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시댁갔다 기 빨리고 왔어요. (하소연 엄청 길어요. 긴 시댁 흉 싫으신 분 패스...)
1. 누울
'14.5.19 4:35 PM (218.38.xxx.44)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거겠죠..
시댁에서는 원글님이 누울 자리...
그 자리를 만들어 준 건 원글님..
누구를 원망하리~~~2. 한번 거절
'14.5.19 4:36 PM (163.152.xxx.121)한번의 거절이 필요한 때입니다.
효도를 안하라는 것이 아닙니다.3. ...
'14.5.19 4:38 PM (210.97.xxx.121)글 읽는 내가 다 답답 하네요.
그래서 하는 사람은 늘 하고 받는 사람도 당연시 하게 되는 겁니다.
원글님 , 도리 다하시려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본인 이 수용 할수 있는 선까지만 하세요.4. ..
'14.5.19 4:40 PM (210.105.xxx.205)희한하게 시부모가 대가 세면 며늘이 순하고 며늘 대가 세면 시부모 순하고 그렇대요
무조건 끊을때 딱 끊어야지 안 그럼 낭중에 더 서로 골이 깊이져 얼굴도 보기싫은 지경까지 갑니다
남편이 교통정리 잘해야 되는데,,,님도 무조건 네네네 하지말고 못하겠는건 못한다고 하세요
내 살림 힘들고 어려운것도 말하고요,,참 부모라도 다 같지 않아요,,,님 시부모 참 진상이다5. 정답은
'14.5.19 4:42 PM (1.233.xxx.47)"집짓는데 아들 둘이 3000만원씩 보태라. 우리 죽으면 다 너희꺼 아니냐..."
"어머님 어렵습니다. 당장 거래처에 결제도 제대로 못해서 매번 굽신굽신 하는 아범 얼굴 상한 거 안 보이세요?"
"밑반찬 몇 개를 지정해서 꼭 넣어라"
"어머님 죄송합니다. 상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 택배로 보내겠습니다. 맛있게 드셔 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그냥 일어서세요.
어머님 얼굴이 흙빛이든 아니든 그냥 일어서세요.
남편도 원글님 편인 것 같은데 뭐가 그리 힘드세요?
나중에 재산 물려받지 못할까봐 그러세요?
그러고 사시면 스트레스로 병 걸리십니다.6. ....
'14.5.19 4:42 PM (121.129.xxx.87)친정에 돈한푼 안들었다 하시는데
겨혼하실때 집장만부터 혼수까지 남편과 정확하게 반반 하셨는지부터 궁금하네요.
시댁에 돈 좀 들어가는걸로 이렇게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욕하시고...
최근 리모델링 했고 생신에 단풍나무에 잔디까지 디테일하게 적어놓은걸 보니 누구인지 대충 감이오네..7. 121.191님
'14.5.19 4:55 PM (119.194.xxx.154)아니 뭔 댓글이 이리 까칠하십니까?
시댁쪽 지인이세요? 아님 시누이?
원글 읽기만 해도 억이 찌누만, 하소연도 못해요?
글고 진짜 시댁 일가면 부끄러운 줄 알고 좀 자중 시키세요.
시절도 수상하여 골도 아픈 이 마당에 왜 이러십니까 진짜... 으이구..8. 121.191->121.129
'14.5.19 4:57 PM (119.194.xxx.154)나이팃인가 금새 본 아이피도 다르게 적는구만요.
하여간에 121.129님, 결혼할때 집 값 반 못내면 저런 대접 다 받고 살아야 돼요?
참....나...9. 박통 아웃
'14.5.19 5:03 PM (175.113.xxx.9)최근 리모델링에 단풍나무에 잔디로 누군지 감이오신다니 대단한 분이네요.
왜 궁금하신지 모르겠지만....
결혼할때 집장만 남편이 했어요. 전세갈 돈 없어서 원룸 월세 살구요.
월세집 좁아서 혼수 할거 별로 없었고..
대신 시댁 냉장고, 세탁기, 쇼파, 티비 바꿔드렸네요.
시부모님 잘해주십니다. 욕심많고 악한분들인건 아니에요.
근데.. 말로 까먹는데 세상 1등 하실 분들이세요.
자식들 아끼시고 사랑은 하시는데... 문제는 자식들이 기함할 일들, 생각들이 너무 자연스러운 분들.
소통 안되는 P씨를 보는 듯 합니다.
물려받을 재산.. 많지 않습니다.
집 지으시려는 그 땅 말고 다른 재산 없으시구요.
빚이 얼마 있으신지 알 수 없으며 그 땅 말고는 노후대책도 전혀 없으십니다.
그래서 형님댁도 저희도 부모님 재산에 별 마음 없고..
나중에 노환 등등으로 그 재산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일만 안생기길 바랍니다.
누울 자리.. 제가 누울 자리가 되기는 했죠.
처음 인사드릴때 저를 무척 예뻐해주셔서 저도 엄마아빠한테 하듯이 잘 했습니다.
평생 등골빠지게 일해 아들들 키우신 부모님들.
출가시켜두니 자꾸 보고싶으셔서 이핑게 저핑게 대시며 자꾸 부르신다는것도 알구요.
그래서 속은 뒤집어져도 쉽게 거절하기 힘들어지고... 그런 것들이 누울자리가 된다는게 서글프죠.
아무튼 주말에 넘 답답해서 어디다라도 하소연 하고 싶었어요.10. 저
'14.5.19 5:05 PM (220.85.xxx.66)거두절미 하고 금전적인 것만 이야기 한다면
잘 안팔리는 땅을 아들에게 떠넘기겠다는 심보가 보이십니다.
집 아들들돈 끌어서 6천 들여서 (아마 지으면서 추가 비용 더 들어갈 겁니다.) 안팔리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지 대책도 없으시네요.11. ㅇㄹ
'14.5.19 5:05 PM (211.237.xxx.35)돈얘기 나오면 남편 파세요.
남편이 안된다고 한다 남편이 지금 하는 사업 조금만 더 하면 잘된다고 절대 손 안떼려고 한다
자금 쥐고 안내놓는다 등등
원글님은 빠지시고요.
왜 시부모님 상대를 원글님이 하세요.
그리고 반찬은 그냥 상하는것 그대로 택배로 보내세요.
한번 상한거 받아봐야 나중에 딴소리 못하실듯..12. ..
'14.5.19 5:12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정말.. 디테일한 지출 설명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건가요?
왜 글케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걸까요?
그냥 말씀하신건데.. 며느리 입장에서 불편하게 들리는 건가 싶기도 했다가도..
아들들한테도 그렇게 디테일하게 말씀하시나.. 싶은거죠..
흠..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13. 그냥
'14.5.19 5:31 PM (182.226.xxx.38)계속 하던데로 하세요
님이 만든 자리인걸요14. 좀
'14.5.19 5:42 PM (180.70.xxx.78)앞에서 엄살도 부리고 돈없다고 말을하세요.
암만 뒤에서 이래도 말안하면 몰라요.
수금 안돼서 힘들어 죽겠다하고 빚 이자도
엄청나간다하고..징징 대세요.
3천 드리고 싶어도 먹고 죽을락도 없다고 하시고요.ㅠ15. 헐
'14.5.19 5:46 PM (211.108.xxx.182)그와중에도 끝까지 반찬 보내라는 시댁 대단하네요.
16. 더도말고
'14.5.19 6:20 PM (203.226.xxx.75)형님만큼만 하세요.
반찬해가고 큰집 넉두리 들어주시니
누울자리로 여기시는듯요~
못하는건 못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음식택배..
상할까 우려되요.
그것도 하지마세요. 하고 뒷소리 200프로요.17. 걍
'14.5.19 7:23 PM (119.70.xxx.123)욕먹고 말아요.
욕듣기 싫어 들어주니 저러죠.
전 님이 이해가 안가요.
거절하면 될일.
시부모가 채찍으로 때려가며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딱 자르는 연습 하세요.
아직 새댁이라 그런가.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데 뭐가 무서워요?
싫은건 싫다 하세요.18. ㅇㅇㅇ
'14.5.19 7:26 PM (58.226.xxx.92)그렇게 살지 마세요.
나중에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면 엄청 후회합니다.
밑반찬을 왜 만들어 갑니까?
시부모가 밑반찬을 해주셔도 시원찮을 판에?
안 돼요! 라고 말을 하세요, 말을!19. 전 좀 답답
'14.5.19 7:56 PM (59.6.xxx.151)3 천만원
아범하고 말씀하셔야죠
가게 해라
아범하고 말씀하세요
니가 말해라
펄펄 뛰던데 아버님이 말씀하시면 듣겠죠
상하는 반찬
상한다 하셨으면 그냥 해서 부치시면 됩니다
좀,,, 답답하군요20. . . . .
'14.5.19 8:08 PM (125.185.xxx.138)시부모님이 변하시길 바라십니까?
남편과 주말에 쉬시길 바라십니까?
원하시면 원글님이 변하셔야 합니다.
안 팔리는 부동산에 건물지어 판다는거 보고
웃었어요.
안 팔리는 땅에 건물있다고 누가 사나요?
진짜 보는 사람은 부동산보지 건물보지 않아요.
아뭏튼 거리두시는게 손해없는 길입니다.
안한다. 못한다 소리 안되면 끌려다니는거죠.21. 거짓말
'14.5.19 8:31 PM (118.36.xxx.114)친정부모님한테 하듯이 시댁에 잘했다는 거짓말을 하시다니..ㅋ 님이 글에 적어놓았잖아요. 친정부모님한텐 오히려 돈 빌리고 기본적인 용돈만 드린다고. 님은 지금 자기 부모님은 외면하고 남의 부모님한테만 잘하는 거에요. 이런 타입의 사람들이 꼭 구구절절 자기가 했던 일을 적더라. 그래서요? 님 남편이 양심있으면 진작에 다 쳐냈을 일이에요. 꽃구경? 용돈? 운전? 돈 빌려주셨던 장인어른 생각해서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참 호구로 사셨구만. 남편이 눈치 보는 게 그리 고마워요? 그렇게 부인이 하면서 고생하는데 눈치라도 안 보면 그게 사람이겠어요? 정신차리세요. 님 부모님한테 그정도로 했으면 진짜 효녀였겠네요.
22. 봄
'14.5.19 11:49 PM (124.111.xxx.112)오백만원도 아니고 백만원이 뭐냐 하실때 ..... 남편 사업빚때문에 그거 갚느라 그거밖에 못드리네요 이것도 간신히 모은거예요.아하하하하(하고 오바하면서 웃는다...나도 농담이라는 식으로)
어머니가 수리한 가격을 디테일하게 말할때 .....아이고 그래도 수리할돈도 있으시고 좋으시겠어요.저희는 빚갚느라 뭐하나 고장나도 살돈도 없는데...
님도 계속 그런 사정을 님혼자만 끙끙 앓지마시고 시댁에 얘기를 하셔서 어려운 형편을 어필하세요.23. ...
'14.5.20 12:23 AM (58.143.xxx.210)더 심하게 궁시렁 대세요~
돈애기하면 나를 못 당해~돈 없는건 우리가 갑이야~ 하듯이...시도 때도 없이 궁시렁 대길...
그리고 쉬던 말던 택배도 붙이세요~ 안쉬는걸로 하시던지..
찾아가서 전달하고 이런 행동이 헌신짝되는 지름길입니다.24. 이런 시국에 꼬인 이
'14.5.20 12:38 AM (72.219.xxx.35)원글님은 그래도 자신이 착하다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러니, 잘난 원글이 참으라고..
뭐 이런 멘트를 듣고 싶으신가 봅니다.
자, 이제 들으셨다 치고
본인 말대로, 알고 보면 괜찮은 시부모님을
더 이상 무리한 요구만하는 물정모르는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고, 소통을 하세요. 제발
그네언니가 망쳐서 그렇치, 소통은 참 좋은 언어람니다.25. 진상은
'14.5.20 1:22 AM (112.152.xxx.30)호구가 만든다는 진리
26. 맞불
'14.5.20 9:0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아범 조금만 도와주면 일어설수 있으니 땅팔아 도와달라고 하시면
돈보태란 소리 쏙들어갑니다.
큰아들네 흉 늘어 놓으면 돈없다고 징징대세요.
거래처 결제도 못해주고 있고 신용카드 연체에 은행 압류들어오기.직전이다하면 오라가라 안하고 두분끼리 조용히 지내실걸요
아마 돈뜯으러 올까 시댁에 오는거 무서워 할겁니다.27. 답답
'14.5.20 10:02 AM (115.93.xxx.67)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 법이에요. 가까운 큰 아들네 놔두고 먼거리에 있는 작은 아들네는 반찬 싸들고 내려오고 하니까 시키는 거죠. 반찬 배달하러 그 먼 거리를 또 가시게요? 가시면 또 이거저거 사드리고 하소연 들어드리고 할텐데.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 채워서 반찬 보내세요. 우체국 택배 하루면 갑니다. 가다가 반찬 상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반찬이 상했다 하면 무덤덤하게 "아 그런가요"하시면 됩니다 괜히 제가 직접 들고 갈껄.. 이런 말 할 필요 없고요.28. 샘이슬
'14.5.20 10:39 AM (14.54.xxx.113)내가 누군가에게 기가 빨렸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그 기를 다른 곳에서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살 힘이 생기니까요.
시부모님의 말에 상처받고 대접하느라 빨린기는 누가 채워줄까요?
님 눈치보는 남편과 아이들 이겠지요.
남편과 아이들은 무슨죄?29. 그냥
'14.5.20 11:03 AM (182.208.xxx.55)저도 지난 주말에 시댁 제사 갔다와서..
시동생이 저한테 인사 한번을 안하더군요ㅠ
너무 애쓰지 마세요
남편분이 그래도 님편 들어주시니
다행이네요
안 한다 못 한다 말씀하세요
한번이 힘들지 괜찮아요
힘내시고 용기를 갖고
No라고 해 보세요30. 아휴
'14.5.20 12:04 PM (220.72.xxx.170)윗분들 생각이 저랑 똑같네요. 네, 누울 자리 보고 뻗는 겁니다. 시댁 놀러가는데 역까지 태워다드리고 등등. 너무 잘해주시네요.
그리고, 땅 얘기 자꾸 하시면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하세요.
"아버님, 안 그래도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요, 이 사람 사업 이제 자리 잡히고 있거든요.
조금만 투자를 받으면 잘 될 것 같아요. 제가 직원 대신 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그런데 그 노는 땅 팔아서 이 사람 사업에 투자 좀 하시죠?
어차피 거기서 잘 벌면 서로 다 좋은 거 아니겠어요?? 하하..."31. 행복한 집
'14.5.20 12:08 PM (125.184.xxx.28)아버님 땅을 팔아 신랑 빚을 갚아주세요~
신랑 빚갚아주세요~
연락두절 되실껍니다.
돗자리를 넓게 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눕더군요.
거둬버리면 서겠죠?32. 며느리
'14.5.20 3:52 PM (221.160.xxx.68)참 속상하시겠어요.
우리네들 시댁들은 뭐가 그리 잘 나고 위대해서 며느리들을 함부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결혼 15년차 인데 시누들만 만나고 오면 변하는 시어머니..
도대체들 왜들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왜들 그렇게 큰소리 치고 사는지..
착한 여자 만나서 아들이 행복한 가정이루고 사는 것에 감사함이 왜 없는지..
도통 이해를 할 수없어요..
박통이웃님 너무 충성하지 마세요.
해드리면 해드릴수록 감사가 있는게 아니라 늘 왜 이것밖에는 불평만 늘어날테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내가 기쁜만큼만 하고 사세요. 그래야 나중에 신랑도 덜 미워 져요
전 엄마한테 동생 아내한테 며느리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어요
며느리의 "ㅁ"자도 듣기 싫다고..33. 입놔두고왜말을못해
'14.5.20 4:23 PM (61.82.xxx.136)고~~~~~~대로 말하세요.
여지껏 빚 갚느라 허리 휘고 친정엔 변변찮게 해드리는 것도 없고 이것도 너무 부담스럽다고..
해드려도 어차피 모자르는 거면 그냥 앞으론 어려운 형편인데 그냥 아예 안하겠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당하면서 사는 분들은...
이상한 자기 체면, 남한테 그래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이상한 컴플렉스 있어서 그래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내려놓으세요.