마니또 2014/07/18 2,193
398691 맛간장 레시피 6 건너 마을 .. 2014/07/18 3,573
398690 순수하게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 2 ..... 2014/07/18 3,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